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광주회의' 기념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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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벨상 수상자 광주회의' 기념 공간 조성

김대중컨벤션센터에 평화동산 조성…충장로엔 핸드프린팅 제작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한 평화동산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조성되고 동구 충장로에는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이 제작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달부터 오는 6월까지 5억원을 투입해 김대중컨벤션센터 뮤직분수 옆 조경공간에 270평 규모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성공을 기념하는 평화동산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내달 공모를 통해 민주와 인권.평화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기념조형물이 설치된다.

또 현재 리모델링 작업이 추진중인 동구 충장로 특화의 거리에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을 황동주물로 제작, 전시한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광주시청 1층 로비에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기념 전시부스를 마련해 래방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전시부스에는 정상회의 초기 준비단계부터 진행된 각종 자료를 비롯해 공동의장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옛 소련대통령의 기조연설문, 광주선언문, 핸드프린팅, 귀국 후 감사 서신 등 20여종을 전시하고 있다.

또 전시부스에는 방문객들이 광주정상회의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관련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각종 기념품을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평화동산과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 등 기념물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세계 평화확산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이들 시설과 기념물들이 광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6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옛 소련대통령, 왕가리 마타이 등 5명의 노벨평화상 개인수상자와 국제평화국, 국제사면위원회 등 7개 수상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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