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무더기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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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무더기 '철퇴'

道, 974개소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 총 44건 위법행위 적발

 봄철 전남지역 비산(날림)먼지 발생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남도는 6일 "최근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974개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44건의 위법행위를 적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결과 대형 건설사업장 29개소, 비금속광물 채취ㆍ제조ㆍ가공업 등 15개소 등 모두 44개 사업장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들은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가동 및 미설치(8개소), 비산먼지 억제시설 운영 미흡(16개소), 행정절차 미이행(20개소) 등으로 적발됐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 결과 전체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 이행 및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20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총 621만원)를 부과 조치했다.

 또,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설치하지 않은 8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병행해 사법조치를 단행했다.

 한편 이번 특별단속은 건설공사가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전남도와 시ㆍ군, 영산강유역환경청 감시단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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