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마약사범 작년보다 5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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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역 마약사범 작년보다 51.9% 증가

 양귀비 재배 20명으로 가장 많아… 압수 양귀비 1528주
 
 양귀비를 불법 재배하거나 필로폰을 직접 투약한 마약사범 27명이 최근 한달새 경찰에 잇따라 검거됐다.

 1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마약사범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27명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이 중 5명이 구속되고, 22명은 불구속 처리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양귀비 재배 20명, 대마사범 4명, 필로폰 투약사범 3명 등이다. 압수량은 양귀비 1528주와 대마초 46g, 메스암페타민 0.23g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검거 건수는 51.9%, 인원은 44.5% 증가했다.

 실제,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동구 대인동 J모텔 객실에서 익명의 공급책으로부터 건네받은 필로폰 0.05g을 생수에 희석시킨 뒤 1회용 주사기로 두차례 투약한 손모씨(53)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전남경찰청 마약수사대도 같은달 9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은평구 B빌라 안방에서 대마초잎을 담배 연초속에 넣어 흡연한 박모씨(20) 등 내국인 2명과 캐나다인 1명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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