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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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개막‘아시아에서 평화를 노래하자’ 아시아 다양성 존중과 새로운 문학담론을 형성하고 각국 문화 작가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연대를 모색하는 2018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이 7일 오전 10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와 아시아문학페스티벌조직위원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과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아시아에서 평화를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11개국 23명(해외 10개국 11명, 국내 12명)과 지역작가 30여 명이 참여한다. 7일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국내외 초청작가, 지역작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백낙청 조직위원장(문학평론가)은 “5․18의 평화정신이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 문학인들의 소통과 연대로 더 구체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온 몸으로 저항했던 이곳 광주의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시아 각국의 문학인들이 쌓아갈 뜨거운 연대와 이야기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며 “이번 행사가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문학인들의 축제, 세계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해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창조의 문화가 꽃 피고 열매를 맺는 곳으로,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며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이 문학계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고, 다양한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며, 경계없이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제1회 아시아문학상 수상작가 담딘수렌 우리앙카이의 시 ‘증언’을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안애순 아시아무용단 예술감독) ‘시간의 흔적’이 무대에 올랐다. 6일 오후 2시 백낙청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위원, 몽골 담딘수렌 우리앙카이, 베트남 바오 닌, 팔레스타인 자카리아 무함마드 등 국내외 초청작가들은 5․18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나종영 시인이 ‘5월, 광주여 영원한 깃발이여’라는 추모시를 낭독했다. 개막식에 이어 ‘내가 먼저 평화가 되자’라는 주제의 평화포럼과 시민 문학축제의 분수령이 될 ‘아시아문학난장’이 열렸다. 평화포럼에서는 ‘전쟁 없는 세상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팔레스타인의 자카리아 무함마드, 오키나와의 사키야마 다미가 발제하고, 방글라데시의 샤힌 아크타르가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서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하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8일에는 국내외 작가들이 화순 운주사를 찾고, 중국 옌롄커 작가의 전남대학교에서 ‘초청작가 옌롄커와의 대화’가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아시아의 평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바오 닌(베트남), 아다니아 쉬블리(팔레스타인), 호세 달리세이(필리핀), 샤만 란보안(대만) 작가가 대담을 하며, 오후 6시 열리는 폐막식에서 아시아문학상 시상식과 2018 광주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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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11월7일 오후 7시30분 남도소리울림터서 무료 공연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남도소리울림터에서 7일 오후 7시 30분 가수 고(故) 김광석의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바람이 불어오는 곳’ 뮤지컬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노래하는 시인으로 불리는 김광석의 음악세계가 연극과 어쿠스틱 콘서트로 구성돼 70~80년대 감수성을 지닌 중장년층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소리울림터는 그동안 지역에서 관람하기 힘든 전국 우수 공연을 선보여 많은 지역민들에게 문화명소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김경호 락 콘서트’, 10월에는 ‘쿵짝 두 번째 이야기’가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당일 전석 매진됐었다.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인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도 사전예약 시작 7분여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선보이는 공연마다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강기문 전남문화관광재단 공연장운영팀장은 “개관 3주년을 맞아 지역민의 수요와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기획공연을 올리기 위해 매 공연 때마다 희망공연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 전문공연장으로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남문화관광재단 공연장운영팀 061-981-6688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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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반기 ‘남도문화탐방’ 실시빛가람혁신도시 임직원·가족 대상…24일까지 3회 실시 비엔날레 관람ㆍ가사문화권 등 관광ㆍ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는 3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하반기 첫 ‘남도문화탐방’을 실시했다. ‘남도문화탐방’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융화프로그램의 하나로 2006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89회 진행됐으며 45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2회에 걸쳐 80여 명이 남도문화를 살펴봤다. 하반기 첫 탐방은 문화관람, 힐링, 체험을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2018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고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 ‘가사문화권’과 ‘광주호 호수생태공원’ 등을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가족 소통과 화합을 위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0일과 24일에는 한전 등 10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80여 명과 함께 양림동역사문화마을, 프린지페스티벌, 2018 김장대전 등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남도문화탐방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하반기 탐방에 앞서 상반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희망 탐방 장소와 프로그램을 분석·반영했다. 더불어 그동안 제기된 교통, 교육, 환경, 문화 등 42개 건의사항 가운데 38건을 처리하며 정주여건 개선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서왔다. 이 밖에도 남도문화탐방과 병행하여 광주시와 빛가람 혁신도시 간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대학생의 공공기관 취업 확대를 위해 11월1일부터 ‘지역 대학생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탐방’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김병규 시 혁신도시담당관은 “남도문화탐방 등 광주시와 혁신도시 간 다양한 상호 협력지원사업을 통해 혁신도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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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문화로 하나 됐다11월2일 문화주간 행사 폐막…청년작가기획전 9일까지 연장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제4회 광주․전남 문화주간 행사 ‘문화로 하나되다’가 예술인, 지역민의 관심 속에 일부 전시회를 9일까지 연장키로 한 가운데 2일 공식 행사를 폐막했다. 광주․전남 문화주간행사는 두 시․도의 문화예술 분야 상생을 위한 것으로, 지난달 13일 광주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행사를 가졌다. 개막행사에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지역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전남에서는 문화공연, 남도예술탐방, 청년작가기획전을 개최했다. 문화공연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마당극 ‘나와라 소금’이 열렸다. 가족단위 관람객 7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광주․전남 예술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남도예술탐방은 두 지역 예술인 상호교류를 위해 전남에선 80여 명의 예술인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탐방하고, 광주에선 120여 명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진도운림산방을 탐방했다. 2일까지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된 청년작가기획전은 ‘남도예술 하나로’ 라는 주제로 두 지역 청년예술가 38인이 참여해 성공적 서막을 알렸다. 전시 기간 동안 1천600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두 지역 청년작가들이 상호교류를 통해 남도예술이 상생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게 지역 원로예술가들의 평가다. 김광훈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은 “2019년 문화주간행사에도 두 지역 예술인과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청년작가기획전은 지속적인 관람객 증가와 지역민들의 성원으로 전시 기간을 7일 연장해 오는 9일까지 전시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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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원미술관, 광주 원로작가 김대원 초대전11월14~22일까지... 대형 최근작 30점 선봬 오픈식 11월14일(수) 오후 6시 지역 화단을 대표하는 원로작가 김대원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벽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월전미술문화재단 주최로 전시되며, 오픈식은 14일 오후 6시. 전시명은 2018 월전미술문화재단 지원작가 초대전 '멈추지 않는 路程'이다. 전통수묵에서부터 현대 색채회화에 이르기까지 작업의 폭이 넓은 김대원 작가의 작품은 서예적 필선과 먹의 중점적 활용, 즉 전통시대 문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통에 대한 재해석과 현대성의 추구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소통 없이는 예술이 존재할 수 없다'는 그는 철저하게 대상과의 소통을 화두로 삼는 작가로 꼽힌다. 본질에 천착해 온 그가 꺼내든 것은 다름아닌 수묵. 수묵은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진 조형 매체이다. 그래서 김대원은 다양한 소재의 섭렵과 재료적 실험을 통해 자신의 조형영역을 확대해 왔다.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김대원은 그동안 광주 서울 일본 미국 등지에서 펼친 24회의 개인전과 450여회의 단체전을 통해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조선대 부총장과 미술대학장을 역임한 김대원은 이번 초대전에 대형 최근작 30여점을 선보인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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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블렌딩 국제차문화제 열린다”11월3일부터 4일간 하니움 실내체육관서 개최 조선시대 능주 작설차 소개 화순블렌딩 국제 차문화제가 2018화순국화축제 기간인 다음달 3일부터 4일간 화순 하니움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차문화제는 전남 지역 생산량의 50 %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생약을 활용한 수익모델 창출과 농가 소득의 증대 방안을 모색, 화순군이 한약초의 고장으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이다. 블렌딩(blending)은 여러 가지 차를 혼합하는 것으로 기호성차와 기능성 차로 구분된다. 기호성차가 맛과 향에 중점을 둔 것에 비해 기능성 차는 맛과 향은 물론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차를 말한다. 화순 지역은 역사적으로 작설차의 본고장일 뿐만 아니라 한방 재료가 되는 생약 생산이 많아 기능성차를 개발하는데 최고의 적지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기능성 차는 항암효과, 면역력 강화효과, 노화억제효과, 피부미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작설차는 화순 출신 고승인 진각국사 혜심이 처음으로 ‘작설’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시대 빙허각 이씨의 규합총서에는 전국의 특산물 중 능주의 작설차가 소개되어 있다. 쌍봉사를 창건한 철감선사는 끽다거(차 한 잔 마시게)라는 화두로 유명한 조주스님의 문하에서 수학했고,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발전시킨 초의선사는 20대에 쌍봉사에서 수학한 바 있다. 특히 화순에는 다소, 다지(茶智), 다산(茶山) 등 차 관련 지명이 있어 공물로 차를 진상하거나 차 문화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군은 화순 작설차의 역사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 블렌딩차문화산업전, 찻 자리대회, 티블렌딩대회 등과 차 관련 상품 판매부스 80개 등을 설치, 운영된다. 블렌딩차문화산업전은 국내에도 인기 있는 스리랑카의 실론티, 중국의 보이차·우롱차를 비롯 전국의 차, 차도구, 차 관련 상품 생산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차산업의 면모를 볼 수 있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화순군민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에서는 한약초 고장의 명성에 걸 맞는 메가바이오숲, 전남생약조합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화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한약재와 생약으로 만든 기능성차와 음료, 꽃차 등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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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미술관 신축 재개관기념 특별전11월1일 ~ 2019년 1월31일... Private Moon-레오니드 티쉬코브ㆍAA프로젝트 展 등 사비나미술관,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지상 5층, 연면적 1740.23 m² 규모 올해 개관 22주년을 맞이한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이 은평구 진관동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북한산과 둘레길이 가까이에 있는 자연친화적인 장소에 위치한 사비나미술관의 건물 모양은 삼각형이며 외벽은 흰 벽돌, 내벽은 노출콘크리트로 이루어졌다. 확장성을 고려한 전시장은 가변적 형태로 통합사용이 가능하며, 개방성과 폐쇄성이 공존하는 건축물에는 융복합과 도전, 혁신을 지향하는 사비나미술관의 미션(mission)과 정체성이 담겨있다. 삼각형은 창의적, 역동성, 변화, 교류, 소통, 신성한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사비나미술관의 재개관 첫 전시로 11월1일 ~ 2019년 1월31일까지 <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예술가의 명상법>, , 展을 마련했다. 사비나미술관측은 도심 속에서 사색과 명상이 가능한 전시를 기획함으로써 스스로를 발견하고 사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특히 사비나미술관은 쉼없이 달려온 지난 22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내일로 나아가고자 한다. 예술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명상법으로 함께 호흡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하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각자의 마음을 바라보고 사색하는 여유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길 바란다고 미술관측은 밝혔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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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국화와 長田 글씨 한 자리에... ”11월5일(월) 오전 11시30분 호남권역재활병원 1층 힐링갤러리 '화순 국화 & 묵향' 주제 '形形色色'의 예쁜 화순 국화와 장전 故 하남호 선생 유작을 광주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호남권역재활병원(병원장 문경래)은 다음달 5일 병원 1층 힐링갤러리에서 만개한 화순 국화와 장전 故 하남호 선생 대표 유작인 대형 병풍, 머리 맡 미니 병풍, 족자 등 30여점이 전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長田 선생이 유명을 달리한 이후 진도 장전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유작들이 12년만에 처음으로 호남권역재활병원에서 세상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화순 국화 & 묵향'이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진행될 이번 특별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화순 국화는 화순 국화향연에 전시된 국화와 똑같은 것으로 포토존까지 마련돼 다정한 사람끼리, 사랑하는 사람끼리 예쁜 '가을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됐다. 화순 국화가 빛고을 광주로 시집 온 셈이다. 병원측은 낭만이 가득한 이번 '화순 국화 & 묵향' 展에 광주ㆍ전남 장애인기자단을 비롯 호남권역재활병원 주변 유아및 초등학생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 예술과 함께 하는 호남권역재활병원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함이다. 광주예술고등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한 장전 故 하남호 선생은 혼이 깃든 독특한 붓 글씨(동국진체)로 70~80년대를 풍미했던 국내 서예계의 거목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남권역재활병원 문경래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깊어 가는 가을 국화 향기와 묵향으로 마음을 잘 추스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권역재활병원은 다음달 8일(목) 오후 화순 능주면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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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화속으로... 2018 화순 국화 향연 개막10월26일 개막 첫날 2만여명 북적... 정세균 손금주 국회의원ㆍ장휘국 광주교육감ㆍ강인규 나주시장ㆍ 김준성 영광군수ㆍ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등 참석 '아모르파티' 김연자ㆍ태진아ㆍEXIDㆍ러블리즈ㆍ강진 등 축하공연 ‘2018 화순 국화향연’이 26일 화순읍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막이 올라 가을 동화속을 연상케 했다. 화순 국화향연은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 라는 주제로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이날 오후 6시 화순읍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손금주 국회의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임택 광주동구청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단 협의회장,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 박정희 목포대평생교육원장 등 기관 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향우ㆍ군민 등 7천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축하 공연을 보기 위해 관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김연자, 태진아, EXID, 러블리즈, 강진 등 인기 아이돌 및 트롯트, 발라드 등 대중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특히 '아모르파티' 김연자씨는 자신이 구충곤 군수와 친구라며, 화순이 제2의 고향이다고 밝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화순읍 남산공원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밤늦게까지 이어지면서 개막 첫날에만 2만여 명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화순 국화향연’은 오색찬란한 국화의 바다가 5.2ha의 남산공원 일원에 펼쳐지며, 오색 국화 및 억새, 핑크뮬리, 코키아 등 등 50만주 국화 등으로 단장해 대표 축제로서 손색이 없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구충곤 군수는 환영사에서 “화순 국화향연은 군화(郡花)인 들국화를 소재로 한 대표축제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우리군 브랜드를 높이고 화순군민의 저력을 한데 모으는 군민 참여형 축제로 국화동산과 벽화마을, 전통시장이 하나 되는 낭만 넘치는 화순의 대표 축제라며,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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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25~28일 남구 소재 광주김치타운... ‘김치로 하나되는 세상’ 주제 경연대회ㆍ체험ㆍ문화ㆍ통일김치한마당 등 프로그램 다채 이용섭 시장 “김치산업 혁신 통해 김치종주 도시 명성 되찾겠다” 광주광역시는 25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이용섭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을 갖고 4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김치축제는 ‘김치로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28일까지 광주김치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를 ‘광주김치의 세계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음식 명인들이 참여해 솜씨를 발휘하는 경연대회가 있다. 25일 열린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음식 명인들이 참가해 대통령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어 27일에는 월드마스터 셰프들이 자기 나라의 요리에 김치를 접목한 응용요리를 만들고 김치를 배우는 ‘월드마스터셰프 김치대전’이, 28일에는 전체 재료의 30% 이상을 김치로 만드는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더불어 26일에는 스타 셰프가 외국인이 좋아할만한 김치와 김치 응용요리를 선보이는 ‘월드 마스터 셰프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시민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고 맛보며 구매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광주시는 축제 기간 내내 ‘김치 버무림 체험’, ‘김치장터-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외교관 등 주한 외국인들 대상으로 한 ‘외국인 광주김치문화 투어’ 등을 실시한다. 또 김치를 주제로 한 ‘김치사랑 전국 촬영대회’, 배추 풍선으로 제작한 포토존 ‘배추세상!’, 김치 재료 그림 모음 ‘김치 우산길 전시’, 축제장을 관람한 후 도장을 찍으면 상품을 지급하는 ‘김치 스탬프 랠리’ 등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있다.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는 ‘배추 노래방-나도 가수’를 비롯해 ‘7090쇼’, ‘해외민속공연’, ‘코메디 서커스쇼’, ‘소리치고 비비자~ 춤 경연대회’, ‘김치클럽 광주’, ‘가족 뮤지컬’, ‘김치 버스 전시 및 북 콘서트’, ‘김치명인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이 밖에도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통일한마당’을 주제로 탈북 새터민 출신 전통음식 명인 1호 장유빈씨 등 탈북 새터민들과 광주 김치명인들이 함께 하는 ‘남북 8도 전통김치 전시’, ‘북한 주민들의 일상 김치 전시’, ‘남북 명인의 명품 김치 전시’, ‘남과 북의 명인들과 함께하는 통일 김치 시연 및 체험’ 등 행사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김치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11월22일부터 12월16일까지 김치타운에서 ‘2018 빛고을 김장대전’을 개최한다. 매년 열리고 있는 김장대전은 절임배추로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는 체험부터 김장 원·부재료 판매, 포장용 김장김치 구매 등이 가능하다. 김장대전 기간 판매되는 김치는 2016년 106t, 2017년 140t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올해 안에 문화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광주김치 세계화 추진 태스크포스 팀을 출범시키는 등 광주 김치문화 및 김치산업의 세계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용섭 시장은 “세계김치축제가 25년째 열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김치연구소가 광주에 있지만 광주김치의 세계화, 관광상품화를 위한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다”며 “광주 김치축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및 상품개발, 홍보 등 광주 김치산업의 혁신을 통해 맛의 도시, 김치종주 도시로서 광주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김치축제 정보는 ‘광주세계김치축제’ 홈페이지(kimchi.gwangju.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