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균의 사실은 ... 신강균 감봉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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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강균의 사실은 ... 신강균 감봉2개월

강성주 보도국장 감봉 3개월
 
  MBC가 ‘명품 핸드백’ 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시사 보도 프로그램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이하 ‘신강균’) 관련자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MBC는 1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강성주 보도국장은 정직 3개월, 프로그램 진행자인 신강균 차장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또 이번 사건을 수면 위로 부각시킨 장본인 이상호 기자는 감봉 3개월의 조치를 받았다. MBC는 감사실의 진상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사 동수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거쳐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강균’의 진행자와 이상호 기자 등은 비판적인 보도를 내보낸 건설업체 태영으로부터 지난해 12월 고가의 명품 핸드백을 받았다가 돌려줬으나 이 기자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 같은 사실을 양심 선언해 파문이 일었고 ‘신강균’은 최근 전격 폐지됐다.
‘신강균’은 작년 10월께 SBS의 대주주인 태영이 경기도 구리시 왕숙천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잇달아 수주한 것은 SBS가 연중 기획 ‘물은 생명이다’를 통해 왕숙천의 수질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영향이라며 SBS와 태영의 비리 가능성을 제기하는 방송을 집중적으로 내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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