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징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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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미사일 발사징후 우려”

반기문 외무장관 “한미 움직임 면밀 관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징후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이 그와 같은 상황 악화조처를 하면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북측이 미사일 발사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 이후 정부 고위 당국자가 이와 관련해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반 장관은 서울 세종로 외교부에서 가진 내외신 브리핑에서 “현재 한·미가 긴밀하게 정보를 교류하면서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지만 정보 관련 사항은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의 방북 초청이 담긴 지난 1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 대해 “최근 방미기간중 미 고위층과 협의했으며 정부로서는 평가할 만한 요소도 있다는 것에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2일 도쿄에서 개최될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협상과 관련,“일본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독도 기점을 주장하고 행동할 경우 우리는 독도 기점을 주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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