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23일 전국 첫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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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23일 전국 첫 개장

평년 개장시기보다 20여일 앞당겨…7월20일까지 도내 전 해수욕장 오픈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오는 23일 전국에서 처음 개장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전남도내 48개 해수욕장이 7월 중순까지 일제히 문을 연다.

 전남도는 19일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23일 개장식을 갖고 전국 처음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 개장시기보다 20여일 앞당겨진 것이다.

 또 장흥 수문해수욕장은 오는 7월6일, 보성 율포와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은 7월7일, 여수 만성리와 방죽포 해수욕장은 7월8일 개장하는 등 오는 7월20일까지 도내 전 해수욕장이 개장된다.

 전남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텐트촌을 확대 설치하고 주차공간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개장 기간동안 건강달리기와 고동줍기, 도립국악공연, 모래조각 시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 피서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동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 15%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도내 해수욕장은 빼어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며 "해수욕장 조기개장에 맞춰 안전시설 확충과 친절마인드 교육으로 관광자원화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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