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일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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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일괄 사퇴

'계약직 직원 채용 과정 금품 수수 의혹' 책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이 '계약직 직원 채용 과정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일괄사퇴를 결정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는 20일 "최근 불거진 계약직채용 비리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내사에 착수하는 등 파장이 커짐에 따라 노조 긴급회의 끝에 17대 노조 집행부 전원이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집행부는 조만간 상시 간부 120여명 전원이 일괄사퇴 성명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주께 노조대의원 대회를 열어 집행부 사퇴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관계자는 "직원 채용과정의 금품수수 의혹 등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정했다"면서 "곧바로 차기 노조집행부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5월 기아차 노조 간부가 계약직 직원 채용과정에서 거액의 취업 사례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 그동안 내사를 벌여왔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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