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신입 사원 130대 1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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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아차 광주공장 신입 사원 130대 1 경쟁

지난 15일 사원채용 마감 결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생산직 사원을 모집한 결과, 1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카렌스 생산라인에 투입될 생산직 사원 채용을 마감한 결과, 모두 1만 2000여명이 지원했으나 300여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이들 300여명은 지난 17일 서류전형 합격 통보를 받았고 이후 소하리 공장에서 2차 전형인 신체검사ㆍ적성검사ㆍ필기시험ㆍ면접시험 등을 치렀다.

 최종합격자는 다음주께 발표돼 이후 생산라인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광주공장의 생산직 채용과 관련,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투명성과 공정성 우려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채용과정에서 본사가 전과정을 주관, 인사청탁 및 금품수수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고 채용 뒤 감사 및 재심을 통해 부정의 소지를 철저하게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원서에 사내 추천인을 삭제했고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는 등 부정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등 투명성 강화를 위한 각종 장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역민들 채용을 확대하고 업무 마비 등을 우려, 인터넷 접수를 받지 않았다"며 "앞으로 지원자들이 채용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선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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