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진흥고 야구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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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진흥고 야구 결승진출

서울 덕수정보고 9-3 제압… 7일 오후 6시30분 경남고와 패권다툼

청룡기전국고교야구

광주 진흥고가 제6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진흥고는 6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4강전서 서울 덕수정보고와 맞붙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9-3으로 승리했다.

진흥고는 이로써 안산공고를 5-1로 누르고 올라온 경남고와 7일 오후 6시30분 같은장소에서 패권을 다투게 됐다.

진흥고는 2001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5년만에 결승전에 다시 올라 청룡기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진흥고는 1회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2회 말 5번 정영일의 동점 투런홈런 등 안타 5개를 터뜨려 4득점, 역전에 성공했고 4회와 5회에 각각 2, 3점씩 더 뽑아 승리를 굳혔다.

진흥고의 ‘닥터K’ 정영일은 이날 구원등판해 8⅓ 이닝 동안 삼진 15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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