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나주시-MBN-나주육상연맹, 마라톤대회 공동 추진 협약나주시와 MBN, 나주시육상연맹이 나주 영산강을 거점으로 한 명품 마라톤대회 육성에 힘을 모은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2일 MBN본사 사옥인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MBN(대표이사 이동원), 나주시육상연맹(회장 신찬식)과 ‘마라톤대회 공동 추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마라톤대회 개최를 통한 나주시 대표 스포츠 종목 육성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올가을 전라도 천년 역사의 중심지인 나주읍성과 천혜 생태 경관을 자랑하는 영산강변을 코스로 한 ‘2023년 MBN클럽대항 나주천년 마라톤대회’(가칭)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대회 개최를 통한 대표 스포츠 종목 육성은 물론 나주 브랜드 홍보, 산업·문화적 시너지 효과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맨십에 기반한 지역사회 공동체 구축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동원 MBN대표이사, 신찬식 나주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라톤대회 코스인 영산강은 2천년의 역사문화자원과 뛰어난 생태 경관을 보유한 나주와 호남의 젖줄로 건강 뿐만 아니라 고대 마한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나주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어 “초대 대회는 클럽대항 규모지만 향후 전라남도, 대한육상연맹과 함께하는 국제 규모의 더 큰 대회로 성장할 것”이라며 “스포츠 외에도 관광, 에너지, 먹거리 산업 등 나주가 가진 강점을 매경그룹과 다방면으로 교류·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도,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활동 박차전라남도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고대 문화를 꽃피운 마한역사문화권을 복원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 추천서를 제출, 유치활동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그동안 고고학적 조사․연구를 통해 4세기 후반 백제 근초고왕 이래 문헌기록에서 잊힌 마한역사문화가 전남지역에서 6세기까지 독자적 문화를 꽃피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포함한 종합 정비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주도했고, 충청․호남 마한권역에서 가장 많은 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센터 건립 최적지임을 부각할 방침이다. 실제로 전남도는 지난 2017년 12월 마한문화권 조사 지원 및 개발을 위한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을 세우고, 2018년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2019년 4월 마한을 포함한 ‘역사문화권 정비법’ 제정을 건의했고, 11월 해당 11개 시군과 마한 역사문화권 발전 업무협약을 해 마한문화권 학술대회(2회) 및 마한문화행사(2회)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마한역사문화권 정책 및 국고 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 2020년 6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2022년 5월 역사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포함한 ‘8대 역사문화권 종합적 정비․육성’ 국정과제 채택을 주도했다. 8대 역사문화권 지원사업 중 마한 관련 예산을 전국 최초로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도 했다. 반영 예산은 마한역사문화센터 타당성 용역비 2억 원, 마한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20억 원이다. 전남도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13억 원을 들여 마한 유적지 지표 및 시발굴조사, 마한문화권 연구총서 발간, 기타 학술대회 등 마한문화 발굴 및 복원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10일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에게 역사교과서에 마한사 확대 반영을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마한문화권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비 방향 제시를 위한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호남․충청 등 마한문화권 7개 시․도를 아우르는 ‘초광역협력 마한문화권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 예산 반영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마한문화 고증과 복원을 위해 노력하면서 우수한 역사문화권 조사․연구기관이 다수 있는 것도 전남의 장점이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국립나주박물관, 나주복암리전시관, 전남문화재연구소, 목포대학교박물관 등에서 유적 조사․연구와 마한문화 복원에 관한 다양한 연구 노하우를 축적, 마한역사문화센터와의 연계 협력이 가능하다. 현재 마한 전국 유적은 78개소로 전남에 60개소가 있다. 그 다음으로 전북 10개, 광주, 3개, 충남 5개 순이다. 전남의 국가사적은 7개소로 전국 사적 11개소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비지정 유적도 668개나 된다. 전남은 마한의 독창적 문화의 산물을 통해 6세기 중엽까지 독자적 정치체로 남아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역으로, 아파트형 고분형식과 옹관묘, 금동관, 금동신발 등 가장 많은 마한 문화재가 지정돼 있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취지에 부합하는 최적지임을 증명하는 셈이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마한 역사문화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해 83억 원을 들여 역사유적 조사 지원을 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지정(매년 4개소)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전남에 유치해 유적․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문화재 활용 등 컨트롤 타워로서 위치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광역단체 최초 SK그룹과 협약 체결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선순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SK그룹과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는 22일 서울 SK본사에서 그룹 경영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위원회와 전남지역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사회성과인센티브와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조경목(SK에너지 대표)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구영모 행복나래(주) 대표, 나석권 (재)사회적가치연구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K그룹은 올해부터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사회성과인센티브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사회적가치 실현 성과에 비례해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SK그룹의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주)와 SK스토아, 11번가 등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TV홈쇼핑 방송 판매, 사회적기업 전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함으로써 전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증대 등 질적 성장을 견인한다. 전남도는 SK그룹과 협약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부문이 힘을 합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전남 사회적경제기업이 도약할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모범 사례로 일궈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선 전남지역 발전 새 동력 확보를 위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도 함께 추진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임직원의 현장 가입 이벤트도 진행됐다. 조경목 위원장은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가치 측정 및 비례보상을 통해 기업에 동기부여를 제공, 선순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구축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 사회적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SK와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사회적가치도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SK그룹이 전남에 추진하는 태양광산업,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를 통해 전남도와 SK그룹의 발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SV위원회를 비롯해 7개 분과위원회가 있으며 SV위원회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과 연계한 사회적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00여 기업이 SK그룹 산하 (재)사회적가치연구원의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해 3천275억 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하고 이에 비례해 총 527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남 농수산식품 싱가포르에 연간 300만달러 수출 교두보전라남도가 21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한국 식품 유통․판매 전문기업인 LNC(대표 이종근)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하는 등 남도음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약식에선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종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산 우수 농수산식품을 싱가포르 현지에서 적극 홍보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연간 300만 달러의 싱가포르 수출 달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근 대표가 2009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LNC는 싱가포르 현지 식당 200여 개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또 한국식품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오케이식품’을 비롯해 ‘LEE마트’, 한국식 반찬 전문점 ‘찬찬찬’과 한국형 분식집 ‘원더풀 밥상’을 운영하며 연 매출 1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하는 한국산 식품 전문 수입‧유통기업이다. 이종근 대표는 “싱가포르는 중국계, 말레이시아계, 인도계가 혼재한 다민족 국가이면서, 전체 인구의 약 30%가 외국인으로 외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개방성이 매우 높다”며 “전남도와 적극적인 협업은 물론 LNC가 가지고 있는 물적․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전남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LNC가 가지고 있는 식품 유통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면 우수한 전남 농수산식품이 현지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음식문화에 대한 개방성이 높은 싱가포르에서 LNC와 함께 남도음식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에 전남을 대표하는 김, 김치, 유자, 천일염, 녹차, 장류, 한식육수, 오징어스낵 등을 생산하는 8개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전라남도 식품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수산식품 수출 브랜드인 ‘더 키친 오브 코리아, 전라남도(The Kitchen of Korea, Jeollanamdo)’ 통합부스를 설치해 전남 수출기업의 전시 및 상담 공간을 운영하고 한국 음식의 정수인 ‘남도음식’을 홍보해 세계 식품시장에서 전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
기업도시 주택 세제 특례로 ‘솔라시도’ 개발 탄력전라남도는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기업도시에 주택 세제 특례를 주는 개정 ‘조세특례제한법’의 후속 법령 개정이 지난 20일 마무리돼 ‘솔라시도’의 투자 촉진 및 주택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 법 개정(’22.12.31.), 시행령 개정(’23.2.28.), 시행규칙 개정(’23.3.20.) 개정 ‘조세특례제한법’과 그 후속 시행령, 시행규칙 등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에 있는 기업도시에서 주택을 신규 취득하면 기존 주택 양도 시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토록 규정했다. 세제특례 개선으로 솔라시도 정주여건 조성과 투자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조세특례제한법’에선 읍면 등에 있는 농어촌주택 취득자는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나 기업도시로 지정된 곳은 도시지역에 해당해 도시 기반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도 특례 적용을 받지 못해 역차별 논란이 있었다. 이에 전남도는 수도권 인구집중과 농어촌 지역 인구유출 가속화를 막을 종합적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인구감소지역 및 기업도시에 대한 주택 세제특례 개선을 당‧정에 지속 건의했다. 그 결과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안 발의 1년여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이어 후속 법령도 개정되는 결실을 봤다.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부동산 경기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주택개발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으나 이번 세제 혜택에 따라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서 지방인구 유입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법령 개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법령 개정을 마중물 삼아 솔라시도를 관광‧레저 및 산업 융복합의 세계적 미래 첨단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솔라시도는 2005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됐다. 2009년 정부로부터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2013년 개발사업에 착공했으며, 공유수면 매립과 토지 양수 등 절차를 거쳐 지난해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및 산업 대전환의 세계적 변화 흐름 속에 바람, 햇빛 등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우수한 산업입지 여건이 결합돼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RE100 산업 최적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경쟁우위의 자연‧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및 정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전남도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참여하세요전라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5월 12일까지로 전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도민 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도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관한 것 등이다. 공모 제안서는 전남도청 도민동 3층 고향사랑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7월께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기금사업 아이디어 시상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오종우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된 소중한 기부금으로 도민 누구나 혜택을 누리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조성한 고향사랑기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되도록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을 지역 농수축산특산품 등으로 제공하며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www.ilovegohyang.go.kr)이나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기부할 수 있다. 전남도는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기부자에게 전남에서 생산되는 쌀, 여수 갓김치, 영광 굴비, 나주 배, 강진 청자 등 뛰어난 품질의 농수축산물과 공예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선정 '영예'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사진)이 제10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립박물관 초대 관장이자 국내 미술평론가 1세대인 석남 이경성 선생(1919~2009)의 업적을 기리는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의 제10회 수상자로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 관장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지역 미술관의 운영을 체계화 하고,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발전과 지역 예술문화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해외 유명 작가 전시를 지방에 유치함과 동시에 해외에서 한국 관련 전시를 유치하는 등 국제적 네크워크를 활용해 지역과 세계 미술관과의 성공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이지호 관장을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미술이론가상인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인천이 문화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미술이론가상의 권위를 제고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박물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무안 황토갯벌랜드 등 전남만의 매력 있는 유니크베뉴 20곳 선정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전남만의 매력과 특별함을 지닌 마이스(MICE) 시설인 ‘전라남도 유니크베뉴’를 선정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이스 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1억 명 유치에 온힘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무안 황토갯벌랜드를 비롯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 여수 예울마루&장도 예술의 섬, 나주 3917마중, 구례 쌍산재, 장성 청백한옥 등 18개 시군 20곳이다. 전남도는 이번 유니크베뉴 선정을 통해 자연‧생태‧역사‧문화 등 전남의 우수한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시설을 널리 알려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마이스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유니크베뉴는 ‘독특한’의 의미인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의 합성어로서 컨벤션, 호텔 등 전문회의 시설이 아닌 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회의 장소를 뜻한다. 선정은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29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고유의 특성 및 매력도 ▲마이스 행사 적합도 ▲운영 역량 및 참여 의지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구 목포 세관창고로 활용됐던 목포 미식문화 갤러리 해관 1987, 문화예술의 너울이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함이 깃든 여수 예울마루, 자연 속 고택의 멋과 낭만을 지닌 구례 쌍산재,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이 이색 시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선정 유니크베뉴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시설 개선, 설명회 및 박람회 등 각종 홍보마케팅 활용, 도내 마이스 개최 인센티브 가산 등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유니크베뉴 자격은 2년간 유지되며, 추후 운영 현황 등 실적 평가를 통해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우수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중소규모 마이스 행사의 최적지”라며 “다양한 유니크베뉴 발굴‧육성으로 지역 마이스산업을 특화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신청하세요전라남도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2023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 설립을 바라는 법인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나 ‘입문교육’을 이수하고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 등 ‘마을기업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법인이 아니면 마을기업 지정 시 법인으로 등록해야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인건비,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비 등에 개소당 2천만 원을 지원하며 마을기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법인․단체는 오는 28일까지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갖춰 사업장 주소지 시군 마을기업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예비마을기업 지정 규모는 20개 사 내외로, 심사 결과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은 행안부형 마을기업 진입을 위해 전남도가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전남도가 마을기업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경기도(12%)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302개(11.3%) 마을기업이 전남에서 운영 중이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인 나주 금안협동조합은 마을 무한자원인 친환경 볏짚과 초벌구이 설비를 활용해 여성 노인도 참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신안 홍도유람선협업주식회사 마을기업은 유람선 관광사업을 통한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풍부한 지역 자원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농번기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온힘전라남도는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무 여건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근로복지 증진 등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도․시군 합동으로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른 숙박․숙식 여건, 고용주와 근로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임금 지급 방법, 고용주와 근로자 만족도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전남도는 이번 조사와 점검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계절근로자 근무에 따른 적법한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다. 또 고용주와 계절근로자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하루빨리 적응해 농촌에 필요인력이 원활히 수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농촌에 꼭 필요한 인력”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제를 활용해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는 전남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로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남도는 법무부로부터 농어업 분야 계절근로자 상반기 배정 인원으로 지난해(1천230명)보다 3.3배 증가한 3천773명을 배정받았다. 시군은 봄철 농번기 전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목표로 근로 파견 외국 지자체와 업무협약 등 입국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