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눈꺼풀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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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대통령 ‘눈꺼풀 수술’

 “눈꺼풀 처져 시야 가려”… 제주서 휴식후 상경 
 
  노무현 대통령이 설연휴를 앞둔 지난 4일 윗눈꺼풀 처짐증(상안검 이완증) 수술을 받고 12일까지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채 휴식을 취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하반기 해외 순방 이후 휴식을 갖지 못해 과로한 상태에서 최근 윗 눈꺼풀이 처지면서 시야를 가리는 증상으로 집무수행에 불편함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서울대 의료진이 청와대 의무실에서 국소마취를 한 뒤 수술을 집도했다"면서 "윗눈꺼풀이 처져서 시야를 가려 눈을 치켜올리거나 턱을 올리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대변인은 이어 "수술경과는 양호하지만 부기가 아직 빠지지 않아 이번주 중반까지는 대통령의 공식행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대통령은 수술직후 제주도 서귀포 모처에서 휴식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25일 취임 2주년 연설문에 관한 구상을 가다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지난 2002년 대선 전 이마의 주름살을 펴는 보톡스 수술을 받기도 했으며, 당선자 시절인 2003년 1월에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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