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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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승차권 집에서 뽑으세요"내달 1일부터 '홈티켓 서비스' 시행 ... 5월부터 전 열차로 확대 한국철도공사는 KTX 개통 1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철도승차권을 프린트해 사용할 수 있는 ‘홈티켓’ 서비스를 도입한다. 22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열차 이용객의 승차권 구입 편의를 위해 예약·결제와 출력이 인터넷으로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승차권 예약, 결제를 마친 이용객은 매표창구나 자동발매기를 이용하지 않고도 열차표를 발권할 수 있게 됐다. 우선 4월 한달간 KTX 승차권에 대해 시행하고 5월부터는 전 열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홈티켓 서비스’는 철도 또는 일반회원에 가입한 후 철도공사 홈페이지(korail.go.kr)나 회원전용 홈페이지(barota.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경우만 이용이 가능하고 열차출발 1시간 이전까지 프린터할 수 있다. 승차권에는 구입자와 승차자의 실명이 표기되고 각 역마다 홈티켓 전용 게이트가 설치된다.1인 9장(왕복 18장)까지 구입 가능하다. 홈티켓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A4용지 크기로 발행된다. 반환은 열차출발 1시간 이전은 창구 또는 인터넷 반환이 가능하나 그 이후에는 역 또는 승차권판매대리점 매표창구에서 반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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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과반의석 붕괴 "카운트다운"김맹곤(경남 김해갑) 이철우 의원(경기 연천ㆍ포천)... 25일 대법원 최종심 결과 촉각 여당의 국회 과반의석 유지가 또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오는 25일 대법원에서 17대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 열린우리당 의원 2명에 대한 최종심이 열리기 때문이다.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가슴졸이며 기다리고 있는 의원은 김맹곤(경남 김해갑) 이철우 의원(경기 연천ㆍ포천). 김의원은 선거를 앞둔 2003년 11월 개업식당에 화분을 보내고 지난해 1월에는 선관위 직원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 의원은 선거유세 과정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20~30대는 투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은 상태다. 두 의원은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되면 그날자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법으로 기소돼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토록 규정하고 있다. 만약 두 의원 중 한명이라도 원심이 확정되면 열린우리당은 과반의석이 붕괴된다. 한명이 의원직을 상실하면 전체 294석 중 147석(50%)이 되고 두 의원 모두 의원직을 잃으면 전체 293석 중 146석(49.38%)으로 줄게 된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11일 원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던 김기석 의원(경기 부천 원미갑)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판결을 받아 과반의석이 무너질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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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청 이정일 의원 사전영장검찰, 구속여부 23일 영장실질검사 거쳐 결정 17대 총선 당시 상대당 후보진영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는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이정일 의원(58ㆍ해남ㆍ진도)에게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22일 이 의원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는 23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불법 도청사건에 연루된 이 의원의 측근 3명으로부터 열린우리당 민모 후보의 선거진영을 도청한 내용을 이 의원이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 의원의 부인 정모씨(55)와 광주지역 언론사 사장 임모씨(63)에 대해서도 이번 주 중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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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美 ALMS서 우승美 대표적 투어링 대회 '아메리칸 르망시리즈'서 정상 기염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미국 대표적인 투어링 대회인 '아메리칸 르망시리즈'에서 금호엑스타(ECSTA) S700을 장착한 미라클 모터스포츠팀(Miracle Motorsports)이 처음 출전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어링분야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르망24'경기와 더불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아메리카 르망시리즈(ALMS)는 참가 차량 및 부품의 내구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완주하기 힘든 대회. ALMS 대회는 미국내의 자동차 메이커와 타이어 메이커 기술력의 각축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우승으로 금호타이어는 자체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ALMS대회 우승을 계기로 북미지역에서의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UHP(초고성능)타이어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금호타이어 브랜드 가치가 한층 향상됨에 따라 올해 북미시장에서의 초고성능(UHP)타이어 판매 목표인 251만본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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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무원 단속 재량권 대폭 축소부방위,‘환경 단속 및 점검분야 제도개선 방안’마련 이르면 2006년부터 환경분야에 대한 관계당국의 단속활동과 결과가 인터넷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또 환경관련 공무원들의 재량권이 대폭 줄어들고, 민·관 합동의 환경감시활동은 크게 늘어난다.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환경 단속 및 점검분야 제도개선방안’을 마련, 환경부 등 관련기관에 권고했다. 개선안은 환경분야 단속활동과 관련해 지도·점검 결과와 행정처분, 사후관리 등 주요 내용을 환경부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당사자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조치내용을 알 수 있도록 환경단속활동에 대한 상시감시체제를 갖춰 해당업체와 단속반원들의 유착관계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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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줄줄이 오른다게보린 1800원ㆍ펜잘 1250원 등등 약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21일 각 제약사들과 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소비자가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의 가격(출고가 기준)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가격을 인상했거나 앞으로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의약품은 모두 20여개 품목에 달한다. 삼진제약은 지난 1월 두통약 ‘게보린’의 출고가를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2.5% 인상했으며 종근당은 이달부터 ‘펜잘’의 도매가격을 1100원에서 1250원으로 13.6% 올려받고 있다. 다국적제약사인 한국얀센도 ‘타이레놀(500㎎)’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1243원에서 1309원으로 5.3% 올릴 예정이다. 일양약품은 지난 1월 제산제 ‘노루모 내복액(75㎖)’의 가격을 300원에서 330원으로 10%인상했다. 동아제약은 대표적 드링크제인 ‘박카스’의 타우린 성분을 2배 늘린 박카스D를 새로 출시하면서 출고가를 병당 330원에서 363원으로 10% 올렸다. 박카스가 가격을 올리자 같은 용량의 타우린 성분 함유 드링크제 ‘타우스’를 먼저 시중에 내놨던 일양약품도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다. 삼일제약은 지난 14일부터 해열 진통소염제 ‘부루펜’과 비충혈제거제(코뚫는 약) ‘액티피트’,눈충혈 제거제 ‘산스타G 점안액’,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종합 감기약 ‘콜디’ 등의 가격을 종전보다 10%가량 인상했다. 광동제약은 감기약 ‘진광탕’의 가격을 다음달부터 7% 인상키로 했으며 일동제약은 유산균 정장 지사제 ‘비오비타’의 제품 규격을 바꾸면서 역시 가격 인상을 추진중이다. 그밖에 한국 스티펠은 다한증 치료제 ‘드리클로(20㎖)’와 사마귀·티눈 치료제 ‘두오필름(15㎎)’,유황 비누 ‘사스티드(100g)’,약용샴푸 ‘타메드(60㎎)’ 등 4종의 가격을 10% 이상 인상했다. 약품 도매사의 한 관계자는 “몇년동안 일반 의약품의 가격 인상률이 물가 인상폭에 못 미친데다 최근 몇몇 선두 업체들이 값을 올리면서 후발 주자들이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출고 가격 인상은 곧바로 소비자가 인상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약값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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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치는 대통령'윤태영 청와대 부속실장 '청와대 브리핑' 통해 전달 "자~알 보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온라인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을 통해 올라온 보고서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운 보고서에는 이런 코멘트를 붙인다. 때로는 보고서에 대한 만족을 공개 지시 코멘트로 표현하기도 한다."잘 읽었습니다.공개하면 어떨까요" "대국민 보고감입니다" 등이다. 윤태영 청와대 부속실장은 21일 발행된 청와대 내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 에서 '키보드 치는 대통령'이라는 글을 통해 이렇게 전했다. 보고서에 대해 직설적인 질책과 꾸중을 할 때는 "정책실장 선에서 적절히 주의 바람" "토론과 보고를 다시 합시다"라는 의견을 붙인다. 우회적이지만 신랄한 질책은 이런 코멘트가 붙는다고 한다."이 한 건의 처리에 대통령의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 것인지를 판단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심한 경우 "부속실, 취지가 없는 문서까지 올리는 것은 좀 심하다"라는 간접 화법이 동원되면서 대통령의 일정을 담당하는 부속실에 핀잔이 돌아간다는 전언이다. 윤 실장은 참여정부 들어 달라진 청와대 문화로 대통령과 실무자간 격의 없는 대화를 꼽았다.대통령 지시에는 살아 있는 필체와 오탈자까지 그대로 전달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사퇴 관련 편지는 물론 지난 2월 25일 취임 2주년 국회연설과 3ㆍ1절 연설에는 살아 있는 대통령의 언어가 담겨 있었다고 부속실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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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재단 이사진 구성 완료23일 오후 5시 같은장소서 이사장 선출 (재)광주비엔날레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이사진 구성이 21일 완료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제74차 이사회를 열고 미술계 인사 등 총 15명의 선출직 이사진을 구성했다.<사진> 이사진은 미술계 9명(디자인계 4명 포함), 여성계 1명, 시민단체 1명, 경제계 2명, 문화계 1명, 학계 1명 등 모두 15명으로 선출직 이사진이 구성됐으며 당연직 이사를 포함하면 총 23명이다. 이들은 박광태 명예 이사장 및 당연직 이사 8명과 함께 이사진을 구성, 23일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75차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2005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사진 명단이다. ▶선출직 이사= 황영성(조선대 미대 교수), 권영걸(서울대학교 미대 학장), 권명광(홍익대학교 수석부총장), 이종상(전 서울대 박물관장), 이용우(2004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김수경(작가), 김필식(동신대 이사장), 안희옥(YWCA 사무총장), 남상규(부국문화재단 이사장), 나정웅(광주과학기술원장), 오승윤(화가), 정송규(전업미술작가 대표), 이봉규(광주대 디자인학부 교수), 박종운(조선대 디자인학부 교수), 고재일(대창운수 대표) ▶당연직 이사= 박광태(광주시장ㆍ명예이사장) 정남준(광주시행정부시장), 마형렬 (광주상공회의소장), 박금자(한국예총 광주시 지회장), 박지택(한국미협 광주시 지회장), 반명환(광주시의회 의장), 오건탁(광주시립미술관장), 최영호(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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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전당대회 돌발변수 속출문희상 의원 교통사고ㆍ유시민 의원 당비체납 논란 등 악재 열린우리당 당권경쟁에 돌발변수들이 잇따르고 있다. 유시민 의원의 당비 체납 논란과 문희상 의원의 급작스런 교통사고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세론이 확인된 문의원이나 2~3권을 형성하고 있는 유의원의 위치를 감안하면, 파장은 만만찮을 전망이다. 경쟁 후보들은 사태를 주시하면서 판세반전을 위한 계산에 들어갔다. ◇당비 체납논란= 유시민 의원은 당비를 체납했다가, 뒤늦게 납부한 사실이 21일 알려져 논란에 휩쌓였다. 경기도당 위원장인 유의원이 당헌당규상 내야하는 지난해 `직책당비'의 5개월치(7백만원)를 체납했다가, 지난 17일 뒤늦게 납부했다는 게 요지다. 경쟁후보 진영에선 “당비를 내는 기간당원 중심의 당 운영을 강조해 온 후보의 말과 행동이 다른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일부 후보측에선 “기간당원이 정당한 사유없이 당비를 3회 체납할 경우에는 그 자격을 정지한다”는 당헌당규를 들어 유의원의 기간당원 자격 정지와, 그에 따른 후보자격 박탈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유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체납을 몰랐다가 최근 미납된 것을 확인하고 납부했다”면서 “당내 선거와 무관하게 1년 2개월(2003년 11월~2005년 3월)간 직책당비와 특별당비를 5천5백만원이나 냈고, 당내선거까지 합치면 1억원 이상을 냈다”고 해명했다. 최규성 사무처장은 “당헌 개정때 전당대회 60일전까지 2개월치 이상의 당비를 낸 사람은 기간당원으로 인정하도록 했다”면서 “유의원은 후보자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혁당출신 대의원 등으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있는 유의원의 도덕성 시비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대세론 차질 빚을까= 문희상 의원은 20일 교통사고로 잠시 선거운동을 쉬게 됐다. 특히 21일 부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점화된 권역별 합동토론회에 거의 불참하게 됐다. TV로 중계될 토론회가 여론판도를 가늠할 잣대로 꼽히고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타격이 적지 않다. 문의원은 이날 “25일 인천지역 TV토론에 참가하는 등 선거운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굴을 6바늘이나 꿰메는 바람에 최소 1주일의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마지막 인천권역 토론회에라도 얼굴을 내밀겠다는 생각에 `무리'를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문의원측에선 “선거까지 시간이 많은 만큼 대세론이 흔들리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쟁후보쪽에선 “토론회에서 리더십을 증명하지 못하면 대의원들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호재로 여기는 분위기다. 이때문에 일부 후보들은 `사회토론자가 인사말과 맺음말을 대독할 수 있게 해달라'는 문의원측의 요청을 거부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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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트렌치코트 뜬다화사한 색상에 실크처럼 가벼워진 소재 사용 특징 인기리에 최근 방영이 끝난 TV드라마 '봄날'에서 여주인공역을 맡은 고현정이 즐겨입던 '트렌치코트' 패션이 인기다. 원래 트렌치코트는 '트렌치(참호)'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군인들이 전투 중에 입는 코트에서 유래된 옷이다. 눈, 비 등 계절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디자인이라 주로 추동 아이템으로 애용됐다. 올 봄 유행하는 소위 고현정식 트렌치코트는 흰색, 연회색, 오렌지, 그린, 꽃 무늬까지 화사한 색상에 실크처럼 한층 가벼워진 소재를 사용한 게 특징. 기존 트렌치코트하면 연상되는 베이지색 전형에서 벗어난 것이다. 고현정 스타일리스트인 정윤기 씨는 "최근 트렌드 세터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이 바로 트렌치코트다. 안에 매치시키는 상ㆍ하의에 따라 얼마든지 패션 연출이 가능한 멋스러운 아이템"이라며 "'봄날'에선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긴 고 현정 씨의 체형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자주 입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류업체들은 트렌치코트에 대한 수요급증에 따라 다양한 색상ㆍ무늬ㆍ스타일 을 적용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LG패션의 '닥스'는 고전적인 하프코트와 오렌지, 그린 등 선명한 색상의 롱코 트, 꽃무늬 하프코트 등을 올 봄에 선보이면서 작년 대비 10% 정도 생산량을 늘렸다. 유영주 닥스 디자인실장은 "3월은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의 제품이 많이 나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