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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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ㆍ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환경 조성 위한 토론회박미정 광주시의원 주관, 7월10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려 광역자치단체 전국 최초, 아동ㆍ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지원 내용 담은 조례 제정 준비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박미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구2)은 10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환경 조성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미정 위원장과 광주금연지원센터,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광주교육청이 주최했다. 1부에서는 서정성 광주남구의사회장과 임동훈 광주금연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박순우 대구카톨릭의대 교수, 이성규 국가금연지원센터장, 양선희 교육청 파견교사가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사회적 환경조성 및 신종 전자담배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박종 광주시통합건강증진사업단장을 좌장으로 박미정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이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환경조성 및 금연지원 조례 제정”을 발제했으며, 김일융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문준영 진흥고 학생과 임은화 대성여고 학부모, 최춘하 대자초 보건교사 등이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박미정 환경복지위원장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흡연예방과 금연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환경조성 및 금연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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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김대중, 그 불멸의 순간’ 특별전오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김대중 서거 10주기 추모 특별전시회 개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공동으로 12일부터 8월11일까지 ‘김대중, 그 불멸의 순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평생을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위해 노력한 김 전 대통령의 삶을 돌아보고, 화해와 평화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일러스트 작가 손문상 화백의 작품 50여 점과 김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집필한 김택근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의 해설이 더 해져 작품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삶 전체를 볼 수 있다. 특히, 5·18로 인해 내란음모 등의 위반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 전 대통령 관련 기록물도 전시된다. 5·18과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연결시킨 재판기록, 미국의 5·18 관련 비밀해제 문서, 김대중 구명운동 관련 일본 기록물이 원본과 영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5·18기록관은 이번 특별전에 이어 ‘기록물로 본 5·18과 김대중’ 학술행사(8월8일~9일)를 개최해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인권·평화’의 정신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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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광주세계수영대회 관련 보안검색 강화7월5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의’ 경보로 상향 한국공항공사광주지사(지사장 김경화)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광주공항의 보안검색이 지난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주의’ 경보로 상향돼 보안검색이 한층 강화 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광주공항의 보안강화에 따라 공항시설의 경비 강화와 승객․휴대물품․ 위탁수하물 및 항공화물의 보안검색이 한층 강화되며, 승객과 휴대물품에 대한 보안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공항 관계자는 “보안강화로 승객의 불편이 다소 따르겠지만, 중요한 국가행사를 감안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탑승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공항는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안내요원 등을 추가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Green)→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 단계로 구분돼 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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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에 문행주 의원 선출“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 없도록 하겠다” 밝혀 전남도의회는 3일 제333회 임시회에서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명을 구성하고 내년 6월 30일까지 전라남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예‧결산 심사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문행주 의원(화순ㆍ더불어민주당)이 예결위원장으로, 한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제11대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문행주 위원장은 화순 출신의 재선으로 제11대 전라남도의회에서 기획행정상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부하는 의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문행주 예결위원장은 “예결위원과 소통을 통해 도민의 복지증진과 전남 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산편성에서부터 결산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살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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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 마한역사문화권 연구개발 활성화 촉구우승희 전남도의원, 3일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쌍무덤 발굴결과에 따른 대책 촉구 영암 내동리 쌍무덤 지속발굴 위해 긴급예산지원 등 건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우승희 위원장(영암ㆍ더불어민주당)은 3일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암 내동리 쌍무덤 발굴과 관련하여 영산강유역 마한역사문화권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일 전남문화관광재단 문화재연구소는 ‘영암 내동리 쌍무덤’ 발굴조사 결과, 마한시대 최고 수장의 무덤이라고 확인했다. 이 연구소는 금동관 유리구슬과 금동날개 등 금동관 조각이 발견된 쌍무덤으로 피장자가 최고의 권력자임을 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승희 위원장은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발굴조사 결과는 마한역사문화권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추진한 첫 사업의 성과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영암 내동리 쌍무덤이 최고 수장의 무덤이라는 것은 고대 마한의 역사적 현장이자 심장부였다는 것을 확인 시켜준 것이다”고 역설했다. 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가야문화권 사업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2022년까지 3,3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인 반면, 영산강유역 마한역사문화권 사업은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채택되었으나 2020년에 24억원의 국비를 요청한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이번 내동리 쌍무덤 발굴 결과가 현 정부의 마한문화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인 ‘마한 역사테마파크(마한촌) 조성사업’을 촉진할 명분과 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특히“마한역사문화권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내동리 쌍무덤 발굴현장 훼손방지 보안대책 마련, 지속적인 발굴을 위한 긴급예산지원, 문화재위원회 보고와 국사사적 검토, 추가발굴 계획 수립, 마한촌 조성사업의 마한문화공원 중심으로 추진, 마한축제의 통합과 도 대표축제화, 마한역사문화권 연구 특별법 제정, 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등”을 촉구했다. 한편, 우 위원장은 지난 2017년 9월 도정질문을 통해 마한의 역사유물과 유적, 고분 등의 발굴 복원작업, 마한문화촌 조성 등 관광활성화 마스터플랜 수립, 마한축제의 도 축제화 등을 촉구한바 있다. 이후 전라남도 2억 원, 영암군 1억5천만 원의 지원으로 내동리 쌍무덤 발굴이 이뤄졌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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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 아파트’ 보도진 공개7월2일 오전 11시 선수촌 103동 앞서 공개...노후 아파트 재건축해 총 25개동 1,660세대 6천여명 입촌 국제구역ㆍ선수구역ㆍ미디어 등 3구역으로 나뉘어 각종 편의시설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아파트가 공개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용섭, 이하 ‘조직위’)는 2일 오전 11시 선수촌 103동 앞에서 대회 개막 10일을 앞두고 보도진 공개행사를 실시하였다. 선수촌은 2016년 8월 광주광역시와 사업 시행자인 송정주공재건축조합 그리고 시공사인 중흥건설(주)과 선수촌 건립협약을 체결하여 2017년 2월부터 2년 1개월여의 공사 끝에 지난 3월 완공되었다. 선수촌은 광주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 송정역에서 12분 거리, 주경기장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이번 대회를 치루기 위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옛 송정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대지 면적 9만4천여 평방미터에 총25개동 1,660세대, 6천명의 선수단이 입촌할 수 있으며 국제구역, 선수구역, 미디어구역으로 나눠진다. 국제구역에는 각 국 선수등록을 위한 AD카드인증센터, 종합안내센터, 선수촌 상황실, 프레스센터가 들어서 전반적인 메인센터 역할을 한다. 선수구역은 선수 숙소와 은행, 우체국, 면세점, 플레이룸, AR․VR체험장, 면세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선수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디어구역은 미디어전용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이 입점하며, 선수촌 내에서 의식주는 물론 금융, 쇼핑, 오락 등 모든 기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선수촌은 명상과 마사지를 할 수 있는 피로회복 공간, 스포츠와 인터넷 게임 체험장, 문화공연장 등을 개설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대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회기간 동안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30분까지 국기광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주요 취약지점에 보안 CCTV설치하고 내·외곽을 24시간 경계 순찰해 선수들의 안전도 책임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도진과 관계자들에게 선수․임원 식당의 시식품평회를 진행해 오는 5일부터 48일간 선수들이 먹게 될 100종 이상 뷔페식을 직접 시식하고 맛을 평가했다. 최종삼 선수촌장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촌을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어울리면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평화의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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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 100년 역사 한눈에...광주시, 사라진 옛 모습ㆍ역사현장 사진 4만장 DB 구축 1900년부터 2000년대까지 주제별 홈페이지 구축 개설 시민에 무료 공개 광주의 10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자료가 공개된다. 광주읍성, 광주군청, 광주천 노천시장 등 사라진 광주의 옛 모습과 1900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시의 역사를 조망하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청각자료 4만여 점이 '광주시 시청각자료실 홈페이지'를 통해 1일부터 시민에 공개된다. 시청각자료 이용은 무료이며, 홈페이지 자료요청 메뉴에서 사진제목 등을 적어 요청하면 된다. 단 저작권이 있는 작가의 사진 또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진은 제외한다. 홈페이지 구축으로 시가 소장한 사진, 필름 등 시청각자료 중 이용 가치가 높은 자료를 엄선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디비(DB)화된 시청각자료 총 4만여 점은 사료 컬렉션, 주제분류, 사료 콘텐츠로 구성됐다. 사료 컬렉션은 시가 촬영하거나 수집한 사진 3620점, 슬라이드 7190점, 필름 5796점, 사진작가 작품 1043점 등 보존 형태별로 나눈 1900년부터 2000년까지 옛 사진 등이다. 주제분류에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촬영된 자료 중 현장감 있는 사진을 엄선해 2만6000여 점을 모았다. 이를 행정, 문화·관광, 체육, 교통·건설, 기관·시설, 환경, 국방 · 외교, 산업, 인물 등 9개 주제로 나눠 주제별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료 콘텐츠는 광주 주요 건물 변천사, 전시회, 사라진 풍물과 명소 등 항목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게재했다. 재래시장·골목시장, 옛날과 현재의 변천과정 촬영, 360도 브이알(VR) 사진촬영 등 새로운 콘텐츠도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시청각자료는 광주의 옛 모습과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료를 확충해 시민들과 양질의 자료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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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원 5주년 기념식 참석현지 청소년들 대상 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 한류문화와 친해지기 프로그램 등도 지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활동도 병행 전개 이경호 정무창 송형일 박미정 김광란 정순애 시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이경호․정무창․송형일․박미정․김광란․정순애 의원은 지난 28일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가 운영하는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원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활동도 전개했다.<사진> 특히 광주시의원들은 안과·내과·소아과·치과·비뇨기과 등 의료진들의 의료봉사활동 지원은 물론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복 입어보기 체험, 김치 담그기 등 한류문화와 친해지기 프로그램 등도 지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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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의원, “국회 윤리특위 기한 연장해야”5.18망언 의원들에 면죄부 주기 위한 꼼수... 국회 운영 관행 재정립 촉구 "윤리특위 기한 연장하지 않은 건 기본적 자질 갖춰지지 않은 것" 지적 장병완 민주평화당 전 원내대표가 30일 “당장 7월1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에 윤리특위가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교섭단체간 당리당략 때문에 정치개혁·사법개혁 특별위원회의 기한은 연장하고 마땅히 상설로 설치되어야 할 윤리특위 기한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국회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자질이 갖춰지지 않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특히 “민주평화당은 줄기차게 5.18 망원 의원들의 제명을 주장해왔다”며 “6월 말로 종료되는 윤리특위의 기한 연장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은 5.18 관련 망언 의원들의 징계 등 국민의 기대에 어긋난 여러 가지 잘못을 한 의원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꼼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런 식으로 기본이 되지 않는 원내대표간의 합의로 국회를 운영한다면 정말 국민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국회의 신뢰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며 “다시 한 번 정도를 걷고 국회의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를 포함한 국회 운영의 관행이 다시 정립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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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 '5·18 광주의거' 초본 기증최근 5·18기념재단에 기증... 5·18민주화운동의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으로부터 5·18민주화운동 당시 직접 경험하고 그 해 6월 작성한 원고의 초본을 최근 5·18기념재단에 기증했다. 기증된 자료는 5·18 광주의거-시민항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5·18 光州義擧- 市民抗爭의 背景과 展開過程 -)으로,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10일 간의 광주항쟁의 배경부터 전개과정, 광주항쟁의 의의까지 5·18민주화운동의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한 것이다. 필자는 당시 고등학교 교사로서 1980년 5월 18일부터 항쟁에 직접 가담해 5월 27일 시민군이 학살되기까지의 과정을 빠짐없이 지켜보았다. 이후 5월 27일부터 검거령이 내려져 수배되었고, 광주에서 은신하다가 당시의 공포 분위기에서 죽음의 위기를 느끼고 6월 5일 상경했다. 이후 6월 13일까지의 보도들을 살피고 운동권 후배들과 긴밀한 상의 끝에 죽기 전에 유언으로 광주의 진실을 밝혀두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1980년 6월 14일과 15일 사이에 이 문서를 기록했다. 이 기록에는 광주항쟁 기간 중 시위현장에 계속 참여하며 만난 여러 사람들의 정보,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주에서 접했던 온갖 소식, 상경 후 10여 일 동안 취합한 정보를 토대로 광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작성한 내용들이 실려있다. 박석무 이사장은 "최근 5·18 역사를 왜곡하는 것과 하루빨리 진실을 규명하고, 아직도 밝혀지지 못한 사실 몇 가지라도 더 정확하게 밝혀질 것을 기대하면서 이 글을 5·18기념재단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5·18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5·18기념재단은 기증자의 뜻을 살려 이 기록물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및 왜곡 처벌 근거와 연구·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기록물 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