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회장 조선대서 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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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윤홍근 제너시스회장 조선대서 박사학위 취득

프랜차이즈 연구- 상해지역 BBQ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프랜차이즈 대부’로 손꼽히는 윤홍근(尹洪根) 제너시스 회장(50ㆍ사진)이 프랜차이즈 연구로 오는 25일(금) 조선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윤회장은 세계적인 치킨브랜드 KFC를 한국시장에서 밀어낸 토종브랜드 ‘BBQ’로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인물이다.
  박사 논문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중국시장 정착방안에 관한 연구-상해지역 BBQ 사례를 중심으로(지도교수 전의천 경상대학 무역학과)’는 BBQ가 중국에 진출하게 된 배경 및 방법과 앞으로의 정착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너시스는 2003년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중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하여 올해 상하이에만 200개 점포를 여는 것을 포함하여 2014년까지 1만개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의 중국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업체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 연구는 현지에서의 사업타당성 검증을 위해 중국 현지인들의 외식 특성과 BBQ 이용 고객의 이용 만족도에 대해 시장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의 외식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중국시장 정착방안을 BBQ가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가맹사업 전개방안 위주로 제시했다.
  윤회장은 이 논문에서 BBQ의 중국 시장 정착 방안을 몇 가지 제시했다.
첫째 가맹사업 전개를 위해서는 Model-Shop 운영을 통해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보완하여 사전에 가맹사업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야 하며 둘째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제고시켜 가맹점 운영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효율성 제고 및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구축하여 가맹점주 만족경영을 실시해야 하며 투자비 리콜제를 실시와 함께 가맹점에 단계별로 판촉활동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점포운영 매뉴얼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고객의 만족도를 제고시켜 가맹점 운영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것. 외식업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경쟁우위요소는 음식의 ‘맛’에 있는만큼 BBQ가 중국 상해에서 최종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른 경쟁업체보다 우선적으로 ‘맛’에 있어서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하며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현지인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사회친화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홍근 회장은 “이 연구의 가장 큰 목적은 앞으로 중국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국내 외식시장에서 연간 수천만달러가 로열티로 해외에 빠져나가고 있지만 중국에 BBQ가 1만개까지 진출할 경우 연간 2억2천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회장은 1955년 순천 출생으로 1981년 조선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주)미원에 입사하여 브랜드 치킨 ‘마니커’ 초대 영업본부장을 거쳐 1995년 제너시스를 창업해 프랜차이즈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현재 BBQ, BHC, 닭익는마을, u9(우동돈가스), 아찌(스시), 큐즈(맥주) 등 6개 브랜드 2,500개 매장에서 연매출 5,000억원이 넘는 한국의 대표 프랜차이즈그룹을 이끌고 있다. 2003년 프랜차이즈 업체로는 처음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 한국치킨외식산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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