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의장, 체납 지방세 뒤늦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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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남도의회 의장, 체납 지방세 뒤늦게 정리

13일 오후 2시 30분께 체납 잔액 전액 여수시에 납부

 지방세 장기 체납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전남도의회 김 종철 의장이 자신의 선거비용을 압류하려 하자 뒤늦게 여수시에 체납 지방세 전액을 완납했다.

 13일 시는 김 의장이 장기 체납해 온 지방세 1947만원 중 체납 잔액 797만원을 정리하기 위해 이날 여수선관위에 김 의장의 선거보전비용에 대한 압류를 통보할 예정이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체납 잔액 전액을 여수시에 납부했다.

 앞서 시는 수차례 독촉장에도 불구하고 납부를 회피하자 지난 3월 22일 김 의장의 의원 급여를 압류해 체납액 일부를 정리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지난 1998년 여수시가 부과한 '양도소득세 할 주민세' 1947만원을 최근까지 장기 체납하다 5.31지방선거 전 500만원을 납부한 후 도의장 선거 직전 650만원을 납부해 797만원이 체납된 상태였고, 광주 서구 광천동의 토지와 건물 등의 취득세를 11년째 내지 않아 가산금까지 모두 1억7000여 만원을 체납해 물의를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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