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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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민속예술축제 13일 진도서 개막오는 15일까지 농악․민요 등 33개 팀 경연 펼쳐 전라남도와 진도군이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주최하는 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13일 진도군 향토문화회관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민준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이동진 진도군수, 김희동 도의원, 문화예술단체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에는 각 시군을 대표한 일반부 20개 팀, 청소년부 13개 팀, 총 33개 팀 1천여 명이 참가해 15일까지 3일간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 대회 첫 날인 13일엔 순천의 오장상여소리를 시작으로 13개 팀, 둘째 날인 14일엔 12개 팀, 셋째 날인 15일엔 8개 팀이 경연에 나선다.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경연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은 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각 1팀을 선정하고, 우수상은 각 2팀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팀은 2019년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각각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전라남도는 역대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7회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대회에 출연한 해남 강강술래, 진도 상여놀이, 화순 한천농악 등 20여 종목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역의 민속예술 발굴 및 보존․전승에 크게 기여해왔다. 김영록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전남민속예술축제는 남도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의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민속예술 전통을 적극적으로 찾고 살려서 전남의 자랑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난 1966년 남도문화제란 이름으로 시작해 2009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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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화순 국화향연’ 본격 추진 D-45볼거리ㆍ체험거리ㆍ먹거리 등 6개 분야 43개 단위사업 선보일 예정 관람객 통계 위해 출입구 5곳에 무인측정기 설치 김삿갓 방랑체험ㆍ목재 공예품 제작ㆍ국화꽃 심기 등은 체험비 유료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8 화순국화향연(10월26~11월11)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올해 축제는 그동안 추진되었던 축제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는 한편 축제 추진 자문위원 및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 6개 분야 43개 단위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무대인 남산공원은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뒤덥힌다. 5.2ha의 남산공원 일원에 자연 지형을 이용해 오색 국화 및 억새, 핑크뮬리, 코키아 등, 50여만 주의 꽃들과 경관작물 등이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국화동산이 배경이 되는 추억의 인증샷 제공을 위해 대형 국화 포토존과 소형 포토존, 벤치 등이 곳곳에 마련되며 관람 동선을 따라 ‘패밀리존, 투어존, 명품존, 사랑길’이라는 테마를 설정하여 테마에 맞는 조형작 430여점이 전시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덕문화광장에서 청소년의 날, 민속의 날 등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국화와 함께하는 군민 참여마당』도 선보인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방송 체험 및 관광지와 맛 집을 홍보하고 사연소개와 신청곡 방송 등으로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국화 방송국’과 ‘국화꽃 심기’, ‘목재 공예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올해 축제 때 운영된다.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엽서보내기를 내가 찍은 사진으로 ‘포토엽서 만들기’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높이 5m에 이르는 대형 국화 우체통을 제작한다. ‘김삿갓 방랑체험’을 확대 운영하며 국화밭에서 사진 찍는 소품으로 이용하도록 화관 및 꽃다발을 대여 할 계획이다. 일반 캐리커쳐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웹툰 작가의 캐리커쳐로 변경 운영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액자 포토존 대형 1개소, 소형 4개를 설치하고 중소․사회적 기업 등 지역기업 동참을 위해 기업 홍보관도 운영한다. 먹거리도 크게 개선된다.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축제장, 고속도로 휴게소, TV예능프로 등에서 인기 있는 닭강정, 닭꼬치, 소떡, 씨앗호떡, 츄러스 등을 북문과 남문, 체험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남문에서 성당간 도로 활성화를 위해 나뭇잎에 소원을 담아 거는 행사도 선보인다. 소원 나뭇잎은 2019년 대보름 달짚 태우기 때 소원을 빌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휀스에 김삿갓의 대표적인 시를 코팅하여 전시하는 등 소담길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미고 야간 조명 등을 활용해 진입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남산 정문에서 열리며 큰 혼잡을 빚었던 개막식은 올해는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게 축제장 야간 개장시간도 1시간 단축돼 오후 9까지 운영된다. 국화 등의 생육에 영향을 끼쳐 야간 개장 시간을 단축키로 했으며 보다 정확한 관람객 통계를 위해 출입구 5곳에 무인측정기도 설치한다. 일부 프로그램도 유료화된다. 김삿갓 방랑체험과 목재 공예품 만들기, 국화꽃 심기 등은 체험비가 유료로 변경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 관람객 증가에 따른 시가지 차량 통행 불편과 혼잡, 각종 공연 및 많은 관람객으로 인한 소음 증가 등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 운영할 방침이다”며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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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운림산방 수묵 향연에 관람객 북적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4, 5전시관 풍경… 수묵 진면목에 취해 발걸음 느릿 진도 첨찰산 아래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운림산방이 국내외 남녀노소의 발걸음으로 북적이고 있다. 운림산방의 남도전통미술관과, 금봉미술관에 전통 수묵의 향연인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4, 5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엔날레 4관인 남도전통미술관에는 3개의 전시실에 전시작품 하나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눈과 마음을 잡아끄는 33개 전통수묵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요산요수(樂山樂水)’를 주제로 펼쳐진 4관 금봉미술관의 작품들은 산처럼 크고 물처럼 맑은 기운을 느끼고 알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짚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 작품 가운데 류재춘의 ‘묵산’은 하늘로 치솟은 바위가 마치 실제보다 크다는 느낌을 줄 만큼 수묵만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 어린아이가 “엄마, 여기 바위가 엄청 커”라고 외칠 정도다. 바위틈 사이로 빛나는 억새꽃이 하늘거리며 바위산 사이마다 가을단풍이 수수한 자태로 촘촘하다. 김승학의 ‘월출산의 서정’에는 가을 향기가 물씬 풍겨난다. 멀리 바윗길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구름다리는 산의 험준함을 새삼 알게 해주고, 산 밑에서 올라오는 안개는 산의 깊이를 짐작케 한다. 가을에 월출산을 오른 경험이 있는 중년 관람객들은 다들 어디서 본 듯한 장면이라며 서로에게 한 마디씩 건네더니 이내 제목을 보고선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원술의 ‘구도’는 마치 화폭에 담긴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키가 큰 노송이 우뚝 서 있는 터널 밑으로 깊어가는 산길. 저 길 끝에 우리 모두가 찾는 그 무엇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정영남의 ‘향토(Home Town)’는 추수가 끝난 후 거니는 이 하나 없는 넓고도 황량한 회색빛 들녘을 묘사했다. 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보이지 않고 오래 전 고향의 기억처럼 멀어지는 가로수만 희미하게 보인다. 생명력을 찾을 수 없는 쓸쓸한 화면이라 느끼던 찰라 화면 아래 풀숲에서 청둥오리 부부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마치 신선이 된 듯 “신이 그린 운림산방이라는 그림 속에 인간이 그린 그림이 들어 있는 것 같아 느린 걸음으로 자연과 인생의 이야기를 듣고 왔다”는 격조 높은 소감을 밝힌다. 작품 앞에서 빙그레 미소 짓는 노년의 관람객, 그림의 힘찬 기세에 놀란 아이들, 그림 앞에서 흡사 문화충격에 휩싸인듯한 외국인 관광객들, 관람객들의 반응은 모두 제각각이다. 작품해설(도슨트)을 하는 이정희 씨는 “관람객을 안내할 때 작품에 대한 많은 설명이나 해석을 하지는 않고, 전체적 전시 주제와 전시관별 분위기, 간략한 작품 소개만 한다”며 “해석은 전적으로 관람객의 몫”이라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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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화순적벽 문화축제 열려요”10월5~6일까지 이서면 커뮤니티센터ㆍ망향정 일원... '명승적벽 1박2일 힐링 여행' 주제 적벽 힐링 건강걷기대회ㆍ퓨전국악 난타 경연대회 동시 개최 제33회 화순적벽 문화축제가 열린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올해 화순적벽 문화축제가 '명승적벽 1박2일 힐링 여행' 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이서면 커뮤니티센터와 망향정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0월 5일에는 화순적벽 풍류놀이체험, 제1회 전국 퓨전국악 난타 경연대회(화순적벽 풍류대전), 사물놀이, 개막식 및 축하공연, 느티나무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둘째날인 10월 6일은 제4회 적벽힐링걷기대회, 화순적벽작은음악회, 대동한마당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성황리에 치러지는 '적벽 힐링 걷기대회'도 함께 열린다. 걷기 대회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개최되며, 코스는 편도 5km, 왕복 10km 두 개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기념품(간식이용권, 기념품, 물 등)을 제공한다. 접수기간은 9월10일부터 21일까지 (문의☎061-379-5735)이다. 이 외에도 각 마을 먹거리를 판매하는 방석부장, 농식품 판매행사, 적벽의 옛사진 전시회 등은 관광객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보는 즐거움까지 안겨줄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에 가족과 함께 하는 이번 적벽문화축제는 보다 풍성하고 다양해진 볼거리, 먹거리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고, 이서면의 아름다운 느티나무 아래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나 적벽을 바라보며 원 없이 걸어볼 수 있는 경험은 오직 화순적벽 문화축제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전국 퓨전국악 난타 경연대회(화순적벽 풍류대전)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서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신청접수는 9월10일부터 28일까지며, 참가신청서는 화순군 홈페이지 축제포털(http://www.hwasun.go.kr/festival)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아 신청 접수하면 된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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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中 취안저우시, 교류협력 강화 약속이용섭 시장, 왕용리 취안저우시장 만나 문화·경제교류 확대 논의 2018정율성음악축제 성황리에 열려...“역사·정서적 공감대 형성” 광주광역시가 중국 취안저우시와 ‘정율성’이라는 공감대 속에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사진> 이용섭 시장은 지난 9일 2018정율성음악축제 참석을 위해 취안저우시를 방문, 왕용리 취안저우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광주와 취안저우는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교류도시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지 5주년을 맞아 이곳 취안저우에서 정율성 음악축제가 열리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며 정율성음악축제를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의 범위와 내용을 확대할 것을 먼저 제안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는 예향의 도시라 불리며, 지금은 광주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취안저우도 중국 내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경쟁력이 큰 도시이기 때문에 양 도시가 협력하면 문화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내년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시장님을 정중히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왕용리 취안저우 시장도 “중국인들의 마음 속에는 항상 정율성 선생의 정신이 함께 하고 있다”며 “정율성 선생의 고향인 광주와 우정을 쌓으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양 도시 간 교류를 경제분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았다. 이 시장은 “과거 해상 실크로드를 주름잡았던 무역의 중심지임에도 취안저우와는 그동안 단순히 문화교류만 해 왔는데 문화교류 5년만에 정율성음악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자동차, 전자, 광산업, 금형산업 등 광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주력산업의 교류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용리 시장도 이에 대한 답으로 경제교류를 확대하자는 분위기였으며 “광주의 주요산업인 전자와 LED산업이 취안저우시에 진출하고, 우리 시의 주요사업인 의복과 석유화학 분야 등이 광주와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교류범위 확대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취안저우시 이원희대극장에서 열린 2018정율성음악축제에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는 천찬휘 정협수석 등 취안저우시 주요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주시에서는 이 시장과 박향 문화관광체육실장,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공연은 정율성의 가곡 ‘평화의 비둘기/우리는 행복해요’를 시작으로 오페라 ‘망부운’ 등의 무대가 펼쳐졌고,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의 작품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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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아시아-태평양 오케스트라연맹 총회2020년 10월 김대중컨벤션센터·문예회관... 한국 최초 일본, 호주 등 12개국 60여 개 오케스트라 참여 교류 광주광역시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오케스트라 연맹(ASIA-PACIFIC REGION ORCHESTRAS) 총회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 8월25일부터 3일 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오케스트라 연맹 총회’에 참석해 2020년 차기 총회의 광주 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사진 만장일치로 호스트(Host) 자격을 획득했다. 아시아-태평양 오케스트라 연맹 총회는 1997년 일본오케스트라 연맹의 주도로 결성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오케스트라 부문 최고권위의 조직이다. 일본(NHK교향악단, 도쿄도 교향악단), 중국(국립교향악단,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 호주(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질랜드(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12개국 60여 개 오케스트라 회원이 가입해있으며,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016년 정식 회원단체로 가입했다. 또 미국, 영국, 독일 오케스트라 연맹 등은 특별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오케스트라 연맹은 회원 오케스트라 간 인적교류, 운영 정보 교환 및 비전 공유와 함께 세계연합오케스트라 구성 후 UN본부 초청 공연, 유럽 투어 콘서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총회는 지금까지 1~2년 주기로 일본 4회, 중국 2회, 호주 1회, 러시아 1회, 싱가포르 1회 등으로 열렸으며, 한국에서는 광주시가 최초로 개최한다. 광주 총회는 오는 2020년 10월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총회 기간에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고, 오케스트라 간 교류활동 지원을 위해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총회 개최 도시 선정이 광주시립교향악단이 2016년 이후 매년 일본, 유럽 투어 등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것이 아시아지 지역 내 브랜드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국가의 대표적 오케스트라 관련 국제회의를 유치하면서 광주시립교향악단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과 연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명성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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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개천사, 범능스님 5주기 기념 음악회오는 15일 오후 6시30분 화순 개천사 특설무대서 진행 ‘범능 정세현 음악에 물들다’ 주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범능스님 5주기를 기념하는 ‘범능 정세현 음악에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 화순 개천사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사)불지불교문화원, 대한불교조계종 개천사(주지 보원)가 주최하고 화순군이 후원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명창 윤진철, 강허달림, 이병채, 문기연, 부루나 로터스불교합창단, 무지개선율 어린이중창단 등이 출연해 음악가 범능스님을 기릴 예정이다. 범능스님은 화순 출신으로 전남대 국악과에 입학, ‘광주출전가’ ‘꽃아 꽃아’ 등 많은 민중가요를 작곡하였고 민중가수 정세현으로 이름을 알렸다. 1994년 불교에 입문한 이후에도 도종환, 김용택, 고규태 등 유명 시인의 주옥같은 시에 곡을 붙여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범능스님은 수준높은 불교 명상음악을 꾸준히 작곡 발표해 오다 2013년 6월 갑자기 과로로 쓰러져 세연을 다했다. 화순 개천사 주지 보원스님은 “아름드리 비자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천년고찰 개천사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범능스님의 음악을 들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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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장에 전승보씨 ‘최종 합격’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감독...‘해외 네트워킹·현장 전문가형 경영CEO’로 자질 높이 평가받아 이용섭 시장 ‘연고주의·낙하산 배제’ 원칙... 역대 최대 17명 응모 국가 인사혁신처 추천 면접위원 구성 등 공정성․전문성 확보 주력 민선 7기 광주광역시 초대 시립미술관장에 전승보(54) 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감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최종 합격한 전승보 씨는 세종대학교 회화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대학원 미술행정 및 큐레이터쉽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2008부산비엔날레·세종문화회관(2014)·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2015~2018) 전시감독 등을 역임한 문화예술계에 정통한 현장 전문형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996년 (재)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을 시작으로 2013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준비를 위한 상설전시 책임연구자로 활동하는 등 광주 문화예술계와의 인연도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1년 싱가포르미술관에서 한국현대미술 학술세미나 기획·진행 및 2009년 요코하마 개항 150주년 기념 ‘요코하마 프랑스비디오 컬렉션 전시’ 공동 큐레이터 등 국제 활동을 통해 국내 미술작가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네트워킹에 상당한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달 13일 광주시립미술관장 임용과 관련해 “광주 미술이 세계로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 미술계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국제적 안목과 전문적 리더십을 지닌 최고의 미술관 경영CEO를 모시겠다”면서 연고주의·낙하산 인사 배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 결과 시립미술관장 응모에 역대 최대 17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광주시는 면접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인사혁신처에 면접위원을 의뢰해 엄정한 면접심사를 진행했고, 면접 심사위원들이 전승보 씨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승보 씨는 ‘해외 네트워킹·현장 전문가형 CEO’로서 면접 위원 모두가 자질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앞으로 광주미술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무대로 지평을 넓혀 가는데 소통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활발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합격된 전승보 씨는 신원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9월중 임명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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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광주비엔날레' 마침내 개막11명 기획자가 만든 '상상된 경계들' 7개 전시 난장 43개국 165작가 참여 광주비엔날레전시관·ACC서 개최 2018 광주비엔날레가 6일 오후 개막식과 함께 66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40여개 나라에서 165명의 작가가 참여해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 역대 최대 규모다. 비와 함께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선정 광주 비엔날레 대표, 진영 광주 비엔날레 홍보대사, 랄프 루고프 2019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 바르토메우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이불 설치미술가, 황영성 화백 등의 미술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대사,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주한스위스대사 등 외교사절들도 함께 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상상된 경계들'. 민족적·지정학적 경계가 재편되고 있는 현상 속에서 지정학적 경계를 넘어 눈에 보이지 않게 굳건해지고 있는 경계에 대해 다각적인 시각으로 조망했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북한의 미술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조선화로 불리는 북한의 작품들은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일 감독제가 아닌 최초로 다수 큐레이터 제도를 도입했다는 것. 전시 공간도 기존 용봉동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만 열리던 것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까지 확장했다. 주 전시관인 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물론 옛 국군통합병원과 전남도청 상황실, 광주시민회관 등 5.18 역사의 현장에서도 전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제전은 11의 큐레이터들이 '상상된 경계들'에 대해 각자의 해석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잔존하는 전쟁과 분단, 냉전, 독재 등 근대의 잔상과 21세기 포스트인터넷 시대에서의 새로운 격차와 소외를 고찰한다. △클라라 킴의 '상상된 국가들/ 모던 유토피아' △그리티야 가위웡의 '경계라는 환영을 마주하며' △크리스틴 Y. 김&리타 곤잘레스의 '종말들: 포스트 인터넷 시대의 참여정치' △데이비드 테의 '귀환' 등 4개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정연심&이완 쿤의 '지진: 충돌하는 경계들' △김만석&김성우&백종옥의 '생존의 기술: 집결하기, 지속하기, 변화하기' △문범강의 '북한미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 등 3개 섹션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창조원에서 선보인다.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설 후 선보인 제1회 광주비엔날레 '경계를 넘어'가 세계화로 인한 지구촌공동체 변화상 다뤘다면,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지난 20세기 근대를 회고하고 현재까지 경계들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 겸 총괄큐레이터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 '상상된 경계들'은 베네딕트 앤더슨의 민족주의에 대한 저서 '상상의 공동체'에서 차용했다"며 "11명의 큐레이터가 선보이는 7개의 '주제전'과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특정적 신작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관이 참여하는 위성 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김정숙 여사의 인사말 전문이다. “반갑습니다. 광주 시민 여러분, 원래 이렇게 큰일을 하는 날 비가 오면 굉장히 좋은 일이 있다는 우리나라의 속설이 있습니다. 12회 광주 비엔날레도 굉장히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비가 그러한 축제의 의미를 뜻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기 위해 먼 길 와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열두 번째를 맞는 광주 비엔날레의 개막을 축하드립니다.저는 광주에 오면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무등’의 정신을 말하는 어머니 같은 산, 무등산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새해 첫날, 저는 광주 발산마을 주민들과 함께 무등산에 떠오르는 해돋이의 힘찬 기운을 받았습니다. 힘든 시절 광주를 자주 찾던 저에게 냉철한 깨우침과 뜨거운 마음을 내어준 분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나보다 우리’를 돌보는 데 관심이 많은 광주 여러분들을 만나며 광주가 왜 ‘빛고을’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광주는 38년 전 5월, 가장 참혹한 상황에서도 인간이 어떻게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지 숭고한 인간애를 보여준 도시입니다. 항쟁기간 동안 거리에 솥을 걸고, 밥을 짓고, 내 자식 남의 자식 가리지 않고 주먹밥을 지어주었던 그 마음들이 바로 경계 없는 마음일 것입니다. 너와 내가 따로 없이, 타인의 고통을 돌보던 ‘대동광주, 대동세상 광주'를 기억합니다.” “역사 속에서 늘 정의를 향한 길을 걸었고 그로 인해 감당해야 했던 숱한 상처들을 예술로 치유해 왔던 도시가 ‘의향’이자 ‘예향’인 광주입니다. 제 남편과 저는 광주에서 5.18을 기리는 여러 문화행사에 함께 했고, 1회 광주 비엔날레 때부터 이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광주 비엔날레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 걸맞은 뚜렷한 시대정신과 인류 공동의 화두를 제안해 왔습니다.” “오늘 문을 여는 12회 광주 비엔날레의 주제는 ‘상상된 경계들’입니다. 세계화를 외치는 시대이지만, 눈에 보이는 경계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그어진 다양한 경계들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세계의 그늘은 더욱 짙어져가고,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상처는 깊어갑니다. 타인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느끼는 측은지심을 가질 때,넘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경계들을 넘어 모든 인간이 존엄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번 광주 비엔날레에서는 ‘북한미술전’이 열립니다. 예술을 통해 70년 단절의 세월을 잇는 뜻깊은 전시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통로로 만나다보면 서로 간의 이질감은 차츰 해소될 것입니다. 지난 4월27일,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진 남북 두 정상의 만남을 보면서 우리의 소원인 통일의 날이 성큼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희망에 가슴이 부풀었습니다.” “‘나와 너’를, ‘우리와 그들’을 나누는 대신 서로의 안녕과 평화를 돌보자는 광주 비엔날레의 메시지가 경계를 넘어 온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인류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예술을 통해 이끄는 역할을 광주 비엔날레가 하고 있습니다. 광주 비엔날레 재단 관계자 여러분과 국내외 참석하신 작가 여러분, 그리고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광주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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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비엔날레, 초ㆍ중생 체험학습장 각광수묵화 체험ㆍVR 수묵체험 등으로 친근해져…벌써 51팀 5천여 명 예약 아이들에게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졌던 전통 수묵이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수묵화체험과 VR수묵 체험 등 대중화 프로그램에 힘입어 친근하게 다가서면서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국내 가을학기를 맞아 학교별로 현장 체험학습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미 10월까지 학생 단체 관람팀만 51팀이 예약을 완료해 5천여 명이 체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5일 목포 신흥초 5학년 학생 140명이 비엔날레1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비엔날레1관은 현대수묵의 면면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전 세계의 수묵작품과 미디어아트, 아트월, 수묵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은 사전에 편성된 조에 따라 차례로 입장해 작품해설사(도슨트)와 함께 전시관 곳곳을 질서 있게 관람했다. 특히 부채나 머그컵 등에 직접 수묵화를 그려보는 체험과 VR수묵체험은 학생 단체관람객의 단골코스로 인기가 높다. 수묵화부채, 수묵머그컵, 컵받침을 직접 꾸며 가져갈 수 있어 아이들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받을 수 있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수채화 붓과 느낌이 달라 신기하다’, ‘먹으로만 그려 어려웠지만 도전하는 마음이 즐거웠다’, ‘수묵이 뭔지 알게 됐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수묵에 대한 친근감을 표현했다. 현재까지 초‧중학교 51팀이 체험학습을 예약한 가운데, 체험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행사가 진행될수록 체험 관람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를 관람한 뒤 해안도로를 가로질러 놓인 ‘문화의 다리’를 도보로 건너면 맞은편에 수묵화 체험 공간이 있다. 여기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목포와 진도지역 초·중학교에서 진행한 수묵놀이교실 참여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수묵의 다양한 표정을 엿볼 수 있다. 목포 연산초 3학년 학생들과 하당초 5, 6학년이 그린 수묵작품 200여 점과 머그컵 작품들이 체험장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최병용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하루 체험을 통해 언뜻 보면 멀고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묵이지만 아이들은 두려움 없이 다가가 있는 그대로 작품을 눈에 담아가는 듯하다”며 “한 번의 체험으로 완성될 순 없지만 어린 시절의 수준높은 미술체험은 훗날 아이들의 정신세계를 풍성하게 해주고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완전히 새로운 수묵세계를 열게 될 이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와 진도 총 6개의 전시관에서 열린다. 국내‧외 작가 271명의 작품 312점이 제각각 메시지를 품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 또는 비엔날레 누리집(sumukbiennale.org)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에 가면 현장 발권도 할 수 있다.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