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 "난생 처음으로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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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춘자, "난생 처음으로 학교에…"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인기 코너 '브레인 서바이벌' 출연 113번째 우승자로 등극

춘자가 자신의 모교에 난생 처음(?)으로 좋은 일을 하게 돼 깊은 감회에 잠겨있다.

춘자는 16일 방영된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인기 코너 '브레인 서바이벌'에 출연, 113번째 우승자로 등극하는 영광을 얻었으며, 이와 동시에 모교인 경기 산본중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까지 얻었다.

이날 춘자는 출제된 모든 문제를 단 하나도 틀리지 않는 놀라운 만점 실력을 과시하며 주변으로부터 감탄을 이끌어냈으며, 본인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듯 연신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춘자가 더욱 뿌듯할 수 있었던 것은 영예의 1위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 외에도 우승 상금이 바로 모교 경기 산본중학교 앞으로 장학금으로 돌아가기 때문이었다.

춘자는 이른바 재학시절 선생님들의 속을 꽤나 썩이는 이른바 '사고뭉치'의 톡특한 아이였으며, 이로 인해 졸업 이후 늘상 마음 속에서 묵직한 짐을 하나 가져왔던 것이 사실이었다.

춘자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내놓을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처음으로 모교에 좋은 일을 하게 된 것같아 뿌듯하기 이를 데 없다"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순 m.net-kmtv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2004년 최고의 여자신인상을 거머쥐며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한 춘자는, '브레인 서바이벌'외에도 1월 2일 SBS<도전 1000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산뜻하고도 기분 좋은 일로 2005년을 맞이하고 있다.

춘자는 당초 R&B발라드 '사랑은 늘 어렵다'를 통해 타이틀곡 '가슴이 예뻐야 여자다'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었지만, 발라드곡이 자연스럽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는 주위의 설명에 따라 댄스곡 'face'로 후속곡 활동을 대신 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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