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에 박병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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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에 박병열씨

22일 오후 전체 이사회서 임명 동의… 道 생활체육회장 겸임

전남도체육회 신임 상임부회장에 박병열 전남도생활체육협의회장(54)이 선임됐다.

도체육회는 22일 오후 2시 도체육회 2층 회의실에서 제228차 전체 이사회를 갖고 박병열씨를 제15대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선임 하는 지명 동의안(집행부 결원 임원 보선에 관한 사항)을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전남도 생활체육협의회장직도 겸직하게 될 신임 박 상임부회장의 공식 임기는 내년 2월 도체육회 정기 대의원 총회까지 이다.

이 날 이사회가 끝나자 마자 바로 업무 파악에 들어간 박 상임부회장은 도생활체육협의회장직을 맡아 오면서 강력한 추진력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협의회 위상을 한차원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인터뷰/ 신임 박병열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남체육발전 위해 혼신의 노력 기울일 터"

"미력하나마 전남체육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2일 오후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에 공식 취임한 박병열씨는 "업무가 파악되는 대로 잘못된 관행과 제도는 과감히 뜯어 고치겠다"고 강조한 뒤 "하루를 근무하더라도 전남체육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자리에 연연하진 않겠다'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해야 할 일에 대해 대충 애기를 들었다고 밝힌 후 "시간 나는대로 지인들을 찾아가 우수선수 취업 및 팀 창단을 위한 '세일즈 체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체육회 입성에 대해 "낙하산 인사니 보은 인사니 말 들이 많지만 지켜봐 달라"며 "도 생활체육협의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 듯 전남체육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을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여수중- 목포 제일정보고를 나와 전남대 경영ㆍ행정대학원을 수료한 박병열 상임부회장은 정치에 입문한 뒤 도의회에 진출, 건설위원장 예결산위원장 부의장 의장까지 두루 섭렵한 관록의 4선의원 출신으로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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