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위ㆍ김미현ㆍ안시현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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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위ㆍ김미현ㆍ안시현 공동 3위

6언더파 210타… '메이저대회 우승 놓고 혈전'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 3라운드

 미셀 위(나이키골프)가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라섰다.

 미셀 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버 드 그레이스에 위치한 벨르 록 골프 코스(72홀, 648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셀 위는 이날 1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되며 메이저 대회 첫승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3라운드에서 3언더파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위로 올라서며 무서운 신인 돌풍을 예고했고 팻 허스트(미국)는 이날 이븐파로 주춤했지만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 여자 골퍼들은 3라운드에서도 대거 상위권에 포함되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혼전을 예상케 했다.

 안시현과 김미현(KTF)이 미셀 위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면서 호시탐탐 우승을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올시즌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박세리(CJ)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위에 오르면서 자존심 회복을 준비중이며 이지영(하이마트)도 박세리와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미나(KTF)도 공동 9위에 랭크되면서 한국 여자 골퍼들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공동 6위에 랭크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공동 9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노장 케리 웹(호주) 등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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