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광역도시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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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 서남권 광역도시계획 추진

목포ㆍ무안ㆍ영암ㆍ해남ㆍ완도ㆍ진도ㆍ신안 등 7개 시·군 3414㎢

 목포와 무안 등 전남 서남권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서남권 광역도시계획'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7일 "도내 서남권 지역에 도청 이전과 기업도시 유치, 섬개발 등으로 인구 증가와 도시 '연담화(連擔化)'가 예상됨에 따라 도시간 기능 배분과 광역시설의 합리적 관리를 위한 '서남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남권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도시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중복 투자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남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대상지역은 목포와 무안, 영암, 해남, 완도, 진도, 신안 등 7개 시·군 3414㎢이다.

 이를 위해 총 11억 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주)삼안기술공사와 동신기술공사에 용역을 의뢰했다.

 또 7개 시군 부시장, 부군수와 도의회 의원, 각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서남권 광역도시계획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전남도는 보고회와 공청회, 시장 군수 의견 청취를 거친 뒤 오는 10월 중 건설교통부에 광역계획 권역지정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경연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내실있는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해 서남권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 지역의 현안사업과 건의사항 등을 충분히 수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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