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고 야구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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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고 야구 아쉬운 준우승

경남고와 16회 사투끝에 1-2로 져

광주 진흥고가 제6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에 그쳤다.

진흥고는 7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연장 16회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16회말 무사만루서 상대 신본기에게 끝내기 중전안타를 허용 경남고에 1-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진흥고는 2회초 1점을 먼저 냈으나 4회말 경남고가 동점을 이룬 뒤 팽팽한 투수전에 돌입했다.

경남은 16회말 선두타자 주재규가 3루수 실책으로 나간 뒤 김민성의 기습 번트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곤이 고의4구로 나가 무사만루인 상황에서 신본기가 정영일의 2구를 굿바이 중전안타로 날려 통산 7차례 청룡기를 차지하게 됐다.

진흥고 정영일은 선발로 등판해 15이닝 동안 222개의 공을 던지며 분투했으나 16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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