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 민선4기 시정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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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광태 광주시장 민선4기 시정방향 제시

첨단산업육성ㆍ문화수도조성 시정의 양대 축 강조

 박광태 광주시장은 5일 "민선4기에도 변함없이 첨단산업육성과 문화수도조성을 시정의 양대 축으로 삼아 1등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민선4기 출범 기자회견에서 "첨단산업을 꽃피우고 문화수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번영된 광주의 신화를 창조하자는 의미에서 민선 4기 시정목표를 '첨단산업 문화수도 1등광주 1등시민'으로 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는 시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정운영방침으로 ▲활력있는 생산도시 건설 ▲매력있는 문화도시 창출 ▲맑고 푸른 생태도시 조성 ▲함께하는 사회복지 실현 ▲신뢰받는 열린행정 구현 등을 설정했다.

 박 시장은 "민선 4기에도 경제살리기는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체계적인 산업육성과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2010년까지 13만4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면서 "광산업 등 3대 주력산업과 4대 전략산업, 5대 신기술응용산업을 한층 더 고도화시키고 항공산업과 로봇산업, 의료산업 등을 추가로 육성해 광주가 첨단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전 등 17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공동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해 나주와 화순, 담양과 장성을 포함한 국제적 규모의 250만 신광주 메트로폴리탄을 형성해 광주와 전남이 영산강을 축으로 공동 번영하는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겠다는 시정방향도 덧붙였다.
 
 박 시장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문화산업과 문화전시, 문화관광이 동시에 이뤄지는 문화복합지구 조성과 광주가 국제교류와 회의, 전시컨벤션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무등산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과 맑고 푸른 생태도시 조성,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부녀아동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 시민의 대대적인 시정 참여를 통한 가장 모범적인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 4기 조직개편과 관련, "경제통상국의 고용정책기능을 강화하고 문화정책실의 문화산업기능을 보강하겠다"면서 "정원 범위내에서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능을 보강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행정과 정무 등 양 부시장의 교체 계획은 없다"면서 "우선 시대에 맞춰 일자리와 문화수도 조성 등의 부분에 한해 실과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이 달로 예정된 광주시의 인사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민선4기의 정책틀에 맞춘 조직개편과 인사는 연말에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구청과 인사교류도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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