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결식노인 급식비 현실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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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의회 결식노인 급식비 현실화 나서

반명환 의장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예산 확보하겠다"
 
  무려 5년 여 동안 1520원으로 묶여있는 결식노인 급식지원비에 대한 현실화 여론이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의회가 독자적으로 식대 인상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의회 반명환의장은 1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결식노인들에게 지원되는 한끼 당 급식단가가 1520원으로 너무 낮기 때문에 올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시와 협의, 현실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의회는 한끼당 급식비를 1000원 인상, 2520원으로 올리는 안을 추진한다.
 급식비가 인상될 경우 현재 광주시와 구가 지원하고 있는 사랑의 급식소 27곳(일일 이용자 2300여명)에 연간 지원되고 있는 11억7000만원에서 추가로 6억8000여만원의 예산이 증액된다.
 의회는 시에서 결식노인들을 위한 식대 지원액을 올릴 경우 각 구에서도 구비예산을 더불어 증액,결식 노인들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 의장은 "이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모두가 잘사는 복지공동체 실현에 힘쓰겠다는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이다"고 설명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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