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웰빙 숲'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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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지역 '웰빙 숲' 조성된다

 시민들, 보다 질 높은 산림욕과 등산 즐길 수 있는 산림공원 조성 취지

 광주시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일환과 연계해 남구 금당산 115㏊와 북구 두암동 군암봉 165㏊에 푸른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의 이번 사업은 생태.환경적으로 건전한 숲에서 시민들이 보다 질 높은 산림욕과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산림공원으로 조성한다는 취지이다.

 또 지난 60년간의 산림녹화사업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너무 밀식돼 병해충 발생으로 숲의 기능 상실이 우려되고 생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숲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시는 먼저 밀식된 산림을 솎아내 적정 수의 나무를 배치한데 이어 가지치기를 실시해 수목생장과 하층식생의 발달을 촉진시킬 예정이다.

 또 고사목과 병해충목을 제거하고 산림이 가진 휴양 기능과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등 공익기능을 높여 우량한 산림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등산로 주변 공한지를 활용한 경관림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벤치와 체육시설물을 설치, 쾌적한 환경의 산림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숲가꾸기 사업 이후에도 연차적으로 도심의 숲을 독립적인 바이오톱(Biotop)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생을 도입하겠다"며 "숲해설판 등 편익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환경에서 산림욕과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웰빙 숲으로 조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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