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中 정부 직속기관 등과 협정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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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中 정부 직속기관 등과 협정체결

중국 해양대ㆍ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ㆍ황해수산연구소ㆍ청도전문가협회
"지역간 교류차원 넘어 국가 이익 중대한 포석"

  조선대학교가 최근 중국내 4개 대학, 중국공산당 직속연구소 등과 잇따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김주훈 총장을 단장으로 한 조선대 중국 방문단은 지난 1-3일까지 중국 해양학 연구의 메카인 청도를 방문, 중국 해양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황해수산연구소,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청도 전문가협회 등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인구 700만의 청도는 황해를 둘러싼 전략적 요충지로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개소한 해양생물연구센터 활성화를 위해 청도 전문가협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조선대 관계자는 "광범위한 해양관련 연구를 앞서 이끌고있는 4개 기관과 협정을 맺음으로써 전남 해양연구 발전에도 적잖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600여명의 연구원을 보유한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의 경우 완도 해양연구센터 설립에 필요한 운영 기술과 자료 제공을 약속했으며, 실질적 교류를 위해 석사 4학기중 한 학기는 학점교류제를 시행키로 했다.
 또 황해수산연구소측은 전남도, 완도군과의 해양교류를 추진하고, 완도 해양생물연구소와도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와함께 중국 중앙정부 직속기관인 청도 전문가협회와는 친환경 농산물 수출 인증 및 법률 문제 등에 대해 상호 협조키로 합의했다.
 대학 관계자는 "황해의 해양수산에 대해 공동연구와 정보교환을 물고를 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중국공산당 직속기관과 공조체체를 약속한 것은 지역간 교류를 넘어 국가이익의 중대한 포석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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