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재단 신임 이사장에 이홍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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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18재단 신임 이사장에 이홍길씨

 5.18기념재단 제8대 이사장에 이홍길 전 전남대 교수(55)가 선출됐다.

 5.18재단 이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으로 이 전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화해의 시대인 21세기의 흐름에 맞게 상승과 상생의 정신으로 5월 정신을 승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1941년 전남 함평 나산 출신으로 1960년 광주고 3학년 시절 광주 4월혁명을 주도했고, 1964년 전남대 사학과 4학년 시절에는 한ㆍ일회담 반대 운동을 주도한 바 있다. 또 전남대 재직 시절인 1978년에는 민주교육 지표선언 참여로 해직당한 바 있고, 1980년 3월 복직한 dl후 5.18항쟁 도청수습위원으로 참여해 구속당하기도 했다.

 신임 이사장 선출은 이달 초 박석무 전 이사장이 학문 연구활동을 이유로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보궐선거로 치러졌다.

 한편 신임 이 이사장은 23일 오후 4시 5.18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집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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