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미스코리아가 뽑은 최고 미인은 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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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역대 미스코리아가 뽑은 최고 미인은 고현정

설문조사 결과, 12표(24%)로 1위에 선정...이영애(8명·16%), 황신혜(5명·10%), 김태희(4명·8%), 김희선(3명·6%) 순

  드라마 ‘봄날’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고현정(34.사진)씨가 역대 미스코리아 출신들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 미인’에 뽑혔다.

월간 ‘징기스칸’이 역대 미스코리아 입상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대 최고 미인’에 대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 고현정씨가 12표(24%)로 1위에 선정됐다. 다음은 이영애(8명·16%), 황신혜(5명·10%), 김태희(4명·8%), 김희선(3명·6%) 순이었다.

고현정을 최고 미인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은 청순미와 동양적 아름다움을 들었다. 1984년 미스코리아 ‘보령제약’ 박은경씨는 “청순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고현정은 내가 남자라면 한번 안아주고 싶은 여자”라고 했다.

이영애(34)씨에 대해, 1961년 미스코리아 선 이다나씨는 “얼굴도 곱고, 마음도 곱고, 행실도 바른 이영애가 딱 한국 미인”이라고 추천했다. 황신혜(42)씨에 대해선 “어려서 예쁜 사람은 많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1995년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임주연)고 했고, 김태희(25)씨에 대해선 “보는 순간 사람을 잡아당기는 매력이 있다”(1987년 미스코리아 선 최연희)고 평했다.

한편 이영애씨는 1960~70년대 미스코리아 11명 중 4명의 표를 얻어 ‘원로(元老)급’ 미스코리아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이들은 김지미·남정임씨에게도 한 표씩을 던졌다. 2000년 이후 ‘신세대 미스코리아’ 사이에선 고현정·이영애(각 3표), 전지현(2표), 심은하·고소영·김희선·한가인(각 1표)씨가 최고 미인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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