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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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해넘이ㆍ해맞이' 행사 풍성소원지 쓰기ㆍ일몰ㆍ일출관람ㆍ해양관광 등 다채 갑신년을 보내고 을유년 새해의 소망을 비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국내 최고의 일출 명소인 여수 향일암과 해남 땅끝 등 전남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전국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지역인 신안군 증도면에서 개최하는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는 소원지 쓰기, 액운을 쫓는 띠배 띄우기, 일몰ㆍ일출관람 및 해양관광 등이 전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여수 향일암 일축제는 향일암에서 새해 소망을…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무박 2일동안 돌산읍 임포마을에서 개최되며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일출가요제, 환상의 불꽃놀이 및 캠프파이어, 제야의 타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데 이어 특별행사로 승선 관광객 즉석 추첨을 통한 선상일출 및 선상에서의 낭만적인 시낭송은 또 다른 체험행사로 볼거리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완도의 선상 해맞이 행사는 내년 1월1일 새벽 완도군 화흥포항을 출발해 소안 횡간도 사자바위 앞에서 일출을 보고 보길도 일원 등에서 무인도 기행과 소원성취 풍선날리기, 건강떡국 시식행사 등이 개최된다. 행사참가비는 대인 2만원, 소인 1만5천원. 한편 행사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많은 인파를 대비 임시 주차장 확보 및 민박 등 숙박업소 정비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행사장 인근 지역은 교통혼잡이 우려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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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도산' 흥행1위 `기염'40여년 전 일본 열도에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했던 역도산이 40여년 만에 고국땅에서 다시 한번 고군분투하고 있다. 10편 중 9편이 외화로 가득한 연말 극장가에서 지난주 개봉한 `역도산'(송해성 감독, 싸이더스픽쳐스 제작)'이 12월 셋째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역도산 41주기를 기념해 제작된 이 작품은 첫날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예고했다. 덕분에 `나비효과' `오페라의 유령' 등 외화에 흥행 1순위를 내준지 5주만에 한국 영화가 다시 1위를 탈환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감독의 연출력과 마케터의 탁월한 마케팅, 제작사의 탄탄한 제작능력, 그리고 배급사의 뚝심 등이 탁월했기 때문이지만 무엇보다도 역도산을 연기한 설경구의 힘이라는 게 영화를 관람한 대다수 관객의 의견이다. 지난 주말까지 전국 75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역도산'은 한국인이란 신분을 숨기고 일본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산 정상급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인생역경을 그리고 있다.이 영화의 주 관객은 특별히 어느 계층이 많다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부모와 같이온 학생들과 중장년층은 물론 노년의 부부들까지 눈에 띈다.일각에서는 서울 70개, 전국 350개 스크린을 확보한 `역도산'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지만 첫주 전국누계 75만명은 왠지 뭔가가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이는 지난 여름에 개봉한 `바람의 파이터'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지난 5월에 개봉한 `효자동 이발사'의 오프닝 스코어를 밑도는 수치다.이런 추세라면 당초 영화사측에서 기대했던 300만명 고지까지 이르기에는 조금 부족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앞으로 미국에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폴라 익스프레스'를 비롯, `하울의 움직이는 성' `내셔널 트레져'`알렉산더' 등이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어 `역도산'의 1위 고수가 결코 녹록치는 않을 전망이다.올해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2편이나 돼 많은 사람들이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예견했지만 올 하반기 성적을 보고 오히려 한국영화의 거품붕괴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영화 `역도산'이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종식시키고 얼마나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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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12월 10일 오픈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12월 10일 오픈 -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다양한 소통과 참여의 통로 제시 - 창간호 ‘문화아시아’ 발행, 아이디어 공모 및 서포터즈 모집 등 온- 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활동 병행 추진 -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종합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2단계 확장 대통령 소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위원장 송기숙)와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단장 문화관광부차관)은 참여정부가 문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화 실현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광주 조성사업에 대한 국내외의 다양한 소통과 참여의 통로를 제공하기 위하여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culturecities.go.kr)를 12월 10일 개설한다. 이번에 개통된 홈페이지의 특징은 전통 한지의 느낌이 나는 단아한 배경 디자인에다 크게 文・化・都・市라는 4개의 섹션으로 구분하고, 각 섹션에는 소통과 교류의 동력인 문화적인 메타포를 상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기존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와는 차별화된 느낌과 메시지를 주고 있다. 송기숙 위원장은 위원회 홈페이지 개설로 인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될 것이며, 이로써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신뢰와 소통, 참여로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도시 종합계획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본계획, 문화산업 육성, 인력양성 및 특별법 제정 등 주요 분야별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진행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다양한 논의되는 장이 될 것이다. 특히 내년 9월경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On, Off-line에서 거국적인 국민의 관심과 참여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홈페이지와 동시에 뮤크지로 창간한 ‘문화아시아’는 아시아문화를 소개하고, 사람과 자연 등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고 아시아적 가치를 드러내고 아시아적 공동체를 상상하는 또 다른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홈페이지에서도 ‘문화아시아’의 주요 기사를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시아인들 간의 소통과 연대를 지향함으로써 문화적 가치가 있는 담론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실시간으로 광주의 문화예술관련 정보를 조회해 볼 수 있는 인터넷 방송 도입과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청각 지원용 TTS 서비스의 지원, 웹진을 지원하는 e-Book 기능, 문화적인 체험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사이버 토론 등), 블로그 서비스가 2005년 1월에 2단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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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근현대사 유적역사적 현장들 사라져...문화수도 지향 '광주 먹칠' 광주의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역사적 현장들이 사라지고 있다. 문화수도를 지향하는 광주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 계엄군과 최초의 충돌이 발생해 역사적 가치가 높았던 전남대 정문. 지금은 말끔히 단장한 신 정문이 들어서 있다. 전남대 최초의 건물인 인문대 1호관, 철거 절차중에 최근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그나마 보전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문제는 등록 문화재가 되더라도 개보수에 관한 비용 등을 건물 소유주가 부담해야 하는 현실이다. "이를 수리할 재정적인 부담이 소유주가 갖기 때문에 소유주 입장에서는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기에 원치 않을 것입니다" -전남대 교수- 개인 소유 건물은 더욱 문제다. 1931년 일제시대 광주의 최초 체육관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았던 이 건물은 지금은 페허로 변해 있다. 그나마 건물 소유주가 팔려고 내논 상태여서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광주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50년에서 백년된 근 현대 건축물을 조사한결과 총 144곳이 확인됐다. 그렇지만 이가운데 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전남도청 본관과 광주서석 초등학교 본관, 조선대 본관등 6곳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조사자체로 만족해야 했다. 즉 소유주가 철거한다면 막을 방법도 없다는 얘기다.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5.18에 이르기까지 광주의 근현대사의 애환을 담고 있는 역사의 현장들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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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의 명품 회화[앵커 멘트]고려와 조선시대 회화 도자 명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보물인 고려불화와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인문의 8폭 산수 병풍 등 조선 최고 화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주동원기자가 소개합니다.[리포트]고려와 조선의 회화,도자 명품전에는 고려 불화 4점을 비롯해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원들의 회화 작품 180여점과 청자진사채완과 백자, 분청등 일급도자기 100여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보물 1287호인 지장보살 삼존도는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해주는 지장보살이 주존입니다. 금니를 사용한 두광과 채색이 주는 화려함, 구불구불한 옷자락의 유려한 세필이 특징입니다. 주존아래 왼쪽에는 무독귀왕을 오른쪽에는 도명존자를 그린 전형적인 삼각구도의 작품입니다. 고송유수관도인 이인문의 8폭 산수도는 산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삶을 초탈한 이의 생활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명품으로 처음 공개됐습니다.소나무와 대나무를 벗삼으며 소를 타고 피리를 불며 집에오니 앞 개울에는 달그림자가 드리웠다는 그림속 주인공의 삶에는 화제가 곁들여져 더욱 빛을 발합니다.[인터뷰:허영환, 문화재 감정위원]"고송유수관보다 15살 아래인 유한지라는 당대 최고의 서예가가 화제를 썼다. 서, 화가 완벽하게 삼절을 이룬셈이죠. 여기에서 보면 주제, 구도, 화법에서 이사람의 독창성, 유일성, 개별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혜원 신윤복이 54살 때인 1811년 신미년에 일본에 조선통신사의 일원으로 다녀온 것으로 보이는 사행기록화 3점입니다.인물의 표정이라든가 옷의 주름선, 늘어진 버들가지나 잎, 길가의 꽃들을 혜원 특유의 가늘고 섬세한 붓선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습니다.세필과 파격의 구도로 가장 빼어난 인물화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이 연상되는 긍재 김득신의 표주박을 든 선인도는 옷선의 주름과 형형한 눈빛 한올 한올 극세화처럼 묘사된 수염의 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조선시대 최고의 금석학자인 추사의 이 작품은 거문고와 사람이 함께 읊는 집이라는 뜻으로 자체의 조형미와 독창적인 추사체의 개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텅빈 산에는 사람마져 없다는 공산무인도 추사작품으로 사람은 없지만 물이 흐르고 꽃이 핀다는 호생관 최북의 작품속 대귀를 생각나게 합니다.이밖에도 단원이 중국화풍으로 그린 서원아집도 8폭병풍이라든가 개그림에 뛰어난 남리 김두량의 작품, 민영익이 상해에서 친 묵란도등 대표적인 조선 화원들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어 우리 옛그림의 고졸하면서 품격있는 서화의 묵향을 느끼게 해줍니다. YTN 주동원[jdwww@co.kr]입니다.[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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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 이제 '붙임쪽지'로 부르세요...국립국어원<아이뉴스24> '포스트잇(Post-it)'을 대체할 우리 말로 '붙임쪽지'가 선정됐다. '포스트잇'은 '한쪽 끝의 뒷면에 접착제가 붙어 있어 종이나 벽에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도록 만든 조그마한 종이쪽'을 가리키는 외래어. 말터(www.malteo.net) 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누리꾼)과 함께 매주 하나씩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고 있는 국립국어원(원장 남기심, 전 국립국어연구원)은 10일부터 15일까지 '포스트잇'을 대체할 우리말 후보 '붙임쪽지', '갈무리쪽', '알림쪽지', '색찌지', '찌지' 등 5개를 대상으로 투표를 벌인 결과 '붙임쪽지'가 가장 많을 표를 얻어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투표에는 총 624명이 참여했으며, '붙임쪽지'는 349명(55%), '갈무리쪽'은 91명(14%), '알림쪽지'는 99명(15%), '색찌지'는 34명(5%), '찌지'는 51명(8%)이 각각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어원은 설명했다. 국어원은 '붙임쪽지'을 처음 제안한 윤태경씨한테 30만원의 상품권을 주고, 투표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강순금, 김재만, 구미현, 이명하씨 등 4명에게도 3만원어치의 문화상품을 주기로 했다. 국어원은 또 '디브이디(DVD) 플레이어에 설정해 놓은 코드를 해제하여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 만들어진 디브이디라도 모두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가리키는 외래어 '코드프리(codefree)'에 대해 '빗장풀기'(문빗장을 열듯이 재생 잠금 기능을 푸는 것이므로), '잠금풀기'(지역별 잠금 기능을 푸는 것이므로), '지역설정해제'(지역별 설정을 없애는 것이므로), '재생제한해제'(재생 제한을 없애는 것이므로) 등 네 후보를 놓고 투표를 하고 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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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마리아 마리아’캐스트 공개화제의 뮤지컬‘마리아 마리아’의 캐스트가 공개됐다. 최근 열린 제 10회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 극본 및 작사상과, 음악상에 걸쳐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마리아 마리아’는 수상과 더불어 뮤지컬 관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향후 공연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 작품은 그간 2년동안 대학로 소극장에서 장기공연된 작품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에게는 익숙한 작품. 평단의 호평과 함께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우수작품상의 수상으로 작품성이 더욱 드러난 만큼 향후 작품에 어떤 배우가 마리아와 예수 역으로 등장하게될지 큰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23일부터 2005년 1월 23일 공연될 작품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마리아 역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이소정과 1대 마리아이면서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주인공인 강효성으로 결정됐다. 이소정은 미국 브로드웨이‘미스사이공’에서 주인공 킴 역을 맡은 배우로 이번 공연이 국내에서 출연하는 최초의 창작뮤지컬 작품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뮤지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비롯해 마리아 역을 주로 맡아왔던 1세대 뮤지컬 배우 윤복희의 등장. 윤복희는 마리아가 아닌 마리아 엄마로 등장해 그녀만의 독특한 카리스마와 음색을 드러낼 예정이다. 더욱이 이 작품의 메인테마를 직접 부를 계획이다. 예수 역으로는 가수 김현성이 캐스팅되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현성은 폭넓은 음역과 고운 미성이 돋보이는 가수. 뮤지컬 무대가 처음인 그는 특유의 가창력으로‘김현성만의 예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뮤지컬‘마리아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의 얘기로 성경 속 막달라 마리아를‘창녀’라는 다소 자극적인 인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 23일부터 1월 23일까지 한전아츠풀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발행: 스포츠연예신문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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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토지’ 음악극 9년만에 다시 올린다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대하소설 〈토지〉가 음악극으로 꾸며져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1995년 9월 광복 50돌 기념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공연되었던 음악극 〈토지〉가 작곡가 김영동의 연출·지휘와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로 새롭게 탄생해 오는 30일 저녁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김영동씨는 15일 연 기자회견에서 “국적불명의 공연물이 난무하고 있는 이때 ‘전쟁을 선포하는 심정’으로 〈토지〉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며 “광복 60주년을 앞두고 우리 음악의 생명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토지〉는 우리 역사를 배경으로 우리 고유의 사상과 정서를 우리 소리에 담아낸 작품”이라고 설명하면서 “음악극 〈토지〉는 우리에게 정신적 중심 가치를 찾아주는 현대적인 광복이라는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1995년 첫 공연에서 지적되었던 평면적인 공연에서 벗어나 서희와 길상, 월선과 용이를 두 축으로 극을 이끌어가되 다양한 영상처리와 음악적인 기법을 곁들여 드라마틱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토지〉 공연에는 지난 첫 공연에서 서희와 길상 역을 맡았던 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 강권순과 박성찬 전주대 영상예술학부 교수가 다시 출연해 9년간 별러왔던 의욕을 무대에 쏟아낸다. 강권순씨는 “지난 9년은 강산이 바뀔 만한 시기였다. 9년 전 공연에서 정가를 하는 국악인으로서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했던 것은 매우 파격적인 경험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음악에도 이런 것이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찬씨도 “〈토지〉 출연 이후 비로소 창작 국악 뮤지컬에 눈을 뜨게 됐고, 그동안 많은 작품을 제작하고 출연했지만 10년이 지나도 그만큼 신선한 작품은 없었다”고 회고했다. 김영동씨는 “〈토지〉에서 정가와 메나리, 시나위 등 우리 국악의 깊은 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관객들이 서양 뮤지컬이나 오페라를 보면서 느꼈을 법한 공허함을 진한 감동으로 메워보겠다”고 다짐했다. 토지에는 서희 역의 강권순과 길상 역의 박성찬 외에 월선 역의 박성희(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용이와 최치수 역의 박승희(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피리 수석), 김개주와 김평산 역의 조규성, 강청댁과 윤씨 부인 역의 김명희, 봉순 역의 최근순(경기도립국악단 민요수석) 등 국악계의 실력자들이 출연하고 서희 아역에 강유선, 봉순 아역에 서동연 등 아역 스타들이 나온다. (031)289-6422~7. 정상영 기자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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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조용필 “푸근하고 감성적인 무대 만들것”[동아일보] 가수 조용필(사진)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12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를 펼친다. 조용필의 예술의 전당 콘서트는 1999년 시작해 올해 6년째로 매년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대중가수로서 새 기록을 세웠다. 올해 공연은 ‘지울 수 없는 꿈’이라는 타이틀로 12월 3∼14일 12회 펼쳐진다. 조용필은 매년 드라마적 요소가 가미된 이야기 콘서트를 선보였다. 올해 공연의 1부는 꿈이라는 모티브로 출발한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평범한 샐러리맨이 귀갓길에 꿈과 추억을 노래하고 다시 일상을 추스르는 여정을 그렸다. 무대에는 이 샐러리맨의 꿈을 상징하는 커다란 나무가 등장한다. 조용필 소속사 YPC의 조재성 실장은 “이 나무는 꿈과 동시에 조용필을 상징한다”며 “항상 같은 자리에서 쉼터를 주는 나무는 수십년간 팬들과 함께해 온 조용필의 노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젊은 극작가 배삼식, 뮤지컬 연출가 김재성, 무대미술 전문가 권용만씨가 공연 스태프로 참여한다. 2부는 ‘여행을 떠나요’ ‘고추잠자리’ 등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다. 신명나는 노래 퍼레이드로 객석의 분위기를 북돋운다. 조용필측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만큼 올해는 매년 선보이던 화려한 무대보다 관객들을 위로해 주는 감성적인 측면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월∼토 오후 7시반, 일 오후 5시에 열린다. 3만∼13만원. 02-580-1300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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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박상훈, 오는 26일부터 스타 사진전 개최<조이뉴스24> '독특한 앵글의 진솔한 스타 사진들, 전시회로 만난다' 사진작가 박상훈이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문화일보 갤러리에서 스타들의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1년간 무려 40여명에 이르는 톱스타들을 렌즈에 담았던 박상훈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안성기, 김희애, 이영애, 설경구, 차승원, 한석규, 염정아, 김선아, 이승환, 유진, 박지윤 등 그 동안 함께 했던 스타들의 사진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풍경모음"과 "우리나라 새벽 여행"이란 테마로 82년, 86년, 94년 세 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던 사진작가 박상훈은 풍경 사진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봄 주불문화원의 초청으로 동생인 조각가 박상희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초대전을 열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94년 세계 4대 광고상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The New York Festivals)'에서 금상, '97 칸 국제 광고제 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의 오슬로 영구보존용 인물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진작가 박상훈은 현재 상명대학교에 출강중이며 조이뉴스24에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포함한 ‘박상훈의 스타샷’ 칼럼을 연재중이며 문화일보 AM7에는 ‘사진작가 박상훈의 스타 갤러리’를 집필하고 있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사진작가 박상훈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