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축제' 월드컵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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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 월드컵 화려한 개막

9일(현지시간)65억 전 세계인의 축제, 2006독일월드컵이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화려한 팡파르를 울리며 한달간 대장정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개막전에 앞서 30분간 진행되는 식전 행사는 120명의 드럼 연주자들이 독일 남부지방 전통 의상을 입고 ‘쿵쾅쿵쾅’ 힘찬 울림을 세계에 전하면서 웅장하게 시작됐다.

32개 출전 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와이어에 몸을 내맡긴 채  ‘공중부양’을 하는가 하면, 지난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02한일월드컵까지  월드컵의 감동이 담긴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보여진다.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과거와 미래의 조화를 통해 ‘통일 독일’의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하려는 독일의 거침없는 전진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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