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 농특산물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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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 친환경 농특산물 인기 '짱'

최근 서울서 설명회 가진 뒤 유통업체와 3012억원 구매약정 체결

 청정지역,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이 국내 유통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녹색의 땅 전남 생명식품 상품설명회'를 가진 결과 총 3012억원의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도내 104개 업체 240개 품목이 출품된 이번 상품설명회에서 신세계 E-마트, CJ 푸드, 미사랑인들 등 13개 유통업체는 농협전남지역본부, 학사농장, 친환경쌀클러스터 등 도내 12개 생산자 단체와 2710억원의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또 현장 개별상담을 통해 52개 업체가 302억원의 구매약정을 체결해 총 3012억원의 구매약정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양곡과 신선식품, 전통식품, 웰빙식품, 간편식품관 등으로 나눠 전시관을 운영했다.

 특히 전남의 친환경농업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히트상품과 신상품, 웰빙상품, 쌀갤러리, 농업기술원홍보관을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부대행사로 가진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설명회에는 수도권 학교급식 실무진 1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의 필요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곡바이어와의 간담회에서는 전남쌀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수도권 직배송센터 설치나 쌀 자문단 구성 등의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수도권 소비자와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겠다"며 "이를 위해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공산업의 육성, 새로운 제품 및 디자인 개발, 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물류비 절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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