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장공모제 전면 백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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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총 “교장공모제 전면 백지화해야”

윤종건 회장 "교육계 쑥대밭" 주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교육혁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교장공모제를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윤종건 교총 회장은 9일 서울 교육혁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혁신위가 추진하고 있는 교장공모제와 교감제 폐지는 교육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판갈이를 하겠다는 의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회장은 또 교원인사제도가 이같이 바뀔 경우 특정 세력이 교장직을 장악하게 되면서 학교는 갈등과 반목, 대립으로 얼룩질 것이며 이런 부작용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정부가 공모 교장제를 강행할 경우 지역별 궐기대회, 교장·교감 자격증 반납, 노무현 정권 퇴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공모 교장제는 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직경력 5~10년 이상인 평교사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현재의 연공서열 교장 승진제도에 대수술을 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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