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 보장 최고 연 13.0% 정기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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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금 보장 최고 연 13.0% 정기예금

실세금리ㆍ주가지수 연동상품 등 다양… 투자스타일 따라 선택폭 넓어

금리가 오르면서 예금상품이 관심이다.

최고 5.5%의 고금리로 1년이상 장기로 굴릴 수 있는 상품부터 시장의 실세금리에 따라 금리가 자동으로 변경되는 상품, 수익률 확정 기회와 보너스금리를 확대한 주가지수연동예금(ELD) 상품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골라 쏠쏠한 투자수익을 올려보자.

▶최고 5.5%에 만기 1년이상 장기상품= 신한은행은 금에 투자하는 동시에 연 5.5%(1년 만기)의 예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골드 패키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하나은행의 1년제 고단위 플러스정기예금은 1억원 이상 가입시 연 5.0%의 고금리를 준다. 한국씨티은행은 인터넷으로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1년제에 연 4.9%의 금리를 주고 있다.

노후대비를 원한다면 하나은행의 ‘하나 셀프 디자인예금’이 좋다. 1년부터 최장 31년까지 생활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초장기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고시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4.7%다. 만기 때 한꺼번에 받을 금액과 매달 나눠받을 수 있는 원리금 수령액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예컨대 1억원을 예치하고 만기 3년, 만기 수령액 5000만원을 선택하면 3년간 매달 162만원을 받고, 만기 때는 5000만원을 받게 된다.

▶실세연동상품= 금리 상승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고, 중도 해지해도 당초 약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총 3000억원 한도로 한정 판매 중인 외환은행의 ‘YES CD연동정기예금’은 3개월마다 금리가 자동으로 변경된다. 이자는 시장 실세금리인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가산금리를 더해 지급되고, 최저 연 4.2(1년제)~4.5%(3년제)를 보장한다. 가산금리는 각각 1년제 0.3%포인트, 2년제 0.4%포인트, 3년 0.5%포인트 등이다.

농협도 CD금리에 연동하는 ‘한삼인 플러스예금’을 1조원 한도로 판매 중이다. 금리는 91일물 CD유통수익률에 가산금리(1년제 0.2%포인트)를 더해준다. 인터넷 가입시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가입금액은 300만원이상이며 농협 홍삼브랜드인 ‘한삼인’ 구입시에는 가격을 20% 깎아준다.

신한은행도 91일물 CD금리에 3개월마다 연동되는 ‘탑스 CD연동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ELD상품= 정기예금보다 좀 더 고수익을 좇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신한은행은 ‘제4차 탑스 주가연계 정기예금’을 오는 31일까지 1000억원 한도로 판매 중이다. 신한지주의 주가와 고객의 카드, 외환 등의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7.0%의 보너스금리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SC제일은행은 코스피200 지수 상승률에 따라 이자가 결정되는 ‘프린서펄(Principal) 베스트원 6호’를 오는 25일까지 판매한다. 가입기간 18개월동안 2007년 2월과 2008년 2월 주가지수를 두번 관찰해 기준지수보다 더 높은 값으로 수익률을 확정한다. 최고 이자는 연8.0%. 이 상품의 가입금액 범위 내에서 퍼스트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연5.5%(1년제 정기예금 기준) 이자를 준다.

외환은행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최고 연13.0%의 수익을 지급하는 ‘베스트초이스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돼 수익률이 결정되며, 6개월 만기상품은 최고 13.0%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1년 만기상품은 10%이상 지수 상승시 최고 8.5%의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과 25%이내 상승시 최고 11.0%를 보장하는 상품 등 2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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