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감독, 국제경기 경험 2번 '애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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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감독, 국제경기 경험 2번 '애걔~'

68세로 최고령 사령탑…잉글랜드 월컷 17세 최연소

월드컵 속 기네스

‘나이는 가장 많지만, A매치 경험은 가장 적은 감독.’

한국의 첫 경기 상대인 토고의 오토 피스터 감독은 독일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사령탑 가운데 최연장자다.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피파월드컵닷컴(FIFAworldcup.com)’이 이번 월드컵의 흥미로운 기록을 모아 공개한 바에 따르면 피스터 감독의 나이는 첫 경기를 치르는 13일 기준으로 68세201일. 최연소인 네덜란드 마르코 판 바스턴 감독(41)에 비해 27세나 많다.

하지만 피스터 감독이 토고팀을 맡은 것은 100일 남짓밖에 안됐다. 지난 76년부터 르완다, 세네갈, 가나 등 아프리카팀을 두루 거쳤지만 토고 감독으로 국제경기를 치른 것은 2경기뿐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0-1패), 리히텐슈타인(1-0승)과 평가전을 치른 게 전부다.

반면 미국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55)은 98년 지휘봉을 잡은 이후 119차례의 국제경기를 치렀다. 선수 시절 월드컵에 가장 많이 출전한 감독은 독일의 위르겐 클린스만으로 17경기에 나가 11골을 기록했다.

선수 중에서는 브라질의 주장 카푸가 월드컵 16경기를 소화했다. 94년부터 3회연속 본선에 출전했고, 총 1,291분의 출장시간을 기록 중이다. 브라질이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하고 카푸가 전경기에 출전하면 기록을 23경기까지 늘릴 수 있다.

가장 나이 어린 선수는 잉글랜드의 시오 월컷으로 17세85일(9일 기준)에 불과하고, 최고령자는 튀니지 골키퍼 알리 붐니젤로 40세57일이다. 둘은 23년이나 차이가 난다.

체중이 가장 무거운 선수는 100㎏의 얀 콜레르(체코), 가장 가벼운 선수는 모하메드 알샬후(59㎏·사우디아라비아). 최장신선수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니콜라 지기치(2m2)이며 최단신 선수는 에콰도르의 크리스티안 라라(1m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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