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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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만을 대상으로 한 문화수도 특별법 제정돼야'박영도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실장 17일 시민대토론회서 밝혀 광주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라는 특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 특별법의 제정취지에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영도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실장은 17일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시민대토론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 특별법 제정(안)의 기조와 내용' 발제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실장은 "광주라는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관련 입법을 추진할 경우 특별법이 갖는 기본 성격상 불특정 다수 지역 및 사람이 아닌 특정 범위의 지역, 일정 범위의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특별법의 제정취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이어 "특정지역을 위한 특별법은 예외적 조치로서 관련 지역에 대한 지원책을 구체적.개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입법의 대상지역을 형평성 차원에서 고려할 수 도있으나, 입법을 추진하려는 1차적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또 "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조치를 규정하는 경우에도 '문화와 도시조성' 두가지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며 "따라서 문화중심도시 조성 입법도 지역을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인 법제의 주요 조치내용을 문화라는 관념에 맞도록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입법의 내용과 관련, "창조적인 문화예술의 진흥 및 관련 산업의 창출을 꾀하고. 고유문화의 계승.발전과 함께 세계의 다른 문화와의 교류.융합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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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유소 소비자가격 천차만별휘발유 경유 동구 가장 비싸 ... 남구 5개구중 저렴 광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최고 100원의 차이가 나고, 경유도 지역별 가격대가 들쭉날쭉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광주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역 전체 주유소의 46%인 126곳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방식으로 소비자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ℓ당 평균가격은 휘발유가 1381원, 경유는 973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평균가는 휘발유의 경우 동구가 1389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남구는 13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도 동구가 977원으로 남구(966원)보다 평균 11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유소별 가격대는 더욱 심각해 동구 S주유소는 ℓ당 휘발유값이 1439원인데 반해 북구 Y주유소는 1339원으로 최고 100원의 가격차를 보였다. 55ℓ(1500cc)를 주유할 경우 5500원의 가격차이가 나는 셈이다. 경유도 북구 P주유소, 광산구 S주유소가 1ℓ에 999원을 받은 반면 동구 K주유소, 남구 D주유소 등 3곳은 949원으로 5%가량 낮은 가격대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주유소의 경우 가격표를 교묘히 가려 놓는 등 비양심적 영업 행태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또 일정한 지역에 밀집한 주유소는 대부분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특히 서구지역은 조사대상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00% 동일해 업소간 가격담합 의혹마저 낳고 있다. 광주경실련 손희정 소비자사업부장은 "소비자 가격이 개별 주유소와 지역별로 제각각인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율가격 경쟁취지마저 퇴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매월 15일 주유소별 소비자가격을 조사발표해 가격자율화로 인한 가격경쟁이 소비자의 실질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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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가결울릉군 의회 ‘대마도의 날’ 제정 움직임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16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한일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한일 외교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시마네현 의회는 이날 오전 실시된 기립표결에서 출석의원 36명 중 찬성 33,반대 2,기권1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 1조-현민, 시정촌 및 현이 일체가 돼 다케시마의 영토권 조기확립을 목표로 하는 운동을 추진,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국민여론을 계발하기 위해 다케시마의 날을 정한다 △ 2조-다케시마의 날은 2월 22일로 한다 △ 3조-현은 다케시마의 날 취지에 어울리는 대책을 추진키 위해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는 내용을 구성돼 있다. 우리 정부는 곧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로 일본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돌출행동이라 할지라도 묵과할 수 없는 영토 침해행위이며,한일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훼손하는 도발이기 때문에 단계별 대응책을 밟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일본 정부측은 이에 대해 “지자체 의회활동에 중앙정부가 간섭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로 일본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돌출행동이라 할지라도 묵과할 수 없는 영토 침해행위이며,한일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훼손하는 도발이기 때문에 단계별 대응책을 밟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성명에서 외교적 통례를 넘어선 직접적이고 강경한 표현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보일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한일관계의 추이가 주목된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이날 오후 독도 영유권에 대한 실효적 조치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치안에는 일반인의 독도 출입 완화와 취재제한 해제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독도는 1982년 쳔연기념물 336호 독도 해조류 번식지로 지정돼 문화재청의 관리를 받고 있다. 또한 정부는 17일 일본의 자성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한일관계에 대한 기본원칙과 기조를 담은 ‘대일 독트린’을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울릉군 의회는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맞서 ‘대마도의 날’을 조례로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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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힘!] 영국BBC화장품… 인체 해없는 천연 방부제로 식중독… 항생제 듣지않는 균에 특효 신약원료… 위염등 새 질병치료제 개발 김치에 들어 있는 유산균이 조류독감을 치료하고 식중독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와 제품들이 속속 나와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4일 본지가 지난 7일 단독 보도한 서울대 강사욱 교수 연구팀의 실험 결과를 인용, “한국의 김치 유산균 배양액이 조류독감 치료효과를 보였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김치 특수(特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치가 과학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 방부제 대신하는 김치 김치를 얼굴에 바르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바이오벤처기업 ㈜콧데는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과 함께 김치 유산균에서 각종 병원성 세균에 효과가 있는 항균(抗菌) 펩티드(단백질 조각)를 분리해냈다. 콧데는 항균 펩티드를 화장품의 방부제 대용품으로 개발, ‘세계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하고 상품명을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상태다. 이 회사 장동일 대표는 “유산균의 항균 펩티드는 기존 화학 방부제와 달리 인체에 해가 없어 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콧데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인 태평양과 상담 중인데 미국 유통업체로부터 수출 제의를 받아 연간 1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식중독에도 특효약 항생제가 듣지 않는 식중독균에도 김치는 특효약이다. 바이오벤처기업 쎌바이오텍은 서울대 박재학 교수(수의학과)팀과 함께 김치 유산균 2종에서 기존 항생제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질균과 식중독균을 골라 죽이는 항균 펩티드 ‘락토신 W’를 분리해냈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이 물질에 대한 동물 실험을 끝내고, ‘국제식품미생물학저널’ 1월호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03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방부제 시장 규모는 3억달러에 이른다. 이 중 절반 정도가 웰빙 붐을 탄 천연 방부제. 회사측은 “항균 펩티드로 최소 연간 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약의 보고(寶庫) 김치 김치에서 질병 치료용 신약도 개발되고 있다. 쎌바이오텍과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은 김치 유산균에서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억제하는 항균 펩티드 ‘세이프락’을 찾아냈다. 쎌바이오텍은 최근 중국 제약사와 함께 세이프락으로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 위궤양·위염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세이프락을 기능성식품 및 일반의약품으로 유럽시장에 내놓기 위해 국제 공동 임상 연구도 추진 중이다. 김치가 질병 예방약이 될 수도 있다. 서울대 천종식 교수(생명과학부)는 “유전자 분석법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5개사의 배추김치에 살고 있는 세균을 조사했더니 99% 이상이 유산균이었다. 질병 치료효과가 있는 특정 유산균을 김치 발효 초기에 넣어주면 김치 자체가 위염을 막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기능성 식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종 김치 유산균 연구 활발 김치 유산균 중에는 ‘코리아’, ‘김치’가 들어간 이름을 갖고 있는 것도 있다. 국내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조류독감 및 세균 퇴치효과가 밝혀진 ‘루코노스톡 김치아이’와 ‘락토바실러스 김치아이’, ‘바이젤라 코리엔시스’가 그것이다. 국내 연구자들은 김치 유산균의 질병 치료·예방효과 규명을 위해 게놈DNA를 분석하고 있다. 이미 루코노스톡 김치아이(서울대)와 루코노스톡 시트리윰(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게놈이 해독돼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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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목포시장 보궐선거 후보 4명으로 압축여론조사 결과 이호균 장복성 정종득 최기동 ... 30일 최종 공천자 결정 새천년민주당은 15일 "목포시장 예비 후보 6명 중 1차 경선 결과 이호균, 장복성, 정종득, 최기동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3~14일 이틀간 목포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후보별 지지도와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1차 경선을 통과한 후보 4명을 상대로 TV토론을 가진 후 오는 29일 목포시 당원대회를 열어 후원당원 1190명과 시민 2000명을 4:6의 비율로 각각 직접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해 30일 최종 공천자를 결정한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4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한화갑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J프로젝트와 서남권 관광허브 중심기지 구축'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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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6P 급락 1000 붕괴주가하락 현물과 선물 모두 매도한 외국인이 촉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대낙폭을 기록하며 다시 1000 밑으로 주저앉았다.원ㆍ달러환율 불안과 고유가 부담에다 외국인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0일 이후 두번째로 1000선이 붕괴됐다.종합주가지수는 15일 993.10으로 26.56포인트(2.60%)하락했다.작년 10월20일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가장 컸다.코스닥시장도 거래소시장의 약세에 영향을 받아 11.97포인트 하락한 482.02로 마감됐다.이날 주가하락은 외국인이 촉발시켰다.현물과 선물을 모두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특히 선물시장에서 1천5백계약 이상을 매도, 2천5백억원 어치가 넘는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시켰다.현물시장에서도 장중 6백억원 어치가 넘게 주식을 팔면서 9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그러나 장막판에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순매도규모는 61억원으로 줄어들었다.이와함께 ▲두바이유가 15일 배럴당 45.75달러로 이틀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다 ▲중국 위안화 조기 평가절상설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삼성증권 관계자는 "고유가와 환율 등 여러 악재에 외국인 매도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면서 1000선이 붕괴됐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장마감무렵에 은행주와 건설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저가 매수주문이 대량으로 들어온 데서 보듯 외국인이 투자자금을 완전히 회수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프로그램 폭격 겹쳐 투자심리 '급랭' 증시가 불안하다.특히 온갖 악재성 소식들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종합주가지수가 다시 990선으로 밀린 15일 증시에서는 원.달러환율 하락압력과 고유가,9일간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도공세에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 임박설까지 불거져 나왔다.여기에 기관투자가의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져 지수를 1,000포인트 밑으로 떨어뜨렸다.한마디로 온갖 악재에 눌려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이라는 변수가 시장을 흔든 것이다.그러나 주가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홍성국부장은 "이날 주가 하락은 1000선 안착을 위한 통과의례"라며 "기관의 충분한 자금여력에 비춰볼 때 960선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1000선 위에서 자금유입의 속도가 줄어드는등 매수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면서 "유가나 원.달러환율불안이 진정된다면 조정의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약해진 내성= 그동안 시장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유가가 고공비행을 하고,원.달러 환율이 1천원밑으로 떨어져도 주가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새로운 상승에너지가 뒷받침되지 않자 시장이 잠재돼있던 악재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내성이 약해졌다는 얘기다.이날 중국 위안화 조기 평가절상설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삼성증권 오 연구위원은 "전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원자바오총리가 위안화 절상에 관해 언급한 내용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던 것 뿐인데도 증시에 심리적 부담을 줬다"고 지적했다.이날 두바이유가 배럴당 46.24달러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16일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예정돼 있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에겐 부담스러운 소식으로 받아들여졌다. ▲외국인 9일째 매도= 이같은 상황에서 1백80도 달라진 외국인의 투자패턴은 투자심리 위축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달 3일이후 이날까지 9일 연속 파는 매도우위 속에서 모두 7천8백1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하루 순매도규모는 2천억원을 넘지 않아 규모가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지수 1000선 위에서 매도로 전환했다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외국인이 내놓는 매물은 IT주에 집중돼 있다.IT업체들의 올 1.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돼 있다는 평이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의 하루 순매도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완전히 손을 털고 빠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일부 차익실현으로 나오는 물량을 받아줄 세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상승추세는 살아 있다= 사실 조정은 예견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동양종금증권 허재환 연구위원은 "지난 1990년 이후 주가가 9주 연속 오른 것은 딱 한차례 뿐이었다"며 "조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조정의 기간과 폭이 문제"라고 말했다.최근 예탁금이 소폭 감소하는등 자금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위원은 "12월 결산법인들의 작년 실적이 공개되는 3~4월 실적 시즌 전까지는 주가가 1,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다가 방향이 정해질 것 같다"며 "강세장이 지속되더라도 무차별적 상승세가 아닌 "옥석가리기"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증권 오 연구위원도 "큰 그림이 바뀌었다고 보긴 어렵다"며 "다만 외국인 매매와 원.달러환율이나 유가동향등 외부 변수에 따라 조정의 폭과 기간이 달라질 수는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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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기업형 팀제'로 개편정부기관 사상 처음 ... 대통령 재가 거쳐 다음주부터 시행 방침 행정자치부가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실-국-과 체제'를 폐지하고 '본부-팀제'를 전면 도입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이달 중순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그 동안 일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서 명칭을 과에서 팀으로 바꾸거나 태스크 포스 형태로 팀제를 도입해 운영한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대대적인 계층구조 개편과 함께 팀제를 전면 도입한 것은 정부기관 사상 처음이다. 행자부는 15일 현행 실-국 위주 직제(1차관보-1실-1본부-7국-4관-1센터-45과-4팀)를 5본부-8관-1단-1아카데미-48팀 체제(총 63조직)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차관보와 기획관리실, 정부혁신본부 등 3부서가 5본부체제로 개편되고 부서장(차관보ㆍ실장)-국장-과장-계장-직원 등 5단계의 결재 단계가 본부장-팀장-팀원 3단계로 축소된다. 자치행정국과 지방재정국, 지방세제국은 통폐합돼 지방행정본부와 지방지원본부 등 2개 본부로 개편된다. 행자부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늦어도 다음주부터는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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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판촉 봄바람‘3월 대목’ 각종 할인혜택 풍성 ... 자동차 시장 공략 본격화 자동차 업계가 다양한 ‘봄맞이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전통적 성수기인 3월을 맞아 국내 자동차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현대차는 건설교통부의 충돌안전 평가에서 별 다섯개를 받은 것을 기념해 쏘나타 구매시 20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1, 2월에 이어 3월에도 연장 실시한다. 또 다이너스티 200만원, 스타렉스 120만원, 싼타페 100만원, 그랜저XG 70만원, 아반떼XD 50만원, 클릭·베르나·투싼 10만원 등의 기본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현대차 재구매시 10만∼50만원 추가로 깎아준다.기아차는 수출 500만대 달성을 기념해 3월 한달간 기아차 구입고객 전원에게 LG전자 휘센 에어컨과 디지털도어락 세이퍼 구입시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세라토 구입고객 전원에게는 MP3 플레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소형차 모닝은 여성고객에게 10만원, 신규면허취득자에게는 20만원을 깎아주다. 리오와 쎄라토 옵티마 카렌스 카니발 쏘렌토 고객에게는 20만∼100만원을 할인해준다.GM대우차는 이달들어 3년간 차량 할부금에서 중고차 가격을 유예해 주는 중고차 보장할부,재구매 고객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신차 출시를 기념해 마티즈 101대를 경품으로 내건 ‘마티즈 101대를 잡아라’ 이벤트도 3월 한달간 진행한다.쌍용차는 3월 ‘봄맞이 고객만족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장 72개월의 할부 외에도 뉴렉스턴 EBD ABS 무상장착(106만원 상당), 코란도 80만원 특별할인, 무쏘 SUT 및 승용 에어백 무상장착(40만∼44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르노삼성차는 할인혜택은 없는 대신 이달중 3∼60개월 할부구매시 7.7∼9.5%의 금리를 적용하며 2005년형 SM3를 현금구매 또는 정상할부 구입시 60만원을 깎아준다. 또 신학기를 맞아 교사나 교직원이 SM3를 구입할 경우에는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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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환자 간암 예방 길 열렸다"서울대 정구흥 교수, ‘인터페론 감마’의 간암억제 원리 규명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억제하는 생체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사람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B형 바이러스 감염환자의 간암 발전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 서울대 정구흥(52ㆍ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인체내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면역 단백질인 ‘인터페론 감마’가 어떤 과정을 통해 B형 바이러스의 암 발전을 억제하는 지를 밝혀냈다고 15일 밝혔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인터페론 감마를 투여한 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간암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엔에프-카파비(NF-kB)’라는 신호전달체계의 활성이 감소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세포에서는 NF-kB의 활성화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정 교수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것만으로 알려졌던 인터페론 감마가 NF-kB의 활성을 막는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인터페론 감마가 NF-kB의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NIK’를 세포질에서 핵으로 이동시켜 NIK가 활동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NF-kB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생체내 면역 반응에 의해 간암 발달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생체 메커니즘을 발견한 것으로 이를 응용할 경우 만성 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중 5∼8%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데 이중에서 10% 가량이 간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 교수는 “간암은 폐암, 위암에 이어 우리나라 암 사망률 3위이며 가장 활동이 왕성한 40, 50대의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의 간암 발달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화기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소화기학(Gastroenter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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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또 500원 인상오는 7월부터 흡연 규제 일환 … 군대담배 면세 폐지 정부가 흡연 규제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담배가격을 또다시 500원 인상하는 한편 군대내에 제공되는 면세담배를 없애는 등 강력한 규제책을 추진한다. 정부는 15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고 문화부, 노동부, 환경부, 여성부 등 각 부처 장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사회문화정책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 했다. 보건복지부 문창진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흡연으로 인한 경제 사회적 손실이 크기 때문에 흡연 규제에 대해 좀더 강력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추진해야한다는데 전반적으로 의견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문 실장은 "특히 가격 정책이 흡연율을 떨어뜨리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올해 담배가격을 500원 더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가격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미 올해 추가 인상을 관계부처들과 합의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며 "오는 6월 열리는 임시국회에 담배사업법과 국민건강증진법 등 개정안을 제출해 통과되면 7월부터 담배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격 인상에 앞서 법제처 심사를 거쳐 빠르면 상반기중으로 담배갑에 있는 경고문구를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실장은 "흡연 학습의 장이 되고 있는 군대에서의 면세담배 공급을 없애는 등 군 장병에 대한 흡연억제정책도 국방부와 실무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군인들은 현재 250원 하는 `디스` 담배를 시중과 마찬가지인 2000원에 사야한다. 그는 "국방부에서 먼저 이같은 입장을 검토한 후 관계부처들에게 의견을 청취하고 있고, 우리 부처는 이에 적극 찬성해 함께 면세담배를 없애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실장은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 대해서는 "현재 외교통상부와 법제처 등에서 협의중이며 필요한 법령 작업이 마무리되면 국회 통과를 거쳐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비준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가입하게 될 경우 정부는 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담배규제 관련 정책들을 의무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국제적으로도 담배 밀거래나 국경을 초월한 담배 광고 등에 대해 공동으로 규제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