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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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전통음식 관광촌' 광주에 들어선다남도전통음식점ㆍ해외음식코너 결합된 '남도음식 먹거리촌'도 포함 광주시-한국음식문화연구소 투자양해 각서 체결 '전라도 전통음식 관광촌'이 빛고을 광주에 건립된다.지난달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한국음식문화연구소(소장 양온식)'와 광주시는 약30만평의 부지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이날 시청에서 체결했다. '한국음식문화연구소'에서 추진하는 관광촌 건립 사업은 음식박물관을 필두로, 각종 음식ㆍ문화ㆍ관광을 직접 체험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테마형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관광촌 건립사업에 투자 될 1,000억원은 한국음식문화연구소가 민간 투자자로부터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음식 관광촌의 세부사업계획으로는 단지내 4천여평의 음식박물관의 경우 교육목적의 테마시설로 개발하고, 음식메뉴개발·상품화에 필요한 연구기능을 수행할 '연구소'가 들어서며, 남도전통음식점과 해외음식코너가 결합된 '남도음식 먹거리촌'도 포함된다. 또한, 지역전통축제를 중심으로 국내·외의 각종이벤트를 전개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 지역 특산물 판매장, 식물원 등도 사업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광촌 개발사업은 보고 먹고 체험하는 테마형 관광단지로 개발되며, 藝鄕·義鄕·味鄕의 도시인 광주의 남도음식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연구와 창업보육이 연계된 김치산업화로 이어져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관광촌 건립 사업을 적극 환영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의 허용범위 내에서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박광태 광주시장(중앙 오른쪽)이 28일 오후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양온식 한국음식문화연구소 소장과 '전라도 전통음식 관광촌'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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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일 차관 '5.18전력' 조사단 광주 방문지난달 28일 오후 5.18재단 방문 20여분간 비공개 면담 유효일 현 국방부차관의 5.18항쟁 당시 전력과 관련해 국방부 조사단이 28일 광주를 방문, 관련자 증언청취 등 현지조사 활동을 벌였다. 고경석 국방부 감사관을 단장으로, 총 3명을 구성된 조사단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5.18재단을 방문, 곧바로 조진태 재단 사무처장(46)과 20여분간 비공개 면담을 했다. 조사단은 재단측과의 면담을 통해 5.18당시 유 차관의 행적과 유혈진압 여부, 지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들어본 뒤 5.18문화관 1층에 자리한 5.18유족회 등 5월단체를 차례로 방문, 유족과 부상자 등 관련자들의 증언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고 감사관은 "진압작전을 통해 수많은 광주시민들에게 상처준 데 대해 죄송하다"며 "25년이 지난 지금, 과거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 과거사 진상규명위원장을 맡는다는데 대한 우려의 여론과 당시의 진상을 확인하고자 광주에 왔다"며 유감의 뜻과 함께 방문 목적을 전했다. 이에 정수만 5.18유족회장은 "유 차관이 지휘한 20사단 62연대 3대대가 유혈진압이나 시민군 학살에 동원됐다는 '증거'는 없다"며 "그러나 유 차관이 밝힌 '외곽지역 봉쇄'도 명백한 진압작전의 일부이고, 이 때문에 유 차관도 '유혈 진압의 공범'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이어 "유 차관이 이끈 3대대가 정확히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기록상으로는 불분명하지만 당시 3대대가 주둔한 외곽검문소와 황룡강 인근 진입로, 교도소 부근에서 암매장된 사체가 여럿 발견된 점은 의구심을 더하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3대대가 당시 '충정작전'아래 움직였던 점은 사실인 만큼 '죽였다' '안 죽였다'는 주장에 앞서 지휘관인 유 차관은 '공범'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고 감사관은 "유 차관의 전력에 대한 정확한 사실확인과 명백한 증거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군 과거사 진상규명위도 구성단계일뿐 확정된 것이 아닌만큼 현지여론과 증거를 여과없이 상부에 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사단은 앞서 육군본부 중앙문서관리단을 찾아 '20사단 충정작전 보고서'와 '전교사 전투상보' 등 관련문서를 근거로 5.18항쟁 당시 20사단 62연대 3대대의 작전 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사진- 유효일 국방부 차관의 5.18항쟁 당시 전력과 관련해 국방부 조사단이 28일 오후 5.18유족회를 방문 정수만 회장으로부터 관련 증언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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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중국석재 공무원 책임 묻겠다"박광태 시장 지난달 28일 오전 확대 간부회의서 밝혀 박광태 광주시장은 28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책임있는 공직자들을 엄정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이같은 방침은 "대부분 공직자들이 지역발전에 대한 확고한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있게 시정에 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량한 공직자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윤리의식을 상실한 부실 시공업체가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큰 문제의식 없이 이뤄지고 있는 우리사회 곳곳의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들을 혁신해 투명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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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정일 의원 검찰 출두17대 총선 당시 불법도청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이정일 의원(58.전남 해남.진도)이 28일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된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28일 이 의원을 소환, 불법도청사건과 관련한 혐의내용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 측근 집에 도청기를 설치, 선거전략 등을 염탐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선대본부장인 해남군의원 김모씨(62.구속) 등 측근들에게 도청기 설치를 지시했는지와 도청경비를 지원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8일 이 의원은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출석기일 연기를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 의원의 병세가 위중하지 않다고 판단, 검찰에 출두하도록 통보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부인 정모씨(55)에 대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뉴시스----<인터뷰> 이정일 의원 "황당하다"----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측 진영에 불법 도청기를 설치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이정일 의원(55.전남 해남.진도)이 28일 오전 10시10분 대구지검에 자진출석했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도청사건을 주도했다는데-황당하다. 내용을 전혀 모른다. 검찰조사를 지켜보겠다. 이 의원 측근들이 이 의원의 도청가담에 대해 진술했다고 하는데 -해외에 출장을 가서 내용을 모르겠다. 며칠전 변호사를 통해 들었다. 병세는 어떤가-혈당치가 높다. 1주일째 조절했는데 잘 안되고 있다. 수술 후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했는데-더 늦으면 국민과 검찰이 오해할 것 같아 검찰 조사를 받은 후 수술키로 했다. 도청사실을 언제 알았나-모르크바에 출장 중일 때 언론에 보도됐다고 비서에게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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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썬파워!오너 아들 승진기사 신문 가판서 빼 현대·기아차그룹이 오너의 아들 승진인사 기사를 빼기 위해 신문사 윤전기까지 세우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 언론과 신문간의 유착관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모 경제신문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이번 주말쯤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것이라고 1면 하단에 2단기사를 내보내면서 현대차그룹에서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해설기사를 산업면 톱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이번 인사에서 정 회장의 사위인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부사장과 정 회장의 조카인 BNG스틸 정일선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도했다. 사실 업계에서는 정몽구 회장의 나이가 들면서 몇년 전부터 정의선 부사장의 사장 승진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 기사를 실은 초판 신문은 몇만장 밖에 발행되지 않았다.이런 기사가 실렸다는 소식을 미리 접한 현대차 홍보실은 경제신문사의 윤전기까지 세우며 인사기사를 빼줄 것을 요청한 것. 이에따라 신문사들의 초판(가장 먼저 찍은 신문)이 배달되는 광화문 지역에서도 정보통신부 청사에는 이 기사가 실린 신문이 들어온 반면 길 건너편의 현대상선이나 SK그룹 건물에서는 이 기사가 빠진 신문이 배달되는 일이 벌어졌다. 현대차는 당초 금요일인 25일 오후 주식시장이 폐장한 뒤 인사관련 보도자료를 뿌릴 예정이었다. 이는 재벌의 상속경영,대물림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비난여론과 이로 인한 주식시장에서의 주가하락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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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허덕’ 광주지하철 돈 잔치 ‘빈축’"서울·부산지하철은 물론 어느 공기업이나 똑같이 적용되는 봉급 체계다" 해명 연간 100억원의 적자에 허덕이는 광주도시철도공사 직원들에게 10억여원의 성과급이 지급돼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시 전체 부채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적자 기업에 대한 성과급 지급은 경영 논리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통상 공무원 보다 10% 이상 임금이 높은 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시민들의 정서에도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2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개인 성과급 명목으로 직원 522명에게 기본급의 50∼150%씩 개인별 성과에 따라 수, 우, 가 3등급으로 분류해 모두 5억2천여만원을 이달 초 차등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1인당 평균 106만이나 된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행정자치부의 경영평가에 의해 광주시로부터 받는 기관성과급 4억8천여만원을 받아 1인당 평균 92만원을 지급했다. 직원 개개인에게 모두 198만원이 돌아갔다. '수’를 받은 96명에겐 기본급의 150%, ‘우’를 받은 382명에겐 기본급의 106%, ‘가’를 받은 44명에겐 기본급의 50%, 1인당 평균 106만원이 지급됐다. 이에 앞서 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12월에도 광주시로부터 포상금 성격의 기관 성과급 4억8천여만원을 받아 직원 1인당 평균 92만원을 지급했다. 결국 적자 투성이인 도시철도가 개인성과금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직원들에게 나눠준 눈먼돈(?)은 10억원으로 1인당 평균 198만원에 달한다. 이같이 성과급이 지급된 것은 ‘공기업법 지방공기업예산편성지침’의 성과급 지급 기준에 의한 것이어서 법규 자체를 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공기업법 지침에 따르면 전국 300여개 지방공사·공단 직원들에게 매년 2·12월에 개인성과급·기관성과급을 봉급으로 지급하도록 돼 있으며, 이중 기관성과급은 경영평가에 따라 100∼300%로 차등화돼 있다. 하지만 이 지침은 적자운영을 한 공사에도 거의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급은 이익을 냈을 때 지급되는‘특별성과급’이 아닌 급여형태로써 서울·부산지하철은 물론 어느 공기업이나 똑같이 적용되는 봉급 체계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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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불법 도청사건, 이정일 의원 전 수행원 영장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 이의원 가담 진술 확보 17대 총선 당시 불법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는 25일 민주당 이정일 의원(58ㆍ전남 진도)의 전 수행원인 이모씨(30)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 17대 총선 당시 이 의원의 운전기사인 김모씨(48ㆍ구속)와 함께 열린우리당 후보 진영에 도청장치를 설치할 장소를 물색하고 도청기를 설치하도록 심부름센터에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에 연루돼 사법처리된 사람은 이 의원의 수행원인 이씨와 운전기사 김씨, 선거대책본부장 역할을 맡았던 해남군의원 김모씨(62ㆍ구속), 자금담당인 문모씨(43ㆍ구속) 등 4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또 사건 관련자들로부터 이 의원이 이 사건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의원의 병세가 위중하지 않다고 판단, 이 의원이 빠른 시일내 검찰에 출두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이 의원과 이 의원의 부인 정모씨(55)에 대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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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기승…올 봄 늦게 온다찬 대륙 고기압 일시적 확장 때문...기온 큰 폭 떨어져 올해는 3월 초순까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봄이 늦게 찾아오겠다. 황사의 발원지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올해 황사는 얼어붙은 땅이 풀리는 3월 하순에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지난해 황사는 3월 초순에 찾아왔다. 기상청은 24일 ‘봄철 계절예보’에서 “지난해에는 발원지에서 황사가 발생해도 바람이 약하게 부는 바람에 한반도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올해는 기류가 한반도 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하지만 황사가 뒤늦게 찾아오는 만큼 올봄 황사일수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32년 동안 평균 황사일수인 3.6일과 비슷하겠다.”고 설명했다. 황사의 발원지인 고비·바데인 자란 사막과 로스 고원, 네이멍구 지역은 현재 눈이 약간 쌓여 있다.1990년대부터 강해진 황사바람을 타고 한반도까지 모래바람을 일으키는 타클라마탄 사막 역시 얼어붙어 있다. 이 지역이 평년 기온을 회복해 땅이 녹기 시작하면 모래바람이 본격적으로 분다. 기상청은 “3월 초 찬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영동 산간지역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4월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강수량은 67∼176㎜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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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도지사, 농업 생명산업으로 승부낼 터"농촌부존자원에 산업화와 농업관광활성화 통한 농외소득 창출에 주력"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4일 무등파크호텔에서 개최된 광주·전남 농업포럼에 참석 "앞으로 우리농업은 공업발전으로 중진국은 될 수 있으나 농업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지사는 이날 '전남농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전남도가 미래를 위한 10대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구상과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전남도의 핵심산업인 농업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가 중요한 현안과제라고 강조했다. 박지사는 특히 "앞으로 개방화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능성 있는 농가를 집중 지원하고 젊고 유능한 영농 비즈니스 인력을 영입해 경쟁력을 갖춘 전업농가를 적극 육성함은 물론 농촌부존자원에 산업화와 농업관광활성화를 통한 농외소득을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사는 또 취임초부터 강력히 실천해 온 친환경농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인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표준 농법 개발·보급과 친환경 농자재 대량생산·공급체계를 갖춰나감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확보 차원에서 농약 안전성검사를 강화하면서 품질인증제, 생산이력제 등도 확대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생산된 농산물은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더불어 체계적이고 다양한 판촉전략이 긴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농업인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판매는 행정 지원아래 농협과 생산자조직이 전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산지 유통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산지유통센터 설치와 물류표준화 사업을 확대지원해 규격화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하고 소형저온저장고와 냉동차량 등을 지원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저온 유통체계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사는 "앞으로 전남만이 갖고 있는 비교우위 자산을 적극 활용하면서 거시적인 안목에서 변화를 읽고 그 바탕 위에서 큰 틀의 정책을 구상,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농업도 전통농업에서 친환경농업으로 바꿔 생명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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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비만소대 “몸무게 쫙∼빠졌습니다”작년 4월부터 훈련병 대상 ‘과체중 특별소대’(일명 비만소대) 운영 “필승. 몸무게 쫙∼ 빠졌습니다.” 체중이 무거운 훈련병들을 따로 모아 운영하고 있는 해군의 ‘비만소대’가 확실한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남해일 중장)는 24일 지난해 4월부터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과체중 특별소대’(일명 비만소대)를 운영한 결과 비만 신병의 체중이 감량돼 전투체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별소대를 운영하게 된 이유는 입소한 훈련병의 10% 정도가 과체중으로 드러나서다.이들은 체중이 무거운 탓에 기초군사 훈련중 실시되는 구보와 행군에 대해 우려감을 감추지 못해 훈련 성취도가 일반병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별소대는 가입교 기간 실시되는 정밀 입영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체질량 지수·표준체중 등을 고려,비만판정 기준표상 과체중 또는 비만자로 분류된 훈련병들로 구성된다.특별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일반 훈련병과 같은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하게 된다. 훈련병들은 기초체력검정 종목인 팔굽혀 펴기,윗몸 일으키기,1500m 달리기 등에 중점을 두고 신병훈련 중 시행되는 각종 구보와 행군시 교관의 별도 지도아래 체력에 맞는 훈련을 진행한다. 또 이들은 식사 대기시간 등 짜투리 시간도 버리지 않고 활용한다.자율구보·팔굽혀펴기·윗몸 일으키기 등 기초체력을 올리기 위한 훈련을 쉬지 않고 한다.소대에 체중계를 비치,자발적으로 식사량을 조절하도록 유도하며 매주 단위로 ‘개인체력 관리카드’를 작성,훈련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같이 특별소대를 운영한 결과 6주간의 신병기초군사 훈련 수료시 일반 훈련병들이 입소시 대비 평균 3∼4㎏ 감량되는데 비해 특별소대 훈련병들은 10여㎏ 체중이 줄었다. 특별소대에서 훈련받은 함경덕(21·해군병 503기) 이병은 “처음에는 다소 불안감을 느낀 게 사실이지만,체력에 맞게 훈련을 한다는 교관의 말에 안심이 됐고 훈련이 진행될수록 점점 자신감이 생겼으며,현재는 입대시 보다 몸무게가 10㎏이 감량된 83kg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