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포럼 실사단 13일 광주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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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계문화포럼 실사단 13일 광주방문

도청ㆍ전시컨벤션센터ㆍ가사문화권 등 시찰후 질의응답

  광주시가 2011년 세계문화포럼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문화포럼 관계자들이 실사차 광주를 방문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문화포럼 조직위원회 Jordi Oliveras 사무총장, Miguel Botella 부총장, 바르셀로나 국립자치대학 유석만 교수 등으로 구성된 현지 실사단이 오는 13일 광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방문기간 세계문화포럼 유치를 신청한 광주의 문화적 배경, 역량과 의지,행사 기본구상의 적절성, 행사시설 확보 및 확충 계획, 자원 조달계획의 타당성 등을 조사한다.
  이를 위해 14일 전남도청과 전시컨벤션센터, 중외문화예술 벨트, 가사문화권을 둘러본 뒤 광주시 관계자들로부터 세계문화포럼 유치 계획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시는 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준공(2010년)에 맞춰 제3회 세계문화포럼을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8일 문화관광부에 세계문화포럼 유치지원서를 제출했다.
또 문화정책실내에 유치추진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세계문화포럼을 유치할 경우 지역 경제 및 관광활성화의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개최를 추진 중인 2012년 여수 엑스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회 세계문화포럼(2007년) 개최지는 멕시코 몬테네이로로 결정됐으며, 제3회 대회에는 광주.수원.후쿠오카.암스테르담.케이프타운.산이타고.알렉산드리아 등 6개국 7개 도시가 신청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세계문화포럼은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행사로 150일 동안 문학과 음악, 건축, 미술, 디자인, 무용 등 현대예술과 관련된 대부분의 행사를 다룬다. 1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에는 80여개 국, 400만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문화포럼을 유치할 경우 지역사회적으로 국토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SOC 및 도시환경 전면정비 등과 같은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도시 광주의 정체성 확립에도 크게 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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