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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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재단, 오는 31일 기획전시 개최10월 31일까지 재단 8층 여성전시관... 레레·민경·혜라 등 여성작가 3명 출품 ‘After After THAT : 이후의 이후’展 광주여성재단(대표 염미봉)이 폭력과 차별로부터 살아남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엮은 미술전(‘After After THAT : 이후의 이후’)을 개최한다. 오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재단 8층 여성전시관에서 진행딜 이번 기획전은 여성문화예술콘텐츠 자원을 발굴하고 작가 및 기획자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여성재단이 올해 처음 추진한 제1회 「Herstory」 기획전시 공모전에 선정된 3개 팀 가운데 1개 팀이 선보이는 자리다. 앞서 레레, 민경, 혜라 등 여성작가 3명은 지난 5월 제1회 광주여성재단 「Herstory」 기획전시 공모전에 ‘After After THAT : 이후의 이후’라는 제목의 전시를 출품해 선정됨에 따라 2개월여 간 이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여성으로 살아오며 겪은 크고 작은 폭력을 조명하고, 폭력을 당한 뒤 그녀들이 살아온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살아남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오고 있는가’를 부제로 삼은 이 전시는 폭력에 대한 경험 이후의 삶에 대해 고찰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 참여작가로는 민경과 레레, 혜라 등 ‘여성작가’라고 이름 붙여진 청년예술가 3명이다. 이들은 작가이기 이전에 ‘여성’이란 이름으로 성폭력과 가정폭력, 동성애 등에 대한 경험과 상처를 지니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해 예술작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 오픈식은 31일 오후 2시 광주여성재단 여성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염미봉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 관련 문화예술콘텐츠 자원을 발굴하고 작가 및 기획자의 창작활동 지원과 미술전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전시 공모전을 올해 처음 추진해 전시를 열게 됐다”며 “이를 통해 광주여성재단 여성전시관과 연계한 예술인들의 교류와 참여가 증진되고 다양한 전시문화를 시민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여성재단은 지난 2011년 6월 출범한 광주광역시 출연기관으로 여성가족정책연구, 지역여성네트워크 구축, 성평등 교육, 성별영향분석평가, 여성문화 공간 운영 등 성평등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문의 062-670-0532.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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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관 개관수묵 포토존ㆍ토요공연ㆍ수묵스티커 체험존ㆍSNS 이벤트 등 운영 오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홍보관이 순천만국가정원 내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수묵비엔날레가 폐막하는 10월 31일까지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600만 명 이상이 찾은 전남의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수묵비엔날레 홍보와 함께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보관에서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정보를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개최 목적과 전시관별 전시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수묵비엔날레 홍보영상, 주요 전시 작품 등을 소개한다. 또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위해 홍보관 앞에서 국악, 재즈, 성악 등을 테마로 토요공연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묵스티커 체험존도 운영한다. 대형 붓과 농담을 소재로 한 수묵포토존을 운영하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최병용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홍보관을 개관한 데 이어 이번 국내 홍보관 오픈을 통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의 발길이 수묵비엔날레 행사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통회화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비엔날레다. 8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15개국, 250여 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목포 목화예술회관 일원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펼쳐진다.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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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 中 저장성예술단 합동 무료공연오는 24일 남도소리울림터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패왕별희ㆍ아리랑 등 전라남도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중국 저장성과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저장성 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 합동 무료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공연에선 저장성 전통예술단의 희운백화․패왕별희 무용, 태평소 독주, 서커스 우산놀이, 춤과 고쟁, 저장성이 들려주는 이야기 등 노래가 이어진다. 또 전남도립국악단의 가야금 병창, 신명의 타고, 저장성 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의 아리랑 합동 공연이 이뤄진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사전에 온라인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현장 발권 없이 100% 예약제로 진행된다. 예약은 남도소리울림터 누리집(namdosori.or.kr)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061-285-6928, 981-6677)로 문의하면 된다. 전라남도와 저장성은 1998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해 문화예술, 스포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남도립국악단이 저장성을 방문해 신춘음악회 순회공연으로 중국에 남도민요, 가야금 병창, 부채춤 등 전통예술을 알리며 문화교류 사절단 역할을 했다.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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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 10일 앞…작품 설치25일 완료ㆍ30일 진도서 전야제ㆍ31일 국제학술대회 이어 목포서 개막식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막바지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20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현재 목포권 3개 전시관과 진도권 3개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인 작품 전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국내‧외 작가 총 266명의 작품 310점이 전시된다. 지난 14일 각 전시관별 구조물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곧바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 작품 설치를 시작했고, 20일부터는 전시관별 작품설치에 들어갔으며, 25일 완료할 예정이다. 사전 홍보행사로, 지난 3일 목포 자유시장에서 열린 ‘예향 남도에서는 앞치마, 장바구니 한 장도 예술이 된다’는 주제의 ‘수묵앞치마예술제’와 10일부터 한 달 동안 펼쳐지는 ‘국제적수묵수다방國際的水墨數多芳’은 이미 수묵비엔날레의 대중 친화적 방향성을 제시해 성공 개최를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수묵작가가 주민들과 함께 도심 속 유휴공간을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미는 ‘국제적수묵수다방國際的水墨數多芳’에선 25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신안수협과 예인갤러리 등 목포 원도심 일원에서 체류형 작품 제작 및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19일에는 목포 평화광장에서 ‘수묵퍼포먼스로 열자’라는 주제로 붓춤과 진도북춤 등 사전공연을 펼쳐 휴일 저녁 관광객, 도민들과 소통하며 수묵비엔날레 행사를 홍보했다. 수묵퍼포먼스 공연은 공식 행사 기간 중 지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20일부터는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수묵홍보관을 운영, 참여작가의 수묵작품 이미지와 다양한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27~28일에는 수묵비엔날레 온라인홍보 기자단 10명이 목포권 3개 전시관과 진도권 3개 전시관을 방문, 개막을 앞둔 전시관의 마지막 표정을 전한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SNS를 통해 온라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30일에는 진도 운림산방에서 국내외 참여작가 150여 명이 참여하는 전야제를 열어 전시관 관람,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북놀이, 테마공연 등이 진행된다. 31일 오후 1시 30분에는 ‘수묵과 현대미술, 간극과 접점’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수묵비엔날레의 깊이와 열기를 전한다.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펼치는 현대미술과 수묵에 관한 수준높은 담론을 들을 수 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 실내공연장에서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을 진행한다. 수묵을 테마로 하는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김규리 씨도 참석한다. 9월 1일에는 코레일의 자유기차여행상품 ‘내일로’를 이용하는 만29세 이하 청년 30명을 홍보단으로 위촉해 전시관 투어를 한다. 홍보단은 SNS채널을 통해 행사기간 동안 홍보활동을 펼친다.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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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예술시장 ‘야시장 별장’ 하반기 개장3주간 혹서기 휴장 마치고 ‘안분지족’ 주제로 18일부터 운영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가 3주간 휴장을 마치고 18일부터 ‘안분지족’(安分知足)을 주제로 8월 별장을 진행한다. 시장에서 맛보는 평범하면서도 푸짐한 먹거리와 작지만 소장 가치가 있는 예술상품 등 소소하게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의미하는 주제다. 유별난 예술극장은 ‘Day by day’를 주제로 인디음악, 영화상영(돗자리극장), 재즈,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18일에는 극단 얼쑤(장구 및 타악그룹) 홍보공연을 시작으로 25일에는 HIMM(어쿠스틱), 티보이스(아카펠라), 해피앤딩(뮤지컬) 등이 관객들에게 시원한 음악무대를 선사한다. 한평 갤러리에서는 18일부터 25일까지 ‘마스터 및 예술가 셀러 특별전’과 대인예술학교 참여 학생들의 결과보고 전시가 이어진다. 특별전에는 야시장에 참여 중인 마스터 셀러, 예술가 셀러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하며 대인예술시장 대표 특화상품으로 제작, 판매한 상품을 전시한다. 한평 갤러리 특별관에서는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대인예술학교는 대인문화창작소 지음 입주작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창의적 발상법을 교육하는 등 아이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키즈존에서는 걱정지우개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마음 속 고민과 걱정거리를 공감해주고 그 속에서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심리 상담형 활동놀이 등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트컬렉션 샵 수작에서는 예술가 작품 및 마스터, 예술가 셀러 상품을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총괄 판매할 예정이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 주 토요일 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대인예술시장 별장 프로젝트가 운영된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 만큼 더욱 풍성해진 대인예술시장으로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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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본 우주’ 천체 사진展신용현 의원, 8월16~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서 개최 신용현 의원, 이틀간의 천체사진 전시회 통해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 경험하길 기대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지구에서 본 우주’ 천체사진 전시회 개회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6일과 17일 이틀간 계속될 예정이다. 신 의원은 과학기술인 출신으로, 천체사진을 통해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을 감상하고, 기초과학의 가치와 천문연구의 의미를 되새기기위해 전시회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에서 본 우주’ 는 신용현 의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전시되는 천체사진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품들로 일반국민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됐다. 행사를 주최한 신용현 의원은 “이틀간의 천체사진 전시회를 통해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기초과학의 가치와 천문연구의 근간이 된 관찰과 발견의 즐거움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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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장에 최고 전문 CEO 모신다”이용섭 시장, 13일‘연고주의·낙하산 인사 배제’ 임명 원칙 밝혀 “광주미술계가 세계로 나가기 위해 대대적 변화·혁신 필요”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시립미술관장에 연고주의를 배제한 최고의 미술관 전문 경영인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사진> 이용섭 시장은 13일 기자브리핑룸을 찾아 “광주시립미술관장 임명에 낙하산 인사는 없다”며 이 같은 인사 원칙을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전문경영인 등을 임명해온 다른 시도와는 달리 줄곧 지역출신화가들이 관장을 맡아왔다”며 “긍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문제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광주미술이 지역의 한계를 뛰어 넘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역 미술계에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광주시립미술관장이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어야 하며, 이를 위해 공정하고 청렴하며 전문성을 갖춘 미술관장의 임명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미술관장은 광주미술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발전토대를 놓을 수 있는 국제적 안목과 전문적 리더십을 지닌 최고의 미술관 경영 CEO를 모시고자 한다”라며 “시장인 저를 비롯하여 광주시가 지인 등을 추천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다”며 인사 청탁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췄다. 아울러 “공석중인 광주시립미술관장 응시원서 접수가 8월 20일부터 실시된다”며 “광주가 문화수도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미술관 전문경영인 등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는 적극 노력해주고 언론도 널리 알려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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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전 홍보 나선다오는 9월9일까지 1개월 동안 목포 원도심서 펼쳐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사전 홍보를 위해 실험적으로 마련한 국제레지던시 ‘국제적수묵수다방 國際的水墨數多芳’이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 동안 목포 원도심에서 펼쳐진다. ‘국제적수묵수다방 國際的水墨數多芳’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다른 비엔날레와 차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특별프로그램이다. 25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목포 원도심에 체류하며 현장에서 작품을 제작해 전시한다. 해외에서는 중국 3명, 호주와 태국, 홍콩서 각 2명, 네덜란드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서 각 1명이 참여하며, 국가가 사라진 쿠르디스탄 출신 작가도 1명 포함됐다. 여기에 한국작가 10명과 6명의 게스트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목포에 도착, 백제호텔에 머물게 된다. 11~12일 목포와 진도 등 인근 지역을 돌아보며 남도예술과 수묵비엔날레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 목포와 남도문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해외 참여자 대부분이 한국과 남도 수묵을 접할 기회가 없는 문화권에서 왔기 때문이다. 중국, 홍콩, 일본 출신의 작가들은 자국의 중국화, 일본화 등을 접해 본 작가들이나 그 외 작가들은 현대미술로서 한국수묵을 이해하고 있다. 18일부터는 목포 해산물시장 내 신안수협 창고를 주요 거점으로 작품 제작에 나선다. 총 11개국 작가들이 풀어내는 수묵은 비엔날레 취지에 맞게 실험적 현대미술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묵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선입견 없이 한지와 먹을 기본으로 자신의 기존 예술세계와 연관성을 가지고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작가 10인 중 박성우, 박수경, 김준현, 조병연 작가는 목포, 진도,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견작가다. 장현주, 이지연, 이인 작가는 올해 상하이와 홍콩에서 열린 한국수묵 해외 홍보전시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내외 작가들이 수묵을 중심으로 국제적 워크숍과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부터는 작품 제작에 들어가며, 일반인들도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다. 특히 목포YMCA 입구 예인갤러리에서는 안혜경 작가의 ‘국제적수묵수다방’이 운영된다. 안 작가는 국제적수묵수다방에서 매일 참여 작가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2~7시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람객은 작가가 만든 커피와 차를 마시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작가는 그 내용을 수묵 그림으로 담아 수묵비엔날레에 전시할 하나의 작품을 만들게 된다. 팀으로 작업하는 ‘대성석유얼음’의 공미선, 안명호 작가는 23일부터 수묵수레를 끌고 목포역, 시장, 바닷가 등 목포시내 곳곳을 찾아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게스트 참여 작가들은 하루 이틀 혹은 일주일 이내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작가적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이번 국제레지던시를 위해 전주한지지원센터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사용할 고급 전통 한지와 화첩을 특별 제공했다. 또한 참여 예술가들은 보성 삼나무로 만들어진 한지도 사용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전통 한지뿐 아니라 붓과 벼루, 먹, 표구 등 사라진 전통의 맥이 다시 이어지고 세계화되는 단초가 될 전망이다. ‘국제적수묵수다방 國際的水墨數多芳’은 아시아문화예술의 공통언어이자 지식기반이었던 수묵이, 여전히 한국미술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로서 세계화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목포역과 유달산, 목포항으로 이어지는 목포 원도심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수묵비엔날레,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비엔날레 정신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있는 프로젝트로서 도심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 제작은 비엔날레 개막 전인 8월 29일까지 이뤄지고, 이 작품은 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작품을 제작한 스튜디오에서 30일부터 전시된다. 전시 오픈 이후 9월 첫 주에는 작가가 머물렀던 각자의 방에서 ‘호텔아트페어’와 ‘옥션’이 열려 작가들의 작은 소품 구매도 가능하다.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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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자원봉사자 앞장대학생ㆍ사회단체 등 142명 구성해…관람객 안내ㆍ장애인 보호 등 역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견인할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진도와 목포에서 각각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자원봉사자는 지난 4월 공개공모를 통해 모집, 대학생, 사회단체, 일반인 등 142명(목포 75명․진도 67명)으로 구성됐다. 진도 여성플라자와 목포 김대중기념관에서 각각 열린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로서 소양과 친절·예절 교육이 이뤄졌다. 자원봉사자들은 특히 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에 앞장서고,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등 자원봉사자로서의 사명감과 봉사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수묵비엔날레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질의 답변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의 책임과 역할, 고객 친절에 관한 강의도 들었다. 수묵비엔날레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관람객 안내, 어린이·장애인 보호, 주차장 주정차 관리, 체험부스 관리 보조 등의 업무를 맡는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유니폼과 식비·교통비 등의 일비가 지원된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1일간 15개국 250여 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목포와 진도에서 열린다.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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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 앞치마 예술제’로 수묵비엔날레 알려목포 재래시장서 움직이는 미술관 연출…홍보대사 김규리씨 증정행사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를 알리는 사전 행사인 ‘수묵 앞치마 예술제’가 3일 목포 자유시장(남진야시장)에서 열렸다. ‘수묵 앞치마 예술제’는 수묵비엔날레를 한 달여 앞두고 ‘예향남도에서는 앞치마, 장바구니 한 장도 예술이 된다’는 주제로, 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장으로 치러졌다. 지역 수묵 작가 20명이 참여해 국화, 매화 등 20점을 그린 실용적 앞치마 1천 점과 장바구니용 에코백 500점을 인쇄, 남진야시장을 찾아온 시민과 관광객에게 배부하고 수묵비엔날레를 홍보했다. 앞치마‧에코백 증정식에서는 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인 김규리 씨가 꽃, 버드나무, 두꺼비 등을 그려 넣은 수묵 앞치마 8점을 선보였다. 또한 수묵 앞치마, 에코백에 활용된 작품과 지역 작가들이 그린 수묵 작품 40여 점을 전시해 목포 자유시장이 마치 움직이는 작은 미술관인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수묵 화가들이 함께 수묵 작품을 그리는 아회(雅會) 행사도 이뤄졌다. 아회란 동호인이 함께 그림과 시를 짓는 등 문화적 풍류를 즐기는 행사다. 수묵 앞치마 예술제에 작품을 제출한 주권옥, 박근수 작가 등이 참석해 수묵 작품을 그려 멋과 흥이 어우러지는 문화 예술 한마당이 펼쳐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우리 수묵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와서 체험하고 함께 보는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행사 기간 동안 다채로운 체험과 남도 관광 상품을 마련해 주민들의 주머니에도 보탬이 되는 경제 비엔날레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2018년 제1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두 달간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15개 나라 250여 명의 수묵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수묵화 전시, 국제 레지던시, 국내‧외 학술대회, 각종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