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수매 '전화 한통화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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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리 수매 '전화 한통화로 OK'

전남농협, '하곡수매 콜서비스' 시범실시

 전화로 보리수매를 신청하는  '하곡수매 콜서비스'가 시범실시된다.

 전남농협은 26일 "2006년산 포대 보리매입 콜서비스를 영암농협과 염산농협에서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

 보리수매 콜서비스는 영농철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운반비 절감과 대기시간 단축 등 농가편의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영암농협과 염산농협은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부녀농가로부터 전화 수매신청을 접수하면 농협 직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수매에 나선다.

 농협 직원들은 특히 수매곡 운송부터 수매대금 입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매절차를 대행하게 된다.

 영암농협 조합원 정흥채씨(77ㆍ영암군 영암읍 용흥리)는 "요즘 농촌에는 젊은 사람이 없는데다 일손도 바빠 보리 수매하기가 쉽지 않다"며 "농협이 직접 수매작업 일체를 해주는 것은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콜서비스를 통한 보리수매에 나설 계획이다"며 "해당 농협에 전화 한통화면 모든 수매절차를 대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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