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
광주천, 문화‧생태‧휴식 공간으로 탈바꿈광주시, 2021년까지 370억원 투입 광주천 환경정비 생태보존존·체험존·문화존·휴양존 등 4개 테마존 조성 문화전당·양림동 등 연계해 아리랑 문화물길 완료 방침 시, 안정적 유지 관리 위해 광주천 국가하천 승격 추진 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천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보존 공간, 고유의 문화와 관광을 담아내는 생태문화 공간,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체험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의 젖줄인 광주천을 상시적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 및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총 370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광주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동·서·남·북구를 관통하는 도심 대표 하천임에도 수량부족과 수질악화 등으로 동식물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아온 광주천을 생태문화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이다. 광주천 환경정비사업은 ▲수량 확보 ▲수질개선 ▲생태복원 및 친수시설로 나눠 진행되며, 별도로 광주천 유입 오염 부하량을 줄이기 위한 오수 간선관로 설치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이밖에도 하류 고수부지에 다목적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고수호안에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꽃길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광주천 유입 오염 부하량을 줄이기 위해 오수간선관로가 추진된다. 국·시비 1315억원을 투입해 광주천 좌·우안 35㎞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6월까지 광주천 종합 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1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생태·친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광주천 주변 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남광주시장 등 관광자원과 광주천을 연계해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도 완성할 방침이다. 더불어 광주시는 안정적 유지관리를 위해 지난 5년간 국토교통부에 수차례에 걸쳐 국가하천 승격을 건의한 결과 최종 우선순위 15곳에 포함돼 6월 개최 예정인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의 마지막 심의를 앞두고 있다. 광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늘어가는 등 이상기후가 빈번한 상황에서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홍수예방 등 치수사업을 국가에서 추진할 뿐 아니라, 국비 투입으로 안정적인 하천유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을 통해 광주천이 ‘맑은 물이 흐르고 옛 정취가 흐르는 공간’, ‘사람이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공간’,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
광주시, 청사 야간경관 무지개 빛 새단장세계수영대회 슬로건 ‘평화의 물결’, 영산강 물결로 형상화 광주광역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청사 야간경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야간경관은 항해하는 선박 형상에 민선7기를 의미하는 활력과 생동감을 7가지 무지개 색으로 비유해 연출했다. 특히 ‘평화의 물결’이라는 수영대회 슬로건에 맞춰 영산강의 흐름을 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청사 옥상에 표현했다. 경관조명은 지난 15일부터 오후 7시40분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되고 있으며, 동절기 및 하절기의 일몰 시간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사 조명은 2010년 광주세계광(光)엑스포를 끝으로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필수적인 조명을 제외하고 장기간 점등되지 않았다. 이번 새단장은 수영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방문객에게 빛의 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청사 야간경관 연출 운영으로 고품격 분위기가 연출되고 수영대회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
김영록 전남지사, 화순 도곡 모산마을서 소통행보마을 주민ㆍ원예특작 농업인과 현장 민박간담회... 구충곤 화순군수ㆍ강순팔 군의회 의장ㆍ김석봉 군의원, 서병연 농협 도곡조합장 등 동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2일 화순 도곡면 모산마을을 방문해 60여명의 마을 주민, 원예․특작 농민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보는 민박간담회를 가졌다. 민박간담회는 올 들어 세 번째다. 이날 민박간담회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문행주 도의원, 강순팔 군의회 의장, 김석봉 군의원, 서병연 농협 도곡조합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모산마을 회관에서 20여명의 주민과 대화를 하고, 인근 도곡누리관(면 복지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30여 명의 원예・특작 생산 농업인과 밤 10시를 넘기는 늦은 시간까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발전 방안을 토론했다.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홍기연(68) 마을 개발위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지를 잘 보존하고 있는 모산마을 방문을 모든 마을주민과 함께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훗날까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고, 도지사 방문을 계기로 마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가슴이 설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유춘열(62) 주민이 건의한 마을회관 리모델링 사업 지원 건의에 대해 “한옥이 많은 소위 고인돌 마을의 특성을 살려 마을 회관 외관을 한옥 기와로 바꾸고, 내부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사업비를 흔쾌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마을주민과 대화에서는 이 마을에 거주하는 경기민요 전수자 고재곤 씨가 도지사의 마을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태평가’와 ‘청춘가’를 멋드러지게 불러 흥을 돋웠다. 김 지사 일행은 이어 도곡누리관으로 자리를 옮겨 파프리카, 복숭아, 딸기, 토마토 등을 생산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는 원예·특작 농업인 등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공 확대 방안 ▲로컬푸드 지원 확대 ▲시군 잡곡가공센터 지원 등을 요청한 것에 대해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농산물이 로컬푸드에 납품되도록 하면 좋겠다”며 “로컬푸드 및 잡곡가공센터에도 예산 지원을 검토하는 등 건의 내용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맞춤형 대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유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도시와 연접한 화순의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해 로컬푸드 산업을 더욱 육성해, 전국적인 성공 모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가공식품 산업도 육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
제 39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려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서 거행 문재인 대통령 내외ㆍ여야대표ㆍ유가족ㆍ시민 등 참석 김용장ㆍ허장환씨 등 두 전직 정보요원도 참석 눈시울 붉혀 제39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ㆍ여야대표ㆍ유가족ㆍ시민 그리고 39년만에 새로운 진실을 밝히고 있는 김용장씨(5.18 당시 미군 정보요원), 허장환씨(5.18 당시 505보안부대 요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미안하고 너무 부끄럽고, 송구하다"는 말로 광주의 아픔을 치유했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학살의 책임자, 암매장과 성폭력 문제, 헬기 사격 등 밝혀내야 할 진실이 여전히 많다"며 "규명되지 못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저는 올해 기념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광주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라는 말로 기념사를 시작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기념사를 읽어가던 문 대통령은 "광주시민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부분에서는 목이 메는 듯 10여초 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80년 5월 광주가 피 흘리고 죽어갈 때 광주와 함께하지 못했던 것이 그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미안합니다. 그때 공권력이 광주에서 자행한 야만적인 폭력과 학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위로했고 행사 참석한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대통령의 진심에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도를 넘어선 5·18 역사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이어지는 현 상황과 관련해서는 '부끄럽다'는 표현으로 대신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광주에서 벌어진 학살에 대해 직접 사과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내년이면 40주년인 만큼 내년에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저는 올해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광주 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
5.18 추모제ㆍ추모식 엄수... "역사 왜곡 특별법 제정 촉구"5월17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와 금남로 민주광장서 진행 김용장ㆍ허장환씨 5.18구속부상자회 혁신委 초청 오찬 오찬 자리서 "힘 합해 '광주의 진실' 꼭 밝히자" 다짐 최근 김용장ㆍ허장환씨 등 두 증언자를 통해 전두환씨가 발포명령을 내렸을 것이라는 강력한 주장이 나온 가운데 제39주년 5.18 추모제와 추모식이 엄수됐다. 17일 오전 추모제와 오후 추모식이 열렸고 참배 행렬도 이어지는 등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추모 열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특히 진실을 밝히기 위해 멀리 피지에서 달려온 김용장씨(5.18 당시 미군 정보요원)와 허장환 전 505보안부대 요원의 입에 모든 눈과 귀가 쏠리기도 했다. 일부 몰지각한 의원들의 망언에 이어 가짜 뉴스도 나오자 광주광역시는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속한 구성과 역사 왜곡 처벌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용장ㆍ허장환씨는 이날 5.18구속부상자회 혁신위원회 집행부 초청 오찬 모임에서 5.18유공자들의 단결을 거듭 강조하며, 아직도 늦지 않았고 향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서로 힘을 합해 '광주의 진실'을 꼭 밝히자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허장환씨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군통합병원 보일러실 소각 시신에 대해 "당시 시신은 유골 상태로 만들어 해양투기를 했다. 당시에는 해양투기가 가능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고, 그 지점은 나중에 밝히겠다"고 밝혔다. 허장환씨는 이어 군이 희생자들을 가매장한 뒤 이를 태웠으며, 나중에는 시신이 워낙 많아 바다에 버렸다고 해양투기 사실을 거듭 증언해 큰 충격을 던져 주기도 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
광주 남구의회 박용화 의원 감사패 수상기독간호대학, 17일 개교 52주년 기념예배서 전달 양림숲길 조성에 맡은 바 책임 완수 등 공로 발로 뛰는 동네 일꾼으로 소문 자자 광주 남구의회 박용화 의원이 17일 기독간호대학교에서 열린 개교 52주년 기념예배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박용화 의원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양림동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양림숲길 조성에 맡은 바 책임을 완수했으며, 주민 복지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 서 헌신해 온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박용화 의원은 “이렇게 감사패를 주신 것은 남구의 대변자로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좀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화 의원은 지난 제3대, 제7대를 거쳐 제8대 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3선 의원으로, 타고난 부지런함으로 동네를 매일 돌며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솔선수범하는 구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박 의원은 특히 정치가가 아니라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심부름꾼이라는 신념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는 동네 일꾼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
정종제 광주 행정부시장, 국립광주과학관 별빛누리관 개관식 참석16일 오전 북구 국립광주과학관 별빛누리관 2층 강당 정종제 광주 행정부시장이 16일 오전 북구 국립광주과학관 별빛누리관 2층 강당에서 열린 ‘국립광주과학관 교육숙박 동 '별빛누리관'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별빛누리관은 국비 51억원과 시비 10억원, 총사업비 61억원을 들여 2017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4월 지상 3층, 연면적 2525㎡ 규모로 준공됐다. 개관 선포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정종제 광주 행정부시장. 별빛누리관은 국비 51억원과 시비 10억원, 총사업비 61억원을 들여 2017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4월 지상 3층, 연면적 2525㎡ 규모로 준공됐다.
-
전남도청 공무원 국립 5.18 민주묘지 합동 참배김 지사, 방명록에 ‘오월 민주 영령 정신 살려 진실 바로 세우겠다’ 다짐 5‧18 민주유공자에 대한 지원금 등 예우 강화 5.18 당시의 진실 증언이 연일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16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했다. 이날 합동참배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 박병호 행정부지사, 윤병태 정무부지사, 실국장, 과장, 팀장 등 간부공무원과 1980년에 태어난 도청 직원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여했다. 5.18민중항쟁추모탑에서 김 지사의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묵념, 묘역 순례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방명록에 ‘오월 민주 영령의 정신을 살리도록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최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세력의 잘못된 움직임을 바로잡고, 전남도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겠다는 다짐이다. 김 지사는 또 지난달 타계해 구묘역에 안장된 고 김홍일 전 의원의 묘를 찾아 참배했다. 전남도는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에 대비해 지난 14일 5.18민주화 운동 당시 최후 항쟁지였던 목포역 광장에서 ‘전라남도 5․18기념문화제’를 열었다. 전남도 자체 5‧18 기념행사로는 30주년에 이어 9년만이며, 5‧18 민주유공자에 대한 지원금 등 예우 강화 및 5.18 사적지 정비와 기념공간을 마련하는 등 선양에 힘쓰고 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
조선대, 박광온 더민주 최고위원 초청 강연5월15일 오후 4시 사회과학대 6층 연주홀서 진행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과 우리가 만나야할 미래’ 주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오후 4시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 사회과학대 6층 연주홀서에서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주최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과 우리가 만나야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강연을 통해 "상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통성확립과 문재인 정부의 국민이 주인인 나라, 고르게 잘사는 나라 등과 관련된 의미와 비전을 알기쉽게 설파해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당과 국회차원에서 적극 도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올해 7월로 다가오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도 기원했다. 전남 해남출신인 박광온 최고위원은 광주 동성중과 광주상고,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MBC기자 및 보도국장, 문재인 당대표 비서실장, 문재인대통령후보 대변인 및 공보단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등을 역임한 재선 국회의원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
5․18 최후 항쟁지 목포역 광장서 기념문화제전남도, 14일 범도민 행사... 김영록 지사, 역사왜곡처벌특별법 등 촉구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가치 재조명 방침 전라남도는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앞두고 14일 5․18민주화 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목포역 광장에서 ‘전라남도 5․18기념문화제’를 열었다.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맞아, 범 도민 기념행사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전남지역 5․18 및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5․18민중항쟁 39주년기념 전남행사위원회(위원장 문경식)’를 구성해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용재 도의회 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박지원․서삼석․윤소하 국회의원 등 전남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오월단체 대표, 대학생, 일반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와 번영은 수많은 지사와 열사, 애국시민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며 “5월 영령의 숭고한 정신은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까지 이어지는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5․18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세력을 규탄하며, 역사왜곡 방지와 진실 규명을 위한 ‘5․18 진상규명위원회 정상화, ’5․18 역사왜곡 처벌 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이날 문화제는 전남의 5․18 항쟁사 낭독, 기념사, 추념사, 5․18 역사 왜곡 규탄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특히 전남의 항쟁사를 부각해 5월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극단 갯돌의 총체극 ‘남도의 오월 꽃’이 공연돼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며 그날의 아픔을 공감했다. 이 밖에도 1980년 5월항쟁 당시 상황을 느껴보도록 주먹밥 나누기, 5·18 사진전, 5․18 배지 배부, 촛불 켜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1980년 당시 광주에서 시작된 5․18민주화운동은 5월 21일 나주를 거쳐 화순, 목포, 완도 등 전남 곳곳으로 확산돼 28일까지 계속됐다. 전남도민들이 광주에서 온 시위대에 음식과 숙소를 내주고, 곳곳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는 등 사실상 전남과 광주가 함께 한 항쟁이었다. 5․18 진상 규명에 앞장선 화순의 홍남순 변호사, ‘민주화의 어머니’ 나주의 조아라 여사, ‘5․18 마지막 수배자’ 윤한봉 선생 등 전남 출신 지사와 열사들이 그 선봉에 섰다. 더욱이 치안 공백상태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약탈이나 절도행위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도덕적이고 품격 높은 항쟁의 역사를 남겼다. 전라남도는 체계적 5․18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 올 하반기부터 기념공간 조성, 사적지 지정 등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또한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 민주유공자 지원을 강화하고, 범 도민 기념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