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보건소, 영유아 스크리닝사업 추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광주 북구 보건소, 영유아 스크리닝사업 추진

미숙아 및 만 2개월부터 18개월 영유아 대상
발달평가ㆍ신체계측ㆍ검진ㆍ임상병리검사 등 실시

  최근 저 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북구 보건소가 출산율 향상과 건강한 아동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북구청은 “미숙아 및 만 2개월부터 18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보건소 1층 접종실내 성장발달 측정실에서 영역별 신체적 성장 및 발달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유아 성장발달 스크리닝이란 영유아 성장발달정도를 연령(개월수)별로 측정하여 단계별로 성장발달 촉진과 이상유무를 발견하고 성장과 발달이 영유아의 연령에 적합한지를 관리하며 고위험 대상아에 대해서는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검사 종목으로는 ▲발달평가(개인․사회적 발달영역 22개항목, 미세운동 및 적응력 발달영역 27개항목, 언어발달영역 34개항목, 운동발달영역 27개항목) ▲신체계측(체중, 신장, 두위, 흉위, 백분위수에 의한 신체성장 곡선을 측정) ▲검진(신체, 구강, 시력, 청각) ▲임상병리검사(혈액, 소변) 등이 있다.
 
  검사를 받은 영유아에 대해서는 성별, 출생시 체중과 키, 부모 및 임산출산과 관련된 사항 등을 기록한 건강기록부를 작성하고 기록부를 토대로 실무자와 기술지원이 토의를 거쳐 이상소견 아동에 대해서는 재검사 및 전문가에 의뢰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한 정보센터의 기능을 보강하고 불임부부 및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등 출산장려 사업을 확대하고 임산부, 영유아 보충영양, 건강교실, 장애조기발견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모자 건강증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 보건소는 영유아 성장발달 스크리닝 사업외에도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엄마 젖먹이기 교실 및 산전 건강검진, 임산부 철분제 보급, 신생아 산모도우미 지원 등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 모자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