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고교생 결핵환자 3명 등교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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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지역 고교생 결핵환자 3명 등교중지

K고 2, 3학년생 대상 건강검사 결과 3학년생 3명 결핵보균자 확인

 광주지역 고교생 3명이 3종 법정 전염병인 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K고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건강검사 결과 3학년생 3명이 결핵보균자로 확인됐다. 이 중 2명은 같은 반에 재학 중이다.

 광주지역 일선 초.중.고교에서 결핵 환자가 발견되기는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결핵 신환자로 확인된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주일간 등교 중지 조치를 받고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교육청이 결핵협회와 손잡고 고 2,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순회 건강검사에서 보균자 3명이 새롭게 발견된 것"이라며 "추가 보균자나 감염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4월에도 전남 완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13명의 학생들이 폐결핵에 집단 감염돼 보건 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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