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축구 6년만에 전국체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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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축구 6년만에 전국체전 출전

라이벌 호남대와 1승1패 동률… 골득실차로 티켓 확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조선대 축구가 6년만에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조선대는 7일 무등경기장 축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대부 축구 광주지역 예선 최종 2차전에서 호남대에 1-0으로 져 1승1패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로 체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선대는 이로써 지난 2000년 이후 만 6년 만에 전국체전에 광주대표로 나서게 됐다.

이틀전 2-1승리의 흥분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그라운드에 나선 조선대는 경기 초반 예상외의 졸전으로 자신들을 응원하러 나온 300여명의 동료 학생들을 안타깝게 했다.

전반 23분께 호남대 이익훈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조선대는 0-1로 리드를 빼앗긴 상태에서 후반 거센 반격을 시도했으나 결국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전국체전 티켓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했다. 

이날 조선대 응원석에는 김주훈 총장을 비롯 신인현 전 교평의장 및 직원노동조합 최중기 위원장과 최병철 부위원장 등이 자리를 잡고 응원에 열을 올려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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