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배가람ㆍ박은경 역도 김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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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배가람ㆍ박은경 역도 김준선

"빛고을 체육 미래 우리가 밝힙니다"
광주체육중 소속 각 소년체전 3관왕 영예

"빛고을 체육의 미래 우리가 밝힐 거예요."

앞으로 빛고을 광주체육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체조 배가람ㆍ박은경, 역도 김준선 등 3명이 지난 주 울산에서 막을 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각기 3관왕에 등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

이들은 모두 광주체육중(교장 최경수) 3학년에 재학중이다.

체조부문에서 3관왕에 오른 배가람은 고교생 국가대표 배물음(광주체고 2)의 친동생.

배물음도 체조 선수로 맹활약중이며, 이미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 선양을 하고 있다. 동생 가람 역시 이번 소년체전에서 역량을 발휘해 형제가 태극마크를 달게 될 날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배가람은 누이 물음양과 현재 최규동 교사(광주체고 재직ㆍ사진)가 거주하고 있는 광주 서구 풍암동 대주아파트에서 수년째 함께 살고 있다.

최 교사는 이 지역 체조 지도자 그룹중 현역 최고참으로 이를테면 '메달 제조기'로 더 잘 통한다.

체조에 기여한 공로가 너무 커 지난해엔 시민대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여중부 박은경도 차세대 체조 기대주로 소년체전 출발전부터 이미 3관왕을 예약해 놓은 꿈나무.

박은경은 내년 체육고로 진학 하자마자 대표선수로 발탁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변에선 말한다.

역도 김준선 역시 소년체전 3관왕에 오르자 '아시아의 헤라클레스'로 광주를 빛낸 김태현의 대를 이을 재목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체중을 늘리고 허리 근력을 보강하면 당장 내년 광주체전부터 큰 일 낼 선수로 분류된다.

김준선을 지도 하고 있는 최기영 교사는 "준선이의 체중이 10kg정도 오르고 1년동안 부족한 부분을 메꿔나간다면 대성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기대에 찬 목소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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