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밤늦게 자는 '올빼미족'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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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인 밤늦게 자는 '올빼미족' 세계 3위

  포르투갈人 잠자리 가장 늦어 ... 전체 75%가 밤 12시 이후

  한국은 밤 12시 이후 잠자는 사람 68% 달해

  한국인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밤 늦게 취침하는 ‘올빼미족’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인 AC닐슨은 13일 미국 등 28개국의 시민 1만4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이 올빼미족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밤 늦게 잠자는 국민은 포르투갈인으로 전체의 75%가 밤 12시 이후에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대만으로 전체의 69%가 밤 12시 이후에 잠을 잔다고 대답했다.
  한국은 밤 12시 이후에 잠자는 사람이 68%에 달해 3위를 차지했다.
  또 전체 한국인 중 25%는 오전 1시 이후에 취침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올빼미족’ 4~7위 국가는 홍콩과 스페인, 일본, 싱가포르 등의 순서였다.
  반면에 세계에서 가장 일찍 일어나는‘조조형’국민들은 인도네시아인으로 전체 응답자의 72%가 오전 6시 이전에 기상하는 등 91%가 아침 7시 이전에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필리핀·덴마크 국민들도 전체의 66~88% 정도가 오전 7시 이전에 기상하는‘조조형’이었다.
  한편 28개 대상국 중 호주와 뉴질랜드는 조사 대상자의 3분의 1 이상이 매일 9시간 이상 잠을 잔다고 응답해 최장 수면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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