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성 창작실 '오픈스튜디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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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영성 창작실 '오픈스튜디오' 진행

광주비엔날레,‘지역작가 협업 프로그램' 일환
"지역작가 국제무대 진출도 돕는다"

지역 중견작가인 황영성 화백의 창작실과 , 우제길미술관 그리고 양산동 창작스튜디오 등에서 광주미협 주관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된다.

이는 광주ㆍ전남지역 미술인들이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국제적 창작활동의 기반을 확보하고, 외국 작가들에게는 광주의 미술문화 현장을 알리기 위한 ‘지역작가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2일 2006광주비엔날레 작품설치 참여, 외국작가들과의 워크숍 및 오픈스튜디오 진행, 프로그램 참여 지역작가들의 차기년도 기획전시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지역 미술계 활성화 계획이 담긴 ‘지역작가 협업 프로그램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은 광주미술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작가들이 광주비엔날레 참여와 활동 폭 확대를 통해 외국 작가들과의 인적교류를 증진하는데 목적을 둔 것으로 이번 제6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최초로 도입돼 추진된다.

협업프로그램 계획안은 ▲2006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지역미술인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미술인 비엔날레 작품설치 지원 참여 ▲협업 네트워크 참여작가 기획전시 추진 등의 세부추진내용으로 이뤄졌다.
계획안에 따르면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미협회원과 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2006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와 지역미술인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될 이 프로그램은 전남대와 조선대, 예술의 거리, 의재미술관  등 광주지역 공ㆍ사립 미술관을 중심으로 광주비엔날레 해외 참여작가들과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참여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지역미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20일부터는 지역 청년작가들이 외국 참여작가의 작품설치에 직접 참여, 국제미술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10~15명의 지역작가들은 2006광주비엔날레 첫 장과 마지막 장 참여작가의 작품설치 및 창작활동을 도우며 광주비엔날레의 실질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이번 협업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들은 내년 5~6월중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기획전을 갖게 된다.
기획전에는 국내외 주요 기획자와 평론가, 화랑 관계자 등이 초청돼 작가 소개 및 활동폭 확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전시 기자재 등은 광주비엔날레가 전부 보조할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 조인호 전시부장은 “이번 계획안은 국내외 참여작가들이 직접 지역작가를 만나 국제적 창작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미술계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를 발판삼아 지역작가들이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로의 진출을 성사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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