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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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억새와 함께한 무등산 정상개방2일, 24번째 개방행사 개최…1만5천여 명 비경 즐겨 중증장애인 참여 “무등산 정상의 감동, 평생 간직” 가을 단풍과 억새 경관이 절정을 이룬 지난 2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탐방객들에게 무등산 정상이 활짝 개방됐다. 무등산 정상개방은 2011년 5월 첫 개방 이후 이번이 24번째다. 개방 구간은 1966년 군부대 주둔 이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였다. 행사에는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온 탐방객 1만5000여 명이 참여해 무등산 정상의 비경을 만끽했다. 특히 광주장애인재활협회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 48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광주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은 멀리서 무등산을 바라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무등산을 직접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 참여한 중증장애인 남모 씨는 “무등산 정상에 오르는 것은 비장애인만을 위한 행사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어머니와 함께 무등산 정상의 웅장함과 산 아래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큰 감동을 느꼈다”며 “이 감동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동부·북부경찰은 교통대책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광주산악연맹,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은 취약지역 질서 유지, 소방안전본부는 119구급차량과 산악구조대 등을 운영하며 만일의 사건사고에 대비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무등산 정상은 국립공원이면서 유네스코로부터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무등산을 찾아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 정상개방은 2011년 5월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이번까지 연인원 45만여 명이 무등산 정상 및 일대를 탐방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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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마을분쟁해결센터 운영 확대내년부터 5개 자치구 전면 실시…설치 및 지원근거 마련 광주광역시는 시범 운영하고 있는 광주마을분쟁해결센터(남구)를 2020년부터 5개 자치구로 전면 확대한다. 마을분쟁해결센터는 마을 안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갈등을 마을공동체 토론과 조율을 통해 법적으로 비화되는 것을 막고 마을공동체 의식을 회복해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5년 9월부터 광주시, 남구, 광주지방법원, 지역 법률전문가 단체 등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개소 이후 2019년 7월까지 층간소음・흡연, 생활누수, 주차문제 등 1142건의 분쟁을 상담했으며, 화해성사율은 85%에 해당되는 973건에 달한다. 이에 서울, 경기, 충북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이번 자치구 확대 운영은 그동안의 성과와 마을분쟁 상담 및 해결 경험들을 바탕으로 주민주도 마을분쟁해결시스템을 모델화해 전국화하고, 사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이와 관련, 분쟁해결센터의 설치근거를 자치법규에 명시해 보다 안정적으로 광주시와 자치구 센터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2019년 11월1일자로 공포했다. 또 이번 확대를 계기로 주민 주도의 분쟁해결시스템 추진체계를 정비, 5개 자치구별로 거점화하는 한편 마을단위 분쟁을 해결하는 소통방과 연계 자치구별 특성에 맞게 운영한다. 앞으로 광주시 센터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자치구 센터 간 네트워크 유지와 운영의 통일성을 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주민화해지원인 양성과 기록관리체계를 구축해 마을별로 발생되는 크고 작은 생활분쟁에 대해 분석하고 유형별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주민 스스로 마을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학교폭력문제를 마을자치와 함께 해결하는 ‘청소년 화해 놀이터’와 아파트생활갈등을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화해아파트’ 등 마을분쟁 관련 프로그램 운영도 강화한다. ‘청소년 화해 놀이터’는 학교폭력을 징계와 처벌 중심으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은 물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에는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의 협력 사업 중 역점사업으로 지정돼 참여규모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광주는 민주·인권·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나눔과 연대의 우수한 광주정신의 디엔에이(DNA)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주민주도의 자율적 분쟁해결시스템 전면 확대와 운영을 통해 광주공동체 정신 회복과 전국 선도모델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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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안전하고 편리한 열린 청사 구축11월15일부터 민원공간과 행정 사무공간 분리 운영 1층에 시민접견실, 출입검색대, 자동출입문 등 설치 광주광역시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열린 청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청사출입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청사출입시스템 구축은 청사를 민원공간과 행정사무공간으로 분리하는 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민원을 해결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광주시는 11월14일까지 시민접견실과 전자적 출입 시스템(스피드게이트)·자동출입문 등을 설치하고, 15일부터 연말까지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내년에는 안면인식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1층에 새롭게 마련되는 시민접견실은 45㎡ 규모의 단체실 1개와 18㎡ 규모의 일반실 2개, 기타 개방형 접견실 1개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중앙 엘리베이터 출입구에는 안내데스크를 추가로 설치해 민원인 안내와 민원 업무 담당자 연결 등을 지원하며, 실과 방문을 희망하는 시민에 대해서는 출입증을 발급해 행정 사무공간 출입을 돕는다. 이에 따라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은 1층에서 업무 담당자를 만나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돼 관련 실과를 직접 찾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면담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도 사라지게 된다. 광주시는 이번 청사출입시스템 도입으로 악성 민원인 등의 청사출입을 통제하고 일반 시민들의 안전 확보, 만족도 향상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행정안전부는 광주시에 대한 보안감사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청사가 무한 개방돼 청사 불법점거, 정보유출, 공무원 폭행 등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청사 출입을 제한하는 등의 보안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중앙부처와 국회·법원·검찰 등 대다수 정부기관과 서울시청(2010년), 부산시청(2012년), 대전시청(2012년), 경기도청(2016년), 울산시청(2018년) 등 상당수 광역지자체가 민원공간과 행정사무공간을 분리하는 청사출입시스템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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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아시아-유럽 도시간 교류·협력 강조아시아-유럽 도시연대 시장회의, 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막 “21세기 경제는 생태·문화·예술이 지배한다” 문화의 힘 역설 “광주시, 문화콘텐츠·인공지능 접목해 신성장 동력 육성” 소개 참가도시, 창의문화산업 동반성장·도시간 네트워크 등 모색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1세기 경제는 생태·문화·예술이 지배한다”면서 “기술경제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고 문화경제시대가 열리며 진정한 도시의 힘은 인구나 면적이 아니라 문화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8일 오전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창의혁신도시연대 시장회의 개막식 환영사에서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바야흐로 ‘혁신’의 시대이다.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도시들도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면서 “광주는 광주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의향·예향·미향의 문화를 향유 개념에 국한시키지 않고 상품화, 브랜드화, 산업화해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 경쟁력으로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문화콘텐츠들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의 기술과 접목시켜 독자적인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동력이 될 창의산업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혁신하고 발전시켜 도시간 격차를 해소하고 동반성장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6년 ‘제7차 ASEM 문화장관회의’에서 이 회의를 제안했다”면서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여러 도시들과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종교가 달라도 문화를 통해 신뢰를 쌓고 소통할 수 있으며 그것이 ‘문화’가 가진 힘이다”고 재차 강조한 뒤 “아무도 가보지 않은 4차 산업혁명시대, 설렘과 두려움 속에 맞이하는 그 시간들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상생과 번영의 기회로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아시아-유럽 창의혁신도시연대 시장회의는 29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며, 아시아와 유럽 등 14개국 시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의산업 분야의 동반성장을 모색한다. 이날 광주시와 영국 브리스톨 등 4개 도시의 문화창의 혁신도시 성공사례발표가 진행됐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대표도시 만들기, 광주역전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벨리, 광주실감콘텐츠큐브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위주로 발표했다. 29일에는 참가도시 전체가 참여하는 ‘문화창의산업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도시간 국제협력 방안’을 내용으로 각 도시의 발표와 토의를 갖게 되며, 도시간 네트워크 구축과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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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숭모비 24년만에 재건립25일 오전 각계인사 200명 참석 제막식…뮤지컬 ‘영웅’ 공연도 하얼빈의거 110주년 맞아 전국 1호 안 의사 숭모비 중외공원에 재건립 지난 1995년 동상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던 안중근 의사 숭모비가 24년 만에 다시 세워졌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961년 광주공원에 전국 최초로 건립됐다가 1995년 안중근의사 동상 건립 이후 사라진 안중근의사 숭모비 재건립 제막식을 25일 오전 10시 중외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1909년 10월26일 안중근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루 전날로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뮤지컬 ‘영웅’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국민의례, 추진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만세삼창, 제막식, 헌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 의사 숭모비는 전국1호 숭모비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건립 당시 광주․전남 시도민이 주최가 되어 전국의 인사들이 모여 논의한 끝에 무등산이 있는 의향 광주에 건립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숭모비는 1961년 일재잔재 청산 의미로 광주공원 내에 세워진 후 한차례 이전이 있었으며, 1987년 중외공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1995년 숭모비를 내리고 그 자리에 안 의사 동상을 세우는 과정에서 사라졌다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2월 나주에 있는 한 석재상에서 극적으로 발견됐다. 비명은 ‘대한의사안공중근숭모비’(大韓義士安公重根崇慕碑)로 되어 있고, 진도 출신 서예가 손재형 선생이 쓰고, 안 의사 일대기를 적은 비문은 성균관대학 초대총장 김창숙 선생이 작성했다. 비문은 ‘이 천하의 의사로서는 안중근보다 더 높은 이가 없고 남방의 명승지로서는 무등산 보다 더 으뜸가는 곳이 없다’로 시작돼 광주에 숭모비를 건립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숭모비와 유사한 것이 나주 석재상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학예연구사 등 전문가들을 현장에 보내 진품임을 확인했다. 이어 4월 정례조회에서 이용섭 시장의 “안중근의사 숭모비 건립방안을 마련하라”는 특별지시에 따라 예산 1억원을 편성하고 안중근의사 숭모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시정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건립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용섭 시장은 “안중근 의사 의거 11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이해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제막식을 계기로 독립운동의 역사는 더욱 선양하고 일제 식민통치와 친일 잔재물 단죄와 청산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다”며 “친일과 항일의 역사를 올곧게 세워 정의로운 역사가 우리 삶 속의 ‘정신’으로 살아 숨 쉬고 미래세대에게 ‘교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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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봉선지구 교통대란 대비책 조속히 마련하라”광주 남구의회 하주아 의원, 25일 5분 자유발언 통해 강력 촉구 광주 남구 봉선지구 교통대란에 대한 대비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 남구의회 하주아 의원은 25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 용산지구 아파트 입주에 따라 점차 가중되어 가는 봉선지구 교통대란에 대한 대비책을 따져 물었다.<사진> 하주아 의원은 “지난 2017년 제239회 임시회에서 용산지구 개발에 따른 봉선지구 교통대란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5분 발언을 했고, 같은 해 제241회 임시회에서도 봉선지구 교통대란 대비책을 요구했으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비책은 전혀 현실화되지 않았고, 용산지구는 이미 입주를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에따라 “봉선동으로 진입하는 용산IC와 광주대 앞 효덕IC 그리고 남구청 앞 백운교차로는 출퇴근길이 꽉 막히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백운고가 철거와 지하도 공사가 시작되면 봉선지구는 더욱 더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특히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3가지 해결책을 제안해 본다”고 말했다. ▲용산IC에서 용산지구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우회 고가도로 설치 ▲광주대 방면에서 용산IC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기존 농로로 바로 진입하는 임시도로 개설 ▲진월IC 신설공사와 봉선대화아파트에서 진월동으로 연결하는 터널공사 그리고 용산IC에서 봉선동으로 들어오는 진입도로를 3차선으로 확장하는 LH시행 공사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해 줄 것을 제안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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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샌안토니오시, 우정의 빛 밝혔다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샌안토니오시 기증 조형물 제막식 우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문화ㆍ교육ㆍ산업 등 분야별 협력 이용섭 시장 “4차 산업혁명 대응 협력방안 모색 계기될 것” 광주광역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샌안토니오시(San Antonio)가 자매도시로서 우정의 빛을 활짝 밝혔다. 광주시는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시장, 김동찬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국제화추진협의회위원, 죤 쿠리지(John Courage) 샌안토니오시 부시장(시의원), 데비 라카 시트레(Debbie Racca-Sittre) 예술문화국장, 샤흐르자드 다우랏샤히(Shahrzad Dowlatshahi) 국제교류국장, 미첼 모스(Mitchell Moss)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공사 참사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안토니오시의 기증 조형물 ‘자매도시, 우정의 빛’을 설치하고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1982년 2월24일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광주시와 샌안토니오시는 37년 간 경제,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과 교류를 해왔다. 특히 광주시는 2010년 샌안토니오시 덴만공원에 ‘광주의 정자’를 기증(남광건설)했다. 광주의 정자는 한국 고유의 멋을 전하는 명소가 돼 샌안토니오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조형물은 ‘광주의 정자’에 대한 답례로 2013년 샌안토니오시에서 광주시에 조형물 설치협의를 정식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큐레이터를 샌안토니오시로 보내 자문하고, 샌안토니오시 팔로알토대학의 미술학과 교수인 카키 브롤리(Cakky Brawley) 작가가 여러 차례 광주를 방문해 작품을 구상하는 등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두 도시의 우정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공개한 카키 브롤리 작가는 “‘자매도시, 우정의 빛’ 작품에 두 도시의 영원한 우정의 빛을 표현했다”며 “조형물 중앙에는 무등산이 광주시와 샌안토니오시를 내려다보고 있고, 무등산 산기슭을 따라서 샌안토니오 강이 두 도시를 감싸며 유유히 흐르는 것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조형물이 두 도시의 인연과 우정을 상징하며 광주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샌안토니오시의 조형물이 빛의 도시 광주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다”며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지나며 조형물을 볼 때 마다 샌안토니오시에서 보여준 우정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샌안토니오시의 광주 방문을 통해 양 시는 그동안 교류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며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우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죤 쿠리지 부시장은 “지난번 설치된 ‘광주의 정자’는 샌안토니오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욱 발전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기 남광건설 회장은 “샌안토니오시 덴만공원에 ‘광주의 정자’를 설치한 이후 10년 만에 광주에 두 도시의 우호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광주시는 제막식에 앞서 오후 5시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샌안토니오시와 우호협력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우호협력 합의서에는 지난 37년 간의 교류협력이 양 도시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했으며, 향후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우호협력에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문화교류 ▲교육교류 ▲산업교류 ▲두 도시의 목표산업 활성화 협력 ▲기후변화 대응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샌안토니오시 방문단은 26일까지 광주에 머무르며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 광주시립미술관 방문, 광주세계김치축제 참석 등을 통해 광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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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금호동서 ‘현장 경청의 날’ 개최21일 금호동 도시공사1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회의실서 주민의견 적극 청취 아파트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주민과 환경 공존방안 제시 금화로 주변 가지치기‧아파트 내 아스팔트 포장도 개선 광주광역시가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열악한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광주시는 21일 서구 금호동 도시공사1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제11회 현장 경청의 날’을 개최하고 보행로 등을 점검한 뒤 이용자 의견을 들었다. 이번 ‘현장 경청의 날’에는 이용섭 시장,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과 권익위원, 서대석 서구청장, 황현택 광주시의원, 강기석·윤정민 서구의원, 아파트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시장 등은 아파트 거주민들과 함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진 보행로를 살펴보고 고충사항을 점검한 뒤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금호동 도시공사1단지 아파트가 있는 금화로 115번길은 1998년 택지 조성 시 식재된 메타세쿼이아가 20년이 지나면서 나무둘레가 굵어지고 뿌리가 지상으로 돌출해 보행로를 잠식했다. 특히 일부 구간은 보행 폭이 1m 이내로 좁혀져 산책 나온 가족, 자전거나 유모차 이용자들이 보행로 대신 차도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기존 보도나 도로를 확장할 여유공간이 없고, 환경측면에서 가로수 보존에 대한 의견도 있어 해결방안 마련이 쉽지 않았다. 이에 광주시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도시공사1단지 아파트 주민들과 수차례 현장간담회를 열고, 해법 마련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현장 경청의 날을 마련하게 됐다. 현장 경청의 날에 참석한 주민들은 “가로수 비대화로 보행로가 좁아 이동이 불편하다”며 “차도 역시 평일에도 양쪽 차선에 주차된 차량이 빼곡히 들어차 보행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금화로 주변 가로수 가지치기 ▲아파트 내 아스팔트 포장 등을 요청했다. 주민들과 함께 메타세쿼이아길을 둘러본 이용섭 시장은 “현장에 나와보니 주민들이 보도를 통행하며 겪었을 불편에 대해 시장으로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보도를 확장할 여유 공간이 없는 만큼 그간 논의되었던 담장 허물어 나무를 심는 사업이 좋은 해결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므로 주민들께서 의견을 모아주시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건의된 의견들이 빨리 반영되도록 조치하겠다”며 “아파트 담장 허물기를 통한 보행로 개선사업은 주민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시민권익위와 주민이 함께 한 민관 합치행정의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사업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주민들과 추가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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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아 의원, “광주 남구청 수억원대 물품 분실”10월21일 보도자료 통해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도 주문 남구청 "시스템 정정 과정서 오류" 해명 광주 남구의회 하주아 의원이 남구청 수억 원대 물품 분실 또는 망실 사건에 대해 지적했다. 하주아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구청 수억 원대 물품 망실 사건 및 남구청의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 현안사업 등 남구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구정질문에 나섰다. 하 의원은 이날“주민의 피같은 혈세로 구입한 남구청 주요물품 108점 7억 8천 3백만원 어치가 사라졌다”며 "사라진 경위와 향후 처리방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하 의원은“2019년 6월 예결위 심사과정 중 2017년도 결산승인서에 기록된 물품수량은 534점으로 기록되었는데, 2018년 결산검사 승인제출안에 기록된 수량은 426점으로 108점 금액으로는 7억 8천 3백만원어치 차이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당시 관련 부서의 소명이 불명확하여, 차후 관련법령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통보하도록 요구했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집행부로부터 어떠한 처리 결과도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그 차이 수량 108점, 7억 8천 3백만원 어치 주요물품은 어디로 사라진 것입니까? 남구청 어딘가에는 있어야 할 주요물품이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입니까?”라고 강도 높게 따져 물었다. 이에대해 김병내 남구청장은 “실제 물품 수량과 시스템상의 물품 차이를 정정하고 선례 답습처럼 처리해온 물품 결산의 관행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물품조사와 담당자 교육을 통해 세심하게 관리 하겠다”고 해명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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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계엄군 사망자 전사표기 시정, 국무조정실이 나선다장병완 의원,“국조실에서 관계부처 회의 통해 실제 절차에 착수하라”촉구 5.18진상조사특위 운영 및 전두환 연희동자택 공매 등에도 철저대비 당부 5.18민주화운동 당시 사망해 현충원에 안장된 계엄군에 대한 ‘전사(戰死)’표기 시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장병완 의원(광주동남갑·정무위원회)은 지난 18일 열린 정무위 확인감사에서 보훈처에 지적한 5.18계엄군 ‘전사(戰死)’표기 시정문제에 관해 보훈처 한 부처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국무조정실이 주관해 국방부, 국민권익위와 국가인권위 등 관계부처의 협력을 이끌어내라고 강력 촉구했다. 장병완 의원은 현재 5.18 당시 사망한 계엄군 23명이 현충원에 ‘전사자’로 표기된 채 안장돼 있고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작년 보훈처 국정감사에서는 서주석 국방부차관을 증인으로 불러 이 사안에 대한 재분류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주무부처인 보훈처는 물론 재분류를 위해 필요한 재심요구 논의가 전혀 진전이 없었다. 이에 장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민주유공자로 예우하고 있는데, 당시 사망한 계엄군을 ‘전사’로 표기하는 것은 서로 상충되는 문제를 국가가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는 “국무조정실이 관련부처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금년 내에 결론을 내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노형욱 국조실장은 “예, 그렇게 하겠다, 정부에서 논의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장병완 의원은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에 대한 예우와 진상규명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국무조정실이 나서서 챙길 것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국회에서 5.18진상규명특별법이 통과되는 즉시 진상조사특위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특히 “현재 법원에서 중단된 전두환씨 추징금을 끝까지 추적해 찾아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연희동 자택 공매절차도 법무부와 한국자산공사에만 맡겨두지 말고 정부가 나서서 챙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국조실이 적극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