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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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코레일에 전라선 KTX 증편 요청2020년 전기차량 전환 앞두고 정비기지 유치 등 현안 협조 당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손병석 사장에게 전라선 KTX 증편과 동력분산식 전기차량(EMU) 정비기지 유치 등 철도 관련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또 “앞으로 국가철도망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적극 추진돼야 한다”며 “전남과 제주가 유라시아로 가는 블루레일의 시발지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전라선 KTX는 오는 9월 16일부터 주말 2회 증편 등 매일 최대 16회 운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 주말 하행 기준 이용률이 111%에 이르는 등 표 구매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여객용 차량은 2020년부터 디젤에서 동력분산식 전기차량으로 전면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전라선 권역에 동력분산식 전기차량 정비를 담당할 새로운 기지 건설이 필요하다. 정비기지가 들어서면 2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및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손병석 사장은 “지역별, 노선별 철도 이용객 현황을 토대로 노선 재조정 시 적극 검토하겠다”며 “현재 공사 중인 울산 덕하 동력분산식 전기차량 기지가 있으나 향후 경정비 수급 현황을 파악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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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도 제74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광주, 시청 대회의실서 경축식... “광주가 일제 잔재 단죄하고 역사 바로 세우는데 앞장”밝혀 전남, 도청 김대중강당서 경축식... “일본 수출 규제 강화, 도민과 함께 진정한 극일 기회로” 광주와 전남도는 15일 시청 대회의실과 도청 김대중강당서 각각 제74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가졌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일제 잔재를 단죄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 시장은 “과거사에 대한 깊은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할 일본은 후안무치(厚顔無恥)의 만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며 적반하장(賊反荷杖)의 경제보복 조치로 세계경제질서마저 무너뜨리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냉정하고 단호해져야 하고 분노와 규탄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며 지금의 위기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일본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친일잔재물 청산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워 민족정기를 되살리고,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강해질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제 잔재 청산과 관련해 “우리 광주는 비석, 누정현판, 교가, 군사‧통치시설 등 우리 삶 깊숙이 침탈했던 일제의 잔재들을 샅샅이 찾아내어 단죄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나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역사가 올바르게 기억되고 기록되어 정의로운 역사가 우리 삶 속에 ‘정신’으로 살아 숨쉬고, 미래 세대에게 ‘교훈’이 될 수 있도록 저희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도청 김대중강당서 경축식을 가졌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및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군․경, 공무원, 학생, 도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복회 기념사, 포상 수여, 도지사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명관 광복회 목포시 유족회장의 만세삼창 때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이겨내고 새로운 전남의 천년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하는 구호를 다함께 외쳐 경축식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기나긴 어둠 속에서 의향 전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남도의병역사공원’을 만들겠다”며 “일본의 적반하장격 수출 규제 강화조치에 대해서는 정부 대응에 발맞춰 관련 산업 피해 최소화, 전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 도민과 함께 진정한 극일(克日)을 이뤄내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블루 이코노미’를 전남 새천년 비전으로 삼고, 섬, 바다, 하늘 등 풍부한 청정자원과 유서깊은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전남의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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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수서 도라산역까지 평화통일 열차 달려15일 8․15 전남평화통일열차 830km 대장정 광복 74주년을 맞은 15일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평화통일열차가 목포역과 여수역에서 각각 출발해 경기 파주 도라산역까지 830km 구간을 운행한다. 전라남도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상임공동대표 고진형․민점기)는 15일 오전 목포역 광장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8·15 전남평화통일열차’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의 고진형 상임대표와 최태옥 목포지부 대표, 평화통일열차 참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8·15 전남 평화통일열차’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다. 2017년 KTX 1량, 2018년 무궁화호 8량으로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KTX 8량을 운행했다. 이번 행사는 향후 철도를 통한 전남의 농수산물과 북의 지하자원 등 남북교류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남에서부터 분단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통일철길을 열어가자는 전남도민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8·15 전남 평화통일열차’는 KTX로 목포역에서 300명, 여수엑스포역에서 200명을 태우고 용산역에서 새마을호로 환승해 파주 도라산역까지 다녀오는 프로그램이다. 목포역에서 오전 7시 13분, 여수엑스포역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해 도라산역 주변을 둘러보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평화손잡기 행사에 참여한 뒤 저녁 늦게 전남으로 돌아왔다. 최태옥 대표는 출정식에서 여는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전남도민들의 통일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 열의가 북녘 땅까지 전달되도록 8·15 전남 평화통일열차에 실어 도라산역으로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고진형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까지 이어지는 철도의 출발지인 목포에서 8·15 전남 평화통일열차가 출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목포에서 출발한 열차가 하루빨리 유라시아 대륙을 달리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병호 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민족은 일제의 침탈을 통해 고난과 시련을 겪었지만 꿋꿋이 이겨내고 세계에 빛나는 역사를 써 왔고, 이제는 남북이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평화 번영을 향해 뚜벅뚜벅 걷고 있다”며 “또 다른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어려움이 생기고 있지만 한민족의 앞길을 결코 막을 수 없다. 평화경제야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한민족의 미래이므로 남북이 하나 돼 평화 위에 번영이 꽃피는 한반도를 반드시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8·15 전남 평화통일열차’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배포했다. 용산역 광장에서는 참가자 전체가 참여하는 단체율동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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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의원 "故 윤한덕 센터장, 국가유공자 지정"보훈처에 윤 센터장 국가유공자 지정 강력 촉구 결과 전남대동문회, 장병완 의원에게 감사패 수여 예정 장병완 의원(광주 동·남구갑)의 촉구 끝에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윤한덕 센터장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된다. 장병완 의원실은 故 윤한덕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 안건이 이날 오전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의대를 졸업한 뒤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거쳐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으로 봉직하면서 우리 나라 외상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헌신했지만, 지난 설 연휴 본인의 사무실에서 순직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이 윤한덕 센터장의 순직에 애도와 감사를 표하며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지정할 것을 요구해 왔다. 장병완 의원은 정치권 최초로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로서 당 최고위원회 등을 통해 윤한덕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촉구했다. 광주출신 유일의 정무위원으로서 정무위 보훈처 회의에서 윤 센터장을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 지정을 강력 촉구하는 등 윤한덕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했다. 장 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7월 26일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가 윤한덕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결정했고, 해당 안건이 이날 차관회의를 통과했다. 차관회의 의결은 윤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한 실질적 조치가 완료된 것이며, 앞으로 8월 13일 국무회의 최종 의결만을 남겨둔 상태다. 전남대 총동문회와 전남대 의대 동문회에서는 장병완 의원이 윤한덕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장병완 의원은 "윤한덕 센터장은 순직하는 그 순간까지 국가 응급의료에 헌신해 왔으며, 그 공로를 국가가 인정하고 예우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라며 "윤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보훈처에 촉구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해 왔는데 결실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번 윤한덕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이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병완 의원은 이어 "앞으로도 민간분야에서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국가가 제대로 예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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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대표, “목포역사 박물관식 건설 추진"6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과의 면담서 건립 제안 김상균 이사장,‘세계적인 명품역사 만들겠다" 약속 박지원 전 대표(목포, 민주평화당)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에게 문화 예술 역사가 있는 박물관식 목포驛舍 건립을 요청했고, 이에 김 이사장이 ‘2025년 완공 예정인 호남선 KTX 2단계(광주송정~목포) 공사에 맞춰 목포역을 세계적인 명품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25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식 목포역사 건립 토론회’를 개최한바 있는 박 전 대표는 “8월 6일 김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驛舍를 기능 위주의 건축물로 볼 것이 아니라 ‘문화 예술 역사를 담는 그릇’으로 인식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면서, “이에 김 이사장은 ‘목포역은 천편일률식의 다른 역들과 달리 박물관식 역사로, 세계 최고수준의 명품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목포는 근대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고, 목포역은 호남선과 남해안철도, 서울-평양-시베리아-유럽으로 가는 ‘철의 실크로드’의 시발역이자 종착역이라고 강조하니까 김 이사장도 적극 공감을 표시했다. 김 이사장이 ‘호남선 KTX는 물론 경전선(부산~순천~광주~목포)과 남해안철도(보성~목포)도 목포역이 종착역이자 시발역’이라면서, ‘충분한 연구 검토를 거쳐 세계 최고의 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 측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현재 호남선 KTX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목포역사 건립을 위한 기본 토목설계(노반 정거장)를 진행 중이고, 내년부터 역사건물에 대한 기본 건축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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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준비 순항9월25일부터 3일간 순천만 국가정원 일대... 엠블럼․슬로건 공개 전라남도는 9월 25일부터 3일간 순천만 국가정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의 엠블럼과 슬로건 등이 확정, 공개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 첫 개최 이후 처음으로 대도시가 아닌 강소도시에서 개최된다. 엠블럼과 슬로건 공개는 지역특화자원인 순천만 국가정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의 순조로운 준비 상황을 알린 셈이다. 엠블럼은 자연과 사람, 도시와 지역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박람회를 형상화했다. 또한 붓터치로 전남의 풍요로운 강과 들녘을 형상화하고 희망의 이미지 속에 사람과 도시의 모습을 담아 엠블럼의 의미를 확대한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슬로건은 지역이 주도하는 자립적 성장 기반 구축으로 안정된 삶, 활기찬 공간,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지역혁신이 모여 국가의 균형발전을 모색하는 박람회를 표현해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실현되는 균형발전’으로 정했다. 이번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사례와 지역혁신을 통한 균형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전시박람회, 정책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인 정책박람회, 지역 혁신을 직접 실현하는 지역 혁신가들의 소통의 장인 국민참여박람회로 구성된다. 특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 혁신과 균형 발전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전국 지역 혁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얼굴을 맞대고 토론토록 하는 등 국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http://goregion.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균형발전박람회 사무국(02-7660~2)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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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기록물로 본 5.18과 김대중’학술대회오는 8~9일 기록관 다목적강당... 이해동 목사 강연 및 연구결과 발표 ‘내가 보는 김대중 대통령’ 주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8~9일 5.18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전남대학교5.18연구소와 공동으로 ‘기록물로 본 5.18과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980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 고초를 겪었던 이해동 목사가 당시를 회고하며 ‘내가 보는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5.18과 김대중 관련 기록물에 대한 심화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최정기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가 ‘5.18 왜곡과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김재형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이 ‘1980년 미국정부의 김대중 구하기 활동’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자주 회자되었지만 구체적인 쟁점과 내용을 담지 못했던 재판자료와 미국의 자료를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을 중심으로 고찰하고 1980년 일본에서 5.18과 김대중 구명운동 활동과 관련해 생산된 기록들과 그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9일에는 유경남 5.18기록관 학예연구사가 ‘기록물 활용방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갖는다. 5.18기록관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추모하며, 관련 기록물의 보존과 관리를 넘어 자료들을 해제하고 활용가능성을 높이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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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본 수출규제 대응 민관협의회 발족2일 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신속한 대책 마련 나서 전라남도는 2일 일본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키로 의결함에 따라 지역 산업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민관협의회’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전남지역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단체, 국제통상 전문가, 한국은행과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수출 규제로 예상되는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6일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우선 도내 기업의 일본 제품 수입 현황을 신속히 조사․분석하고 현장 방문을 실시해 수출규제에 따른 문제점과 피해를 파악하면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로 인해 1천100여 품목이 수출규제를 받게 돼 국내 산업 전체가 직간접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수출규제 품목 리스트는 전라남도와 지역 상공회의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의 경우 지난해 총 수입액은 360억 달러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는 452개 기업이 9억 달러를 수입, 대 일본 수입 비중은 2.5% 수준이다. 일본산 수입품 중 화학공업제품이 52.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광산물 23.6%, 기계류 11.3%, 전기전자와 철강 등 기타 12.8% 등이다. 이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광주전남연구원은 이번 일본 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로 전남은 총 777억 원(화학제품 659억․기계류 118억 원)의 생산 감소가 유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지난 7월 4일부터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제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소재 3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하고 있으나, 최근 10년간 전남지역에서 이 품목을 수입한 적은 없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 품목은 반도체 공정에서 빛을 인식하는 감광재인 리지스트, 반도체 회로를 식각할 때 사용되는 소재인 불화수소, OLED제조에 사용되는 강화 필름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다. 전라남도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061-287-9898)’에 아직까지 도내 기업의 직접적 피해 접수된 사례가 없지만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지방세 징수유예 등 다양한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일본이 추가적으로 농수산물 수입 규제를 검토하는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톳, 파프리카 등 규제 예상 품목에 대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도내 기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발품을 팔아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나가겠다”며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핵심 소재부품 개발, 장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전남 산업 고도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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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세계 전파한 美선교사 페기 빌링스 추도식5.18기념재단, 선교사 추도하는 편지 띄워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세계 전파의 역할을 하고 수배자들의 도피생활을 지원했던 미국인 선교사 페기 빌링스(Peggy Billings, 한국이름 변영숙)가 최근 별세해 현지에서 추도식이 거행됐다. 페기 빌링스 선교사가 미국시각으로 지난달 19일 유명을 달리해 선교사의 장례예배가 뉴욕의 에피파니에서 7월27일 열렸다. 빌링스 선교사는 1980년 5월27일 계엄군이 전남도청에서 마지막 진압작전을 벌인 이틀 후인 5월29일(미국시각) 뉴욕 맨하탄의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광주항쟁 희생자 추모예배를 갖는데 역할을 했다. 당시 내국인들은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을 모르고 있을 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5.18의 진상을 알리는 첫 사건으로 기록됐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광주에서 일어난 국가폭력 사태를 듣고 통곡했고 광주와 한국을 위해 기도했다. 미국 유력 인사들이 참여하고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빌링스 선교사가 이끌던 미국 인권단체 북미한국인권연맹이 주최한 이 예배 이후에도 한국에 대한 미국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빌링스 선교사와 북미한국인권연맹 활동가들은 5.18민주화운동의 마지막 수배자였던 윤한봉이 1981년 4월 화물선 레오파드호에 숨어 35일 연명하며 미국으로 밀항했을 때, 미국 도피생활과 1993년 5월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지원했다. 그들의 도움으로 윤한봉은 미국에서 민족학교와 재미한국청년연합 등을 결성해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지원할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활동가들은 미국사회에 한국의 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1953년 1월 20대에 한국에 들어와 태화사회복지관의 6대 관장(1954~1963)을 맡아 빈민층을 위한 야학과 여성들의 직업상담도 열었던 페기 빌링스 선교사는 1975년 북미한국인권연맹을 만들고 한국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연대 활동을 진행했다. 1978년 한국의 인권단체와 공동 작성한 한국인권 상황 보고서는 당시 카터 행정부의 한국 인권정책 수립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도 있다. 마틴루터 킹 목사의 베트남전 반대 설교, 넬슨 만델라의 남아프리카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국제연대를 호소했던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울린 광주를 향한 기도가 소리가 지금도 울려퍼지 있다. 이에 5·18 5·18기념재단은 빌링스 선교사를 추도하는 편지를 남겼다. 기념재단은 "당시 광주는 국내적으로 고립됐으나, 빌링스 선교사와 많은 활동가들의 헌신 덕택에 연대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5·18기념재단 임직원과 오월 가족, 광주시민은 한국을 사랑했고 한국의 민주주의와 여성·인권운동을 적극 지지했던 페기 빌링스 선교사와 북미한국인권연맹 활동가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이 편지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5·18기념재단 임직원과 오월 가족, 광주시민은 한국이 평화롭고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며 민주주의가 확산되고 모두를 위한 기본권과 자유가 보장되는 통일 한국의 꿈을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국 5·18민주화운동과 여성운동, 통일운동에 헌신하신 페기 빌링스 선교사의 영면에 삼가 조의를 표하며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시기를 빈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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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대학생 금융교육으로 경제 자립 돕는다전남도, 9개 대학․신보와 협약... 사회 초년생 금융 꿀팁 등 교육 전라남도가 대학, 전남신용보증재단 등과 손잡고 사회 초년생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청년․대학생 금융교육’을 대학 강의실에서 실시한다. 전라남도는 1일 전남지역 9개 대학,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청년․대학생 금융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사회 초년생인 청년과 대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동신대, 목포가톨릭대, 목포대, 순천대, 전남대(여수), 한려대, 동아보건대, 한국폴리텍 목포캠퍼스, 한국폴리텍 순천캠퍼스, 9개 대학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는 금융교육 홍보와 금융교육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대학은 올 하반기부터 금융교육을 학사일정에 반영해 학생들의 참석을 장려한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학기별로 대학에 가 금융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한다. 교육은 심리계좌를 통해 알아보는 돈에 대한 5가지 착각, 신용관리를 통한 신용 악성화 예방법, 사회 초년생을 위한 금융 꿀팁 등 청년․대학생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운영된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2016년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설치돼 금융 취약계층의 부채 관리, 금융교육, 상담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서민 입장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행정안전부와 다른 시․도에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목포해양대, 여수 한영대에서 금융교육을 해 대학생들과 교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교육을 통해 금융거래 경험이 부족한 청년과 대학생들이 금융지식을 함양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정책 지원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