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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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공연 '완전 매진'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 가수 비가 콘서트 예매 시작 한달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오는 29~30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될 비의 단독 공연 '레이니 데이'의 한 관계자는 10일 "서울의 모든 콘서트 티켓이 완전히 매진됐다. 티켓에 대한 취소 및 환불분이 없는 한 더이상의 티켓은 단 한장도 없다"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최근 가요계는 음반시장 뿐만 아니라 공연시장에서도 극심한 불황을 겪어 왔기 때문에 비의 이번 일은 무척 예외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비는 구랍 13일부터 인터넷 예매 사이트 티켓 파크를 통해 공연 예매에 들어갔으며, 오픈 첫날 곧바로 전체 티켓량의 3분의2가 팔려나가는 인기를 과시하며 단숨에 예매 사이트 내 전체 공연 예매 1위에 랭크되는 영광을 누렸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현재 공연기획사측은 암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하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각종 검색 작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계획적으로 다량의 티켓을 예매한 한 관객이 암표 판매를 시도하다 이가 적발돼 허가된 티켓을 제외한 모든 티켓이 환수되는 사례가 있었다.
 비의 예매 현황 중 특별히 주목을 끄는 부분은 평균 예매 연령이 32세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비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방증인 셈.
 콘서트 기획사측은 각종 선거시 나붙는 당선 사례와 같은 형식의 '매진 사례' 플래카드를 제작,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예정이다.
 비는 서울에 이어 2월 26~27일 부산 KBS 홀에서도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이 공연의 예매분 역시 거의 매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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