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방채 전년대비 389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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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 지방채 전년대비 389억원 감소

재정운용결과 공시… 개인당 채무도 71만원→ 70만원으로 줄어

 광주시의 2005년 지방채 규모가 전년보다 389억원이 감소했으며 개인당 채무도 71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시의  '2006년 지방재정공시'에 따르면 2005년 살림규모는 2조4914억원으로 이 중 자체수입은 전체 예산의 65%인 1조6135억원으로 지방세가 7085억원, 세외수입 9050억원이다.

 중앙의 의존재원은 7025억원으로 전체 살림 규모의 28%, 지방채는 1754억원으로 7%를 차지했다.

 지하철 등 대형사업 추진을 위한 2005년 말 지방채 규모는 9919억원에 달했으나 지역개발기금 채무 762억원을 제외할 경우 실질 채무는 9157억원으로 전년보다 389억원이 줄어들었다.

 이같은 총 채무는 다른 광역시 1조4501억원보다 작은 것으로 재정운용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 광주시의 분석이다.

 또 개인당 채무는 2002년과 2003년 69만원에서 2004년 71만원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70만원으로 1만원 줄어들었다.

 공유재산 규모는 보건환경연구원 청사 등 1747건, 1870억원을 취득하고 지하철 역사 등 208건 1289억원이 감소해 전체 5조657억원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 지방재정공시제도는 재정운영결과를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되는 제도이다.

 공시에는 재정분석 진단결과와 감사원 등의 감사결과, 시책추진업무추진비.민간경상보조.행사축제경비 집행액, 지방채무 현황 등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로 구분된다.

 지역특수성을 감안해 선정되는 광주시의 특수공시 사항으로는 광산업 2단계 사업추진과 첨단전자부품산업 육성, 광주디자인센터 조성, 김대중컨벤션센터 건립, 나노기술집적센터 기반구축 등 12개 사업이 해당된다.

 이 중 광산업 2단계 사업의 추진성과는 2005년 총매출액은 1조3079억원으로 2001년 8533억원보다 53% 증가했으며 기업체수는 251개로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재정의 투명성 확보와 건전재정을 위해 올 처음으로 도입돼 시행된다"면서 "광주시의 지방채 감소는 순세제잉여금의 20%이상을 지방채 변제를 위해 적립하는 건전재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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